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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친구

미치겠네 |2006.11.24 09:23
조회 5,682 |추천 0

결혼한지 두달이 된 신혼부부입니다

평상시에는 남들처럼 깨 좀 볶는 그런 평범한 신혼인데....

아내의 친구가 끼어들면서 점점 싸움이 팽팽해집니다

 

결혼하기전 신혼집에서 먼저 살고 있던 나는  아내와 아내의 친구와 집에서 술한잔을 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화기애애했는데 밤 12시가 넘어도 자리에서 일어날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머 늦었네 가야지"라는 말을 되풀이만 할뿐 좀체 일어나질 않는겁니다

그러더니 어딘가 전화를 하더니 동생을 부르더군요

곧이어 여동생이 오고 다시 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새벽 4시가 넘어서야 일어나더군요

아내도 집방향이 같아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그다음날 퇴근하고 집으로 와보니 새벽에 간 처자들 옷만 바꿔 입고 다시 그대로 앉아 있더군요

그날도 허허 웃으면서 또 새벽 4시에 가더군요..떠난 자리에는 갖은 술병과 설것이들만 남겨두고 손흔들며 가더군요

아내의 친구와 그의 여동생은 아내에게 내 칭찬을 그리 해대더랍니다

또  몇번 봤습니다

 

 

결혼식날 ......친척 형이 서울에 한 호텔을 예약을 해줬습니다

 정신없이 진행된 결혼식 뒤에 둘만이 세워야 할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영화 에서 본것처럼 아내를 안고 침대에 던지고 와인을 마시며 인생 설계를 할 계획이였습니다

웨딩카를 운전해 준 내 오래된 친구와 가볍게 저녁이나 좀 먹을려고 했습니다

때마침 아내의친구도 온다길래 둘이 잘 어울릴거 같아서 자연 스럽게 합석시켜 소개시켜 줄려고 했었죠

아~~~~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호텔 밖에서 먹던 1차가 결국은 호텔까지 들어가서 또 아내의 친구의 여동생도 합석하여 술자리가 만들어 졌습니다 ....새벽이되서 가줄까 했더니 결국은 낑겨서 잤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으면서 가야지 가야지 연달아 얘기만 하구

그때까지는 기분이 별로 상하지 않았습니다

 

내친구와 아내의 친구가 만난다는 얘기에 우리 부부는 매우 기뻤으나 난 왠지 불안하기 시작했읍니다

아내의 친구가 보면 볼수록 염치도 없구 말하는 타입이나 고상한척 하는거나 왠지 마음에 안들게 행동하는것 같았습니다

우리 부부가 결혼하면서 처음 싸운건 그친구의 방문이 있던 날이였습니다

난 나가서 먹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먹을걸 사온 적도 없으면서 이것저것 먹구 싶은게 많아서 사오라고 시키기 까지 하구

뒷정리도 안하구 벽에 고상이 기대있으며 이것저것 입어보고 신어보고...

아웅 ~~`너무 많습니다

 

하여간 밖에서 만나고 싶다고 처음으로 내 속에 있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다짜꼬짜 친구 편을 들고 역정을 내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

결국 집으로 온 아내 친구와 여동생 내친구 결국 술이 떡이 될때까지 마시고 새벽 4시에 또 술시중을 나갔습니다...친구가 한말 중에 "야.저 시스터츠가 너 착하데 .....그러니까 이렇게 늦게까지 있어도 된데"어이가 없었습니다

술을 다 마시고 갑지기 이 두 자매가 갈생각은 안하고 자리를 찾아 눕기 시작했습니다

두자매들의 어머니 한테는 계속 전화는 오구 시끄럽게 떠들고 친구도 술이 취해 실수도 하구...

사실 여기는 원룸이라 그렇게 눕혀 재울만한 공간은  못됩니다

그러지 말고 다같이 싸우나로 가자구 할때 내 친구가 역정을 내더군요 그냥 여기서 자자구

회사에 나갈 아내와 난 잠도 못자고 술시중을 해야 했습니다

 

결국 폭발해서 친구랑 대판 싸웠습니다 이런 염치 없는것들 ....내친구도 그 오랜시간 함께 했어도 이래본적이 없던놈인데 눈이 풀려서 앞뒤 안되는 말을 하더군요

아내가 뒷정리를 하고 있고 친구는 아내가 보구 있는 곳에서 내욕을 하구 ......

이 두자매는 쑥 빠져서 택시 타고 집으로 가더군요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그리고 그뒤 그친구 얘기만 나오면 난 왠지 싫어집니다

그 친구 얘기만 나오면 아내도 그친구의 단점을 알지만 전혀 딴 사람처럼 화를 내더군요

결국 오늘 집에 놀러 와서는 밤 11시까지 먹고 텔레비젼 보다가 내 눈치를 보고는 아내를 데리고 나가더군요

핸드폰은 안갖고 와서는 내핸드폰으로 내친구와 통화하고 친구놈은 나한테 맛있는것 좀 주라구 하고는 바꿔달라고 하구

그러더니 밖에서 한잔 한다고 나가더니 새벽 5시에 아내가 들어 왔어요

세상에 한번도 오바이트를 해본적 없던 아내가 심하게 오바이트하고 다리에는 무엇에 긇혔는지 심하게 살점이 떨어져 있구

좀전에는 왠 남자가 술에 잔뜩 쩔어서 아내에게 전화를 하더니 나한테 누구냐구 하구

 

하여간 그친구만 만나면 이상해지는 내 아내 .....

밤이고 새벽이고 아내에게 전화해서 놀자구 하구 안 받으면 나한테 전화하는 그친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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