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한주의 시작을 이렇게 감동으로 열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관심있게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요~
미천한 제글로 잠시나마 웃음을 찾으실 수 있었다는 리플에 너무 뿌듯하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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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전 항상 귀가 시간이 늦은 편입니다.
여친과 데이트하고 집앞까지 늘 데려다주고 오거든요..^^ (참고로..거의 매일..^^;)
그날도 어김없이 여친을 집에 데려다주고 왔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시계를 보니 11시 30분 정도 더군요..
저희요.. 방금 전까지 같이 있다가 왔어도 또 보고싶다고 전화통화 하는 사이입니다..![]()
차를 주차하고 차에 앉아 열심히 여친과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한참 통화를 하는데..룸미러에 누군가가 보이더군요..
쪼끔...아리따운(?) 숙녀 분이었습니다.. ㅎㅎ(왜 웃는거지..?ㅋㅋ)
순간 번뜩..스치는 생각...
"울 아파트에도 저정도의 미인이 있었구나..." ![]()
그리곤 다시 통화에 열중을 하고 있는데...
그 분이 운전석 사이드 미러에 모습을 드러내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쪼끔...아주 쪼끔~ 움찔했습니다.
그순간...제 쪽으로 뚜벅..뚜벅 걸어오시는 그분...
갑자기..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설마...영화에서 있음직한 일이...내게????"
(왠지 여친한테 욕먹을 거 같은...T^T)
아니나 다를까... 운전석 문앞까지 오시더니 멈춰 서시더이다~
순간..저는 침묵했습니다...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침묵했습니다..
차문을 열까? 유리창을 두들길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면서...![]()
그순간....
저는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를 뻔 했습니다...
그 분이 약 1초간 주위를 살피더니...
바지를 벗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전 재빨리 한순으로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행여 헉~소리가 새어나오지 않게..
그 분은 제가 차안에 있다는 걸 꿈에도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사실 제 차가 썬팅이 좀 짙거등요..^^; 애인과의 애정행각을 위해...좀 신경을 썼다는...ㅎㅎ)
그 분...바지를 벗으시고는... 볼일을 보시더이다...
허허~~~ 여자분 담도크시지...그 훤히 트인 주차장에서 구석도 아니고...차 옆에서...ㅡㅡ;;
전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모른 척 고개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저 이상한 놈 아닙니다~ 그런 와중에 야릇한 생각을 할 놈도 절대 아닙니다~
고개 돌리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제 부터입니다...
그분...일어나시다...저를 보셨습니다..^^;;;;;;;;;;;;;;;;;;;;;;;;;;;;;;;;;;;;;;;;;;;;;;;;;;;;;
어렴풋이 차안에 있는 저를 보신 것입니다~~~~~~
일어나려고 하다 다시 푹~ 앉더이다... 그분은 생각에 제가 못본걸로 아셨나 봅니다..
그 다음 벌어진 그분의 포즈에 저는 박장대소를 터트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 ~ 지금부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시길...
일어나다 말고 다시 앉았으면...옷도 입지도 않은 상황일터...
그 자세로..오리걸음을 하며 그 자리를 유유히 빠져나가더군요...ㅡㅡ;;;;;;;;;;;;;;;;;;;;;;;;;
마치.. 적진에 침투하는 특공대 처럼... 살그머니.... ㅋㅋㅋ
그분이 제 시야에서 완전히 빠져나간 뒤 저는 정신없이 웃었습니다..ㅋㅋ
혹시나 그때 그분!!!!! 이 글을 보시게 되면...너무 당황해 마시구요~
급하시면 저희집 화장실이라도 빌려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