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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의 나라..부동산 정책은 멀까요?

중산층에서... |2006.11.28 18:29
조회 177 |추천 0

9억원 짜리 집이 있다고 과연 부자인가?

9억원 짜리 집에 살면, 정말 부유층인가?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 했을때,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집을 9억원 주고 살 능력이 되는 사람이라면 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오로지 가진것이라고는 그 집만 남은

정년 퇴직을 눈 앞에 두신, 아니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살아가시는 퇴직자라면

부자라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은 투기 목적이 아닌, 살아 오다 보니 집 값이 엄청 올랐을뿐, 가진것

이라고는 그 집 밖에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신 부모님이 결혼 4년 만에 400만원짜리 집을 샀습니다.

대출 200만원 끼고서요. 그리고 82년도에 잠실에 28평 아파트를 사셨습니다.

전세를 안고 산거라, 이 집에 정작 들어가 살게된 때는 86년입니다. 4년동안

전세 살이 전전 하며 전세 돌려 돈을 모으신거죠. 그리고 87년에 4000만원 주고

반포에 33평 아파트를 구입하셨습니다.

89년인가 90년에 분당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으셨는데 이때 반포 집값이 2억

5000만원, 분당 분양가가 38평에 8900만원이었습니다.

이때 부터 반포에서 전세 살이가 시작됩니다. 1가주 2주택자면 안된다는 이유로

반포집을 파신겁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집은 반포에서 전세 살고, 분당에

집을 가지고 있는 형국이 되었습니다.(학교 문제로 이사를 못갔습니다)

그리고 올 연말이면 아버지께서 정년 퇴직을 하십니다.

연금 200 만원 좀 넘게 받으실텐데...그 많은 세금은 어떻게 내야 하죠?

이사가면 되지라고 간단히 이야기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20년 가까이 살아온 동네라 이사가는 것, 절대 쉽지 않습니다.

솔직히 요새 고민중입니다. 분당집을 처분하시는게 좋을거 같다고 이야기 드릴려고요.

욕심내지 말고 빌라 괜찮은거 하나 사시고 나머지 현금으로 쥐고 있자고.

하지만 분명히 우리 부모님은 반대하실겁니다. 20년동안 살아서 사람들 다 알고 지리 다

아는 편안한 동네 떠나기 싫으실테니까요.

근데 이런 집이 저희 집 말고도 있을겁니다. 나이드신 1주택자분들...그런 분들은 어떻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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