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네이트톡을 즐겨보는 여자인데용
이런저런얘기가 올라오는걸 보니 저도생각나는게있어 ㅋㅋ몇자적어보려구용
조금 길어질지도 모르지만 지루하진 않을꺼에요^^;
자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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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스물한살이고,때는 작년이였어요
2호선 뚝섬역근처에 살던 저는 한창 디xx맥스라는 게임에빠져 지내고있었답니다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게임은 키보드가 무엇이냐에따라 실력과 재미가 상당 좌우되는..![]()
뭐 그런게임인데, 마침 저희집에서가까운 겜방에 아주적절한 키보드가 있었고 ㅋㅋ
저는 그 겜방을 자주 이용했더랬죠..ㅋ워낙 자주가다보니 사장님이랑도친해서
갈때마다 음료수도 공짜로 주시고 그랬었어요^ ^
그날도 게임을 하고있는데 이십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아주 친절한 미소와더불어 프렌치카페(천원짜리)를 건네며 "드세요"라고하시더군요
저는 당연 사장님이 주시는걸로 알고 새로온알바생인가보다 라고만 생각했으므로
네 고맙습니다 하고 홀짝홀짝 맛잇게 먹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그담날도 겜방에갔는데 어제그분께서 오늘도 오셨네요 란 말과함께 또 프렌치카페를
주시는게 아니겠어요??
그때까지도 전 아무런의심없이 사장님이 주시는거겟거니하고
받아먹엇는데 ;; 바로그날!!!!!!! 계산을 하는도중
사장님왈:그러고보니 요며칠 우리아가씨 군것질거릴 못줫네 ..
-_-.............약간 당황했지만 저 ...웃으며 아니에요 알바하시는분이 프렌치카페 주고가셨는데
요즘엔 너무 비싼거 주시는거아니에요?호호호 (항상 600원짜리만 주셨던 사장님)
근데 알바생이 없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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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입안에선 계속 헐...헐.....거렸지만 대충 얼버무리고 집으로왔더랬죠.
그리고 그담날도 겜방에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_-;; 그런일이있고나니 자리에앉자마자
주위를 둘러보게 되더군요 왠지모를 기대감...![]()
그러다, 저랑 조금은 떨어진 자리에앉아서 열심히 게임을 하는 그남자분을 보게되었습니다
근데그날은....... 아무것도 안주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겜하다가 집에가야겠다싶어 계산을하는데 밖에 갑자기 비가억수로 오는거에요
우산이없어서 속으로만 걱정하고있는데 오늘은 그남자가 아무것도 안주더냐고 너스레를떠시며
우산을 빌려주시는 사장님 ㅎㅎㅎㅎ(사장님도 안주셧잖아요 키키키키키 )
감사인사를 하고 계단을 내려오는데 누가 또 내려오는 모양이였어요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집으로가고있는데 꼭 뒤에 누가 따라오는듯한 느낌.........![]()
시간도 늦었거니와 비는 세차게내리고 인기척하나없는 밤길에서 그런기분과 당면을하다니...
정말 경험해보지못하신분들은 모르실거에요..순간 저도모르게 뒤를돌아봤는데
헉!!!!!!! 겜방의 그사나이가 우산도없이 퍼붓는 비를 있는그대로다맞으면서 저와같은방향으로
오고있는게아니겠어요 ㅡㅡ;; 온몸에 소름이 쫘악.............................................................
방향이같은걸꺼라며 좋은쪽으로 생각해보려했지만 자꾸 무서운생각만 드는것이..
집이랑 겜방이 그리먼거리도아니였는데 그때그길은 어찌나길게느껴지던지 빨리 집에가야겠다는
생각뿐.............이였으나 -_-;; 한걸음 한걸음 띠는것조차 힘들더라구요
근데 무슨 생각이였는지 여전히 저를 쫒아오는 그남자에게 뒤를 홱!돌아
아주짜증섞인말투로 소리쳤습니다 "왜 자꾸 따라와요?" 그러자 그남자 ..
아니..저..실은요..라면서 말을얼버무리다가...갑자기 야!하면서 소릴치더군요
저 순간 우산을 내팽개치고 집까지 냅다뛰었습니다 ㅡㅡ.. 집대문앞에서 뒤를돌아보니
골목입구에서 (당시 저희집은 주택이몰려있는 골목 중간쯤에있었어요) 겜방을 몇시쯤에
가냐고 내일부터 자기가 매일 여기서기다리고있겠다고 합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어서 집으로들어가려는데 마침 제가사는주택 1층에사는
고딩남자애(편의상 철수라할께요)가 지 친구랑같이 나오더군요
집앞에서 막 담배도피고;;좀 양아치같은 애였는데 ㅋㅋ서로안면도 트고 들락날락하면
자주보게되는사이인지라 인사도하고 얘기도어느정도 하고지내는..뭐그런사이였어요
그때도 인사하길래 어어 근데 저사람 xx(겜방이름)에서부터 나 쫒아오는데 더라인가바;;;;
비를맞아 홀딱젖은 제모습을 보고 대충 짐작이갔는지.. 철수가 던진 한마디..
신발놈아 뒤질래?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그 남자 순식간에 사라지더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내일기다리는건아닐까 내심 걱정도했지만 담배를 꺼내물며
" 저 쉑희 또 보이면 제가 까줄께요 누나" 라는 말도안되는 -_-;;철수의말에 그땐
그나마 맘이 좀 놓이더라구요 크큭...
그후로 며칠동안 전 다른일들도인해서 겜방을 가지못했고 그후로 얼마뒤
지금동네로 이사를오게되었답니다
후훗..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는데 ,
혹시 그때그남자분이나 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 이글을 볼수있으려나?모르겠네용
히히히히 그럼 좋은하루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