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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저히 못참겠어요, 궁금해요!!!!!

이해불능이... |2006.11.18 00:11
조회 628 |추천 0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지금 남자친구랑 대판 싸우고 너무너무 도무지 당췌~
남자친구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좀 묻고자 합니다.
저흰 지금 132일 하고 4시간 23분 가량 사귀었군요! (.. 핸드폰에 그리 써있네욤'-')

 

↓ 밑은 저와 오빠가 갖고 있는 생각차이들(?)입니당...
긴 글이 싫으신분은 굵은 글씨만 읽어주세요ㅜㅜ
저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_-............

 

전 스무살 새내기이고 오빠랑은 8살(!)차이입니다. 전 그간 고등학생이어서 못해봤던
일들이 너무 많아서 해보고 싶은게 참 많습니다. 예를들면 나이트를 간다던가,
(뒷골목에 숨어서가 아닌 당당하게 술집에서)술마시기, 엠티를 간다거나, 동아리 활동을 한다거나.....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이런 일련의 것들을 너무나도 싫어합니다-_-

 

아직 나이트는 못가봤습니다. 솔직히 가보고 싶었지만, 나이트란 곳..
소문만 듣자면 너무 추잡-_-한데다가 혹시라도 부킹되거나 술취해서
이상한데 끌려(?)갈까봐 저의 콩알만한 간으로는 못가겠더군요.

술마시는거. 너무 싫어합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자기 여자가 취해서 흐느적거리며
밤거리를 배회하는거, 싫을 수 있겠다. (더구나 전 술취해서 오빠한테 실수한 적도
있습니다. 주량이 소주 4병 정도인데 빈속으로 6병 정도 먹고 맛탱이가 간 데가가 필름도
끊겨 버려서;; ← 솔직히 잘못한거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 지난 8월 12일부터 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금주 백일정도 됐겠군요..
(대학 신입생의 금주 백일은 꽤 대단한거라고 혼자서 나름 대견해합니다, 전ㅋ)

 

엠티. ... 그렇습니다, 전 엠티가 너무 가고 싶습니다. 전 아직 학부생이라 연합엠티도
갈수있고 저희 학부가 두가지 과로 나뉘기 때문에 두 과 엠티, 모두 갈 수 있습니다.
동아리 엠티까지! 솔직히 4학년땐 당연히 참석하기 힘들테고, 2학년 3학년 돼서는
다 같이 가는게 아니고 늘 가던 사람들만 가고 안가는 사람들은 늘 안간다고 해서
다같이 가는 엠티가 너무 가고 싶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정말 안된다고 빡빡 우겨서
결국은 다 포기하고 동아리 엠티만 갔습니다 ..; 저희 부모님이 엠티가려면 니돈으로 가고
부모님한테 돈달랠 생각 말래서 오빠한테 엠티 보내달라고 졸랐습니다. 오빠가 돈 내준 조건이
동아리 엠티만 가고 나머진 다 가지 말라 그래서 동아리 엠티라도 가고싶어서 그러겠다 했습니다.
뭐.. 조금 섭섭(?)했지만 어쨋든 오빠 돈으로 보내준거고 고맙기도 하고
오빤 열심히 일하는데 저만 놀러다니는 거 같아 미안하긴 했습니다만...

 

정말 너무너무 이해가 안되는건 제 남자친구는 동아리를 너무 싫어합니다-_-
제 남자친구, 저한테 맨날 그렇게 말합니다.  "솔직히 동아리 들어가는 애들,
남자는 여자 꼬시러 가는거고 여자들도 남자보러 가는거 아냐?"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정말 기분 나쁩니다.

제가 들어간 동아리는 대학 중앙 동아리도 아니고 단대 동아리라서 그렇게 크지도 않습니다.
1학년~4학년, 휴복재학생 모두 따져도 50명 안되고요 컴퓨터 동아리이고 전 컴퓨터를 잘 못하지만
제가 하려는 전공에 꼭 필요하고 그 전공 선배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여서 가입한건데,
그런 제 의도나 목적은 깡그리 무시하는 거 같은 그런 말투가 정말 너무 싫고 얄미워요-_-

 


아, 제가 지난 학기에 같이 동아리에 들어왔던 재수생 오빠한테 고백을 받았어요
둘이 엄청 친했었는데 그 일로 서먹서먹 해져서 저만 뻘쭘하고 민망해요-_-
그땐 남자친구랑 사귀기 전이었는데(오빠 혼자서 저한테 막 들이대고 있던 시기라..)
그 당시에 오빠가 계속 저한테 "분명히 그 재수생, 너한테 마음있는거야.. 조심해라.."
뭐 이런식으로 충고했었는데 전 콧방귀만 뀌었죠-_- (솔직히 매력있는 외모는 아니거들랑요, 저요ㅋ 뚱뚱한편이고)그런데 그게 현실로 돌아왔고 얼마 안있어서 지금 남자친구랑 사귀게 돼자 남자친구가 그 재수생오빠를 너무 경계하는 겁니다. 결국 말한마디 안하고 동아리 방에서 마주치면 정말 뻘쭘하게 인사만 하는 사이 됐습니다.

 

남자친구 입장에서, 그리고 입장 바꿔서 제 애인한테 들이대는 사람이, 애인이랑 친하다고
생각하면 기분나쁠것 같아서 알아서 차단한거긴 한데요-_-;;

오빠가 내 준 돈으로 동아리엠티간 후 점점 오빠는 날 너무 이상한 애로 만들어요-_-
오빠는 보내주는 날까지 계속 '나의 직감은 틀린 적이 없었는데 안갔으면 좋겠다 너무 기분 안좋다'
이런식으로 말했었는데 제가 엠티갔다가 혼자 물에 빠져서 감기 진탕 걸리고 술도 안마셨는데
혼자 토하고 의식이 오락가락(?) 막 그랬거든요-_-;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저 아파서 막
정신이 뇌로 들어왔다 나갔다 할 때 그 재수생 오빠가 저 눕혀놓고 간호했다네요;
손 주물러(?) 만져(?) 주고 그러면서.. 어쨋든 그 사실을 알고 남자친구는 분개하고 있어요
다시는 엠티같은데 보내지 않겠대요 ㅜㅜㅜ

 

 

 


오늘은 동아리 회장 오빠한테 문자가 왔습니다.(저랑 정말 친합니다..)
갑자기 1박 2일로 무주리조트에 가게 됐는데 갈 수 있는 사람 있냐고요.
회장오빠 사비로 가는거 아니었고요 교수님들 참석하에, 저희 전공관련 소모임이나 동아리
(예를들자면 오라클연구회나 이알씨같은데에요.)사람들과 함께 가는 거에요.

저는 아직 학부생이니까 이번 기회에 교수님들도 사적으로 알게 돼고, 과 선배들도
알아놓으면 좋겠다 싶어서 남자친구에게 가겠다고 했는데. 그 말 한마디를 발단으로 싸우기 시작했어요.

 

"넌 왜 그렇게 xxx(회장)이랑 친해?? 나 기분나빠~ 싫다고!!!!"

 

솔직히 동아리 회장오빠랑 저랑 친하긴 합니다-_- 기분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해요.
하지만, 저만 친한게 아니고.. 동아리 회장오빠가 워낙 착하고 그래서 1학년애들이 막 까불고
서로 갈구고(?) 좀 때리면서(??) 친해진 뭐 그런 사이에요. 서로 이성으로 보지도 않구요.
회장오빠가 23살인데 해병대를 전역해서 몸이 좋아서 남자친구 앞에서 농담으로
"x형은 진짜 몸도 좋아! ㅋㅋ 왜 여자친구가 안생기는지 모르겠어 착한데~" 이런 말 했었어요
(아, 전 동아리 회장오빠를 형이라고 불러요. 저말고 제 친구들 네명정도 더 그렇게 불러요. 별명처럼)

남자친구는 그 오빠랑 저랑 친한게 너무너무너무 싫대요.

아깐 그런말까지 했어요. "니랑 얘기하다 보니까 자꾸 OOO이 생각난다, 야~"
이러더니 자기보다 3살 어리다는 여자 후배 얘기를 해주네요.

뭐 들어보니까 그 여자후배가 자기네 과 자기 친구랑 정말 친하게 지냈대요.

그 당시엔 그 여자분은 남자친구도 잇었구요. 그런데 그 남자친구랑 깨지자마자 열흘도 안돼서 그 친구분이 고백했대요. 그러고 그 여자분이랑 아직도 사귄다고 그러면서...

그래서 지금 내가 x형이랑 사귈거라는거야?? 오빠 나랑 헤어질거야?? 헤어질것도 아닌데
왜 자꾸 그런말을 해? 누가 오빠랑 헤어져준대?? 라고 막 쏘아붙이니까 한다는 말이
"나중에 혹시 헤어지게 돼더라도 너 그 새끼랑 사귀면 둘 다 묻어버릴거야"
ㅇㅈㄹ하고 있어요-_- 아 짜증짜증~~

 

저 동아리 내에서 남자친구 없는척 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동아리 방 안에서도 남자친구랑
통화하면서 애교부리고 닭살떨고 다~합니다. 정말 눈치도 안보고 말이죠.
오빠가 저 개강하면서 너무 불안해서 안되겠다고 하면서 맞춰준 커플링... 솔직히 사귄지
얼마 돼지도 않았는데 커플링하는거 부담스러웠지만 그냥 받았습니다. 너무 불안해하길래..

그 회장오빠가 얼마전에 좋아하는 여자땜에 끙끙앓길래 위로도 해주고 용기내라고도 해주고
기운없어보일 때 장난도 치면서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저랑 다니는 친구 둘이랑 함께,
저희 06학번 삼총사라고 하거든요) 그렇게 친해졌어요-_-

지금 동아리 회장오빤 그 여자분에게 차였고요. 너무 기운없어 보이길래 친구들이랑 같이
그 오빠랑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그러기로 했는데. 남친이 한다는 말이
"걘 남자친구들은 없대?? 왜 니가 꼭 같이 영화를 봐줘야해?"라는 거에요.........
나참.. 단둘이 보는것도 아니고 여자애들이랑 같이 본다는데도 잔뜩 불만이고-_-
그리고 전에 남자친구가 저한테 자긴 남자들끼리 영화보러 다니는거 정말 이상하다고
여자들은 좋겠다고 하면서 남자들은 셋이가면 진짜 찌질이 취급당하고 둘이가면 게이같고
그래서 영화 실컫 못봤다면서 이제 저 있으니까 영화 실컫 볼거라고 그랬거들랑요
그런말이 생각나서 친구들이랑 같이 보러 간다는 거였는데!!!


 

그러면서 남자랑 여자는 친구가 없대요. 그러다가 정분나고 바람나는 거라고 애당초 불씨를 만들지말래요 근데 정말 웃긴건 오빠는 예전에 사귀었다가 헤어지고도 연락하는 죽마고우같은 여자분이 있어요-_-

전 이해해요, 사겼다가 헤어져도 친구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 소꿉친구였던, 제 첫사랑이었자 제 첫 남자친구였던 남자애랑 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서로 동성친구처럼 대하면서 연락하니까요. 그래서 오빠도 이해해줬는데
오빠는 자꾸 남자랑 여자는 친구가 없다는거에요.

그럼 대체 그 여자는 뭐냐구요-_-!!!


그러면서 저보고 이상하대요. 뭐 보험을 드는거라고 그러고 뭔가 미련의 여지를 남기는거라고 그러고 솔직히 그런건 절 좋아해주는 사람한테 하는거 아닌가요? 전 그 재수생오빠 확실히 정리했고 회장오빠랑은 절대 그런사이가 아닙니다!!!! 계속 절 이상하다고 하면서 날 나쁜애로 만드는 남자친구한테 이 글을 올리고 함께 댓글을 보자고 했어요!!!!!! 도와주세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제가 이상한가요??

전 남자친구가 이해가 안돼요.
남자친구가 무슨 생각인지.... 아시는 분 있으면 좀 댓글 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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