오랜만이져..
주말이 정말 지옥같았어여~
통화내용을 녹음할려면 어떡게 해야 하져..
우리집 전화기는 녹음 기능이 없는 일반전화긴데..글타구 핸폰으로 오는 전화두
내가 녹음을 할까봐서 인지 지금은 거의 없구여..
군데 한가지 더 궁금한건여 연락처를 변경한지 몇일 되지두 않았는데 그인간이 대체
바뀐 전화번호를 어떡게 알았을까여.. 집전화번호 바꾸면서 비공개로 해달라구 했는데요..
여기게신 여러 선배님들이 연락처 변경하라구 해서 변경했는뎅 금욜날 전화번호 변경했거든여
그래서 좀 맘편하게 간만에 맞는 주말집에서 보내구있는뎅 어떡게 알았는지 집으로 전화했더라구여
절대 그인간일꺼란 생각은 못하구 편한맘에 암생각없이 전화받았는뎅 그인간이더라구여
얼마나 섬뜻하구 무섭던지 손떨려 죽을뻔했어여..
내가 이런식으로 연락 두절하면 못찾을꺼같아서 그런거냐구여..
그나마 다행인게 그인간부대가 지방이라서 움직이는데 제약이 있어서 집으로 쳐들어오지 않는거엔
정말 감사하구있어여.. 얼마전엔 또 음주로 걸리는 바람에 운전도 못하거든여..
토욜날 그인간이랑 옥신각신 통화하구 무작정 끊어버리구 코드 뽑았거든여..
그리구 저두 다른일로 이것저것하다가 그인간에 대한 생각이 없어질때쯤 아마 한 5시 쫌 넘었을꺼에요
그인간이 집으로 찾아왔더라구여.. 오피스텔 아래 로비에서 인터폰을 했더라구여 제가 집 전화를
안받아서 그런거 같아여.. 할머니 병원에 올려구 올라왔다는 겁니다..
얘기좀 하자는데 맨날 그인간이랑 하는 얘기 거기서 거기라는거 누구보다 잘아는 나이기에..
거절하구 끊었거든여.. 물론 다시 연락올꺼라 생각하구 긴장하구있는데 연락이 없더라구여..
하루하루가 불안 초조입니다..
군데 밤 8시쯤됐을라나 다시 울리기 시작하는 전화벨.. 괜히코드 꼽아놨나봅니다..
전화해서는 지난모든거 다 접구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는 겁니다..
기가막혀서 내가 몰잘못했다구 지가 내 지난 과거를 묻어 준다는 건지 말문이 막히더군여
구러면서 술마시고 혀꼬부라진 소리로 막 소리두 질렀다가 구슬려두 봤다가 쌩쇼를 하더라구여..
복도에서 전화하는건지 말소리가 집안까지 들리더라구여.. 동네챙피해서 살수가 없습니다..
구러더니 이제는 문두드리면서 울면서 소리치더라구여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112에 신고해서
경찰을 불렀거든여.. 경찰이 한10여분 지난뒤에 도착해서는 그남자 데려가더라구여..
구러더니 다른 경찰관 한분이 저희집 벨누르더니 모라그랬는지 아세요..
정말 기가막히더라구여.. 난 나름데루 공포감을 느껴서 신고한건데 그 경찰관 내가 현관문 열어주니깐 귀찮다는 표정으로 이런 남녀관계 부부관계일은 본인들이 알아서 해결해야지 이런일루 경찰까지 부르면 자기네들 바쁜거 뻔히 알면서 이러면 곤란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저두 나름데루 공포심을 느끼구 주위사람들한테 폐끼치는거 같아서 제힘으로 어쩔수없어서 경찰에 신고한거라구했더니 경찰이 짜증내면서 자기네들이 내 개인 보디가드냐구 구러는겁니다..
나참 물런 제 개인적인 일로 출동하긴 한거지만 그래도 그 경찰관 넘 야속합디다..
그러면서 저 사람 어떡하냐구 물어보더라구여.. 자기들이 데려가봤자 서로 고달프니깐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라는 겁니다.. 도대체 몰 타협하라는 건지 이해할수가 없더라구여..
구래서 넘 화나구 열받아서 쳐넣던지 풀어주던지 알아서 하궁 제발 여기서만 데려가 달라했어여..
이젠 경찰도 함부러 못부르겠더라구여..
통화내용녹음을 할려구 해도 어떡게 하는건지 모르겠궁.. 구래도 불행중 다행인지 엄마 아빠가 계신집으로 전화가 안오나 봅니다..
전화가 안오니깐 엄마랑 아빠는 그인간이랑 해결된걸줄 알구계시구여..
회사에서두 사무실 전화가 울릴때마다 심장이 철렁철렁 내려앉습니다..
혹시라두 그인간이 전화했을까봐여..
당분간 그인간두 전화하기 힘들꺼 같아여.. 그날 술먹구 생쑈하면서 핸폰 던져서 깨지는 소리 들렸거든여.. 아침에 출근하면서 찾아보니깐 누가 주워갔는지 없더라구여..
얼마나 더 시달려야 이인간한테서 벗어날수있을까여..?
글구 바뀐전화번호 아직 아무한테두 안알려줬는데 어떻게 알구 전화했을까여 것두 하루만에..
역시 군헌병대 수사관이라서 다른건가여...
무섭네요~~
구렇게 함부로 전화번호 알아내는것두 불법아닌가여..?
과연 이인간이 수사관에 신분으로 합법적으로 알아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