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다단계 회사 갔다왔습니다...-_-;;

어이없다 |2006.12.04 15:09
조회 652 |추천 0

20대 초반들은 조심하셨으면...

저 완전 지옥에서 그저께 탈출하느라 연기좀 했습니다...'')

 

당한사람들.. 지방에서 올라오는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당..

저또한 그랬으니.....

 

첨에 어떻게 연락처를 알아냈는지 몰라도 아주 친근하게 접근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 가정의 재산이 어느정도인지도 꼬치꼬치 다 캐뭍더라구요....

그리고 이놈이다 싶은놈을 재물로 삶는거 같아요....

 

일단 그 재물한테 일자리를 빌미로 서울로 오게끔 만들어요..

난 전선영(010-XXXX-8339)이년한테 낚였습니다....

 

서울올라가기전날 빨리 올라오라고 보고싶다고.. 같이 사는 언니가

돈 많이 버는데 우리끼리 놀라고 20만원을 줬다는둥... 알고보면 구라..

일단 정장은 필수란다..(그래서 큰맘먹고 샀고..)

게임회사 네오위즈에 다닐 수 있단다..(엄청 좋아했음^^)

수습땐 월 130 정식땐 월 150이라는데 누가 마다할까...

 

비공개로 면접보고 바로 일하니깐 짐싸서 오라네요..

"짐도 가져와라 혹은 이쪽으로 택배로 붙여라..."

짐을 자취방? 에 놨둠으로써 어디 도망못가게 하는것이구요.....

 

트렁크에 정장가방에 기본가방 3개를 들고 목요일에 상경..

7시에 서울도착해서 강남고속터미널에서 9시까지 기다렸더니

역삼동으로 오라네요.... 그래도 소개시켜줬으니 갔습디다..

가자마자 하는말...? 언니가 줬던 20만원 아까금방 택시에서 흘렸나봐..

며칠동안은 니가 좀 써..  나중에 월급타면 내가 살께~~ 이럽디다...

그래 알았어~~ 뭐 의심은 갔어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밥먹으러 갔습니다.. 역삼동에 노지아인가??

둘이서 밥먹고 얘기를 하다보니 한...10시30분되서 밥다먹고 후식도 나온거

다 먹고 이제 뭐 자치방이라도 가야되는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같이사는 언니가 한번 보고싶다는말을 합니다.. 언제 오냐니깐 묵묵부답..

그리고 뭔 잡얘기들이 많은지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새벽 1시가 넘도록 안옵니다.. 짜증을 냈죠.. 초면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사람을 이렇게 기다리게 하는게 괜찮은거냐고??

 

그제서야 그 언니한테 전화를 합디다...

그리고나서 빨리도 옵니다.. 기다렸다는듯이 빨리도옵니다...

뭔 회식이 있어서 늦었다는데 보아하니 회식은 개뿔.. 집에서 자다온 스타일인데 뭘..

그리고 3명이 모여있는데.. 갑자기 네오위즈 그 사람한테 전화를 합니다..

 

짜증섞인 목소리로 얘기를 하는데.. 친구가 대구에서 서울까지 막 올라왔는데

이게 뭐냐고.. 지금 장난하냐고.. 진지하게 따집디다...

아... 안되는거구나... 이생각하고 그냥 포기하고 내일 집에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화하던년이 언니한테 부탁을 합니다..언니 이름은 (김명옥)이다..

언니 회사에 취직하고싶은데.. 이 친구도 같이 한번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면 안되겠냐고..

그러더니 그 언니란년이 나한테 묻습디다.. 이거 하게되면 4일은 꼭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고

그리고 나서 면접을 보는데 면접볼때 하기 싫으면 가면된다는..

어떤직종이냐고 물었는데.. 유통쪽이랍니다.. 짐 옮기고 그런일이 아니고

사무실에서 사무직이랍니다.. 옆에서 그년이 한번 가봤는데 분위기 좋고 괜찮다고 그럽디다..

한번 할께요.. 이랬더니 어디로 전화합니다..

"실장님 밤늦게 죄송한데요.. 내일 오리엔테이션 2자리 더 추가시킬 수 있나요?"

(알고보면 다단계하는 쉐이들끼리 전화로 이런듯...)

전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자리를 뜨잡니다.. (계획성공한듯한 표정들??)

 

그리고 과자를 사러 가잡니다.. 거기 자취방에 있는 오빠? 들이 초코칩좋아한다면서..

그래서 편의점을 갔더니 이 년이 돈을 어렵게 못벌어본년이라서 그런지..

무지막지하게 손에 잡히는것대로 다 삽니다..

3만원 좀 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거 제가 다 내고..

자취방에 들어갔구요.. 전화통화상.. 자취방 투룸에 1명산다는 얘기 듣고 편하겠구나했더니

서울올라가서 하는말이 회사직원들 2~3명 있답니다.. 투룸이니깐 괜찮겠지했더니

들어가봤더니 그 좁은방에 나까지 합해서 8명이네요......이게 뭐냐... 해처리의 저글링들이냐??

저글링도 한번에 최고 6마리다... ㅅㅂㄻ  짜증났지만 참았죠..

정말 들어가니깐 잘해줍디다.. 잘해주는데 안좋아할 놈이 있겠습니까??

첨에들어가서는 편했습니다.... 그 유통회사가 다단계일줄은 몰랐을테니...

 

그다음날 아침에 다들 같이 밥먹고 나왔습니다 .. 누구는 뭐 노가다를 한다나???

노가다에 왠 정장이야?? 그런데 같이 택시를 타고는 교대역까지 갑니다...

택시비? 제가 냈습니다..-_-;; 나이도 많은것들이 돈도 안내..-_-;;

 

그리고 도착해서는 그 전선영이라는년... 솔직히 이름도 그게 맞는지 몰라..

사기꾼들이라 가명일수도.... 그년은 날 감시하는역할인듯.....

어디가면 꼭 따라오고.. 어디서 전화하면 꼭 따라와서 듣는 역할..

그리고 수상한낌새가 있으면 딴 사람들한테 문자보내서 연락하고..

완전 다단계에 묶어둘 낌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하루 수업이랍니다..

1교시 2교시 까지 잘 졸고 밥먹으러 갔더랬죠..

또 제가 밥값내야했습니다.. 그리고 지갑에 돈이 없었죠...

가방에 비상금 10만원짜리 수표... 이건 쓰기 싫었죠..

 

그리고 3교시.. 가장 중요하다는 수업??

들어봤더니 완전히 다단계... 첨에 330만원으로 물건사고 330pv를 모으면 마스터..

그리고 나 밑에 두명의 회원이 더 들어오면 리더마스터..

또 들어오면 골드마스터.. 골드마스터가되면 500~1000번다/???

 

지랄한다.. 지랄해... 그렇게 쉽게 될꺼라면 누가 안하리..

짜증나서 화장실간답시고 나와서 담배한대 물고 있었는데..

감시하던년이 따라와서는 썅욕을 합니다..

이신발 너 어이없다 이러면서.. 그때 알았습니다..

모든게 짜고치는 고스톱이란걸...그리고 어제 게임회사 직원 그사람은

자취방에 있던 놈들중 한명이었단걸....

6시에 수업이 끝나고 8시까지 거기서 묶여있었습니다.

자취방에 트렁크랑 정장만 없었더라도 그냥 집으로 내려갔을껍니다..ㅠ

 

강남역으로 3명이 가서 술을 먹잡니다.. 술 안먹을라고 예전부터

위가 안좋다는핑계로 안먹었습니다..ㅎㅎㅎ 멋진 거짓말이었죠..ㅋㅋㅋ

 

그래서 11시까지 그 두년(김명옥, 전선영)이 나한테 얘기하는것들....

오늘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들 본것과 똑같은말들...

뭐 우리집 사정은 이렇다는둥.. 뭐 눈물을 흘릴것같이 얘기를 하는데..

솔직히 고개만 끄덕였다.. 시끄러운 개소리였으니..

 

전선영이란 년은 지 밑에 3명 동생이 있는데 이제 대학갈애들인데 집에 돈이 없다는둥..

그런소리가 나한테 먹힐것 같은지.. 씹소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암튼 그런소리 다 씹어내고 나니 11시넘었지?

계산 제가 안했습니다.. 전선영년한테 돈없단 말을 했기때문에 지가 내더군요..

 

그리고 자취방에 같이 갔습니다.. 

전선영년이 바래다주면서 하는말이 씼고 자고 내일보자??

지랄하네 나 이제 집에 간다이거야~~ㅋㅋㅋ

짐싸서 거기 있는 형들한테 서초역부근에 사촌누나의 남자친구(매형)이 있는데

오라고 했다고 구라까고 짐들고 나갈라고 하는데..

방에 형 한명이랑 밖에서 담배피는 형 한명... 두명다 하는말이 선영이한테 얘기 했나???

안했다 그러면 신발롬아 이러고 다굴맞을까봐 했다고 구라까고 내일 뵐께요~ 웃으면서 나왔다..

내 빨래도 하나 (옷하나 세탁기에 있었음..) 못찾고 그냥 나왔다..+_+

그거까지 챙겨나올 자신이없었다..

 

역삼동에서 나와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무거운 짐들고 걸어갔다...

센트럴스파에 13000원 내고 들어가서 정말 꿀같은잠을 자고...

오늘 집에 왔습니다.. KTX타고 슝슝~~

 

긴글 읽어주신점 감사드리구요..... 저처럼 이렇게 당하면 안됩니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네이버 들어가서

'드림웰빙플러스' 쳐서 블로그에 있는글들 한번 읽어보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