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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사회 생활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하는건가요

답답녀 |2006.12.05 12:27
조회 34,490 |추천 0

남자친구가 소위 말하는 큰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1차면접 보고...2차 면접보고...

저 기도 많이 했습니다 꼭 붙게 해달라고....

합격된거 누구보다 너무 기뻐했구요....

그런데 지금은 별로 기쁘지가 않습니다....

연수를 2주동안 갔다왔습니다...

그전에는 거의 매일 붙어 있다 시피 했던 사이라....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오래 떨어져있는...시간이었습니다

그래...앞으로 더 그럴일도 많을텐데 익숙해져야지...

하면서 다잡았지만....정말 긴시간이고...보고싶고 그립고...

이주일 내내....너무 기다렸습니다...

통화도 제대로 못하고....연락 하루 한번 오는것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그러다가....연수에서 돌아오는 날....

남친은 연수사람들 서울 같이 올라와서....술자리에 가야 된다 하더라구요...

기다렸던 만큼 서운하고 그래서 툴툴 댔습니다...

그래...잠깐 들렸다가 올수도 있겠지....

그런데... 제가 이해해주면....늦게까지 그 자리 있겠다는 거에요

거기에 정말 너무 서운했고...싸우고.....

그러다가 간신히 화해를 했습니다...

지금도 교육중 교육 첫날....회사사람들이랑 끝나고 술먹고

둘째날은 회식이랍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연수떄 사람들 모임이고...

연수에 여자들 반 이상이었습니다...

사진이야기 하다가 어깨동무하고 다정하게 사진찍었다고

그거 이해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순간 너무 화가 났습니다....

난 여기서 그렇게 기다리면서.....그랬는데...

단체사진이든....몇몇 모여서 사진찍든...꼭 그렇게 모르는 여자랑 다정하게 사진찍어야 합니까?

연수있는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전 아무것도 알수가 없는 상황인데...그런 특수한 상황이면 정도 더욱 돈독해 지자나요.....

사진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그 얘기 듣고

오늘....사진 찾아서 봤습니다...하하...

난 친한 친구들이랑 사진찍을때도 남자들이랑 그렇게 찍지는 않는데...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일년동안 내옆에 항상 있었던 사람이

연수 꼴랑 이주 갔다 왔다고 이렇게 사람이 달라지고....

그전까지는...제가 서운해하고 그런거 다 이해해주고...그러던 사람인데....

오히려...화내는 모습에 정말....사람...변하는거 한순간이다...느꼈습니다...

사회인...첫걸음...이해해야돼고...

나 이사랑 정말 지키고 싶은데...너무 힘이 드네요....

제가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내림 받은 여자친구, 뜻대로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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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생각해바여|2006.12.05 12:40
님이 처음회사를들어가면 매우 불안하고 적응하려면 세달은족히 걸리죠? 그때동안 여자든 남자든 주변 동료에게 잘보여야되는데 얼마나마음이쓰인다구요.. 여자남자를 떠나 여자로 볼시간도 마음의 여유도없을겁니다 쪼아대면 남자분이 더 지금스트레스받을시기에 여자분이 싫어질수도있으니 무던하게 지켜보세요 힘들지? 힘내 이런문자한통정도?
베플대기업 입...|2006.12.06 09:56
대기업 입사1년차입니다. 저희도 연수2주 다녀왔는데요.. 연수기간..잠자는 4시간 빼고는 같이 생활을 하기때문에 2주란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여자들은 맨얼굴 보여줄때도 많구요..자다일어나 부시시한 모습부터..양복입은 깔끔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보기때문에.. 의외로 정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적으로 힘든일..몸으로 힘든일을 같이 겪고 느끼기 때문에 더욱 친근함을 느끼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근데 안타까운건.. 거기서 눈 맞는 커플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정말 그렇더군요.. 앤없는 사람끼리 맘 맞으면 상관없지만.. 앤있는 사람들도..그러니 말입니다...
베플나만 당한...|2006.12.06 10:18
저도 이런 경험 있어요. 남친이 대기업 들어가자마자 마쁘다면서 연락이 드물어지더군요. 서운해하면 내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인줄 아느냐고 큰 소리 치고. 근데 사실 그 시간에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었다는 거. 나중에 알고보니 회사 사람과 양다리였더군요. 물론 깨지고나서 한참 있다가 안 사실이지만요. 자기가 대기업 들어갔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넘쳐서 저 같은 건 보이지도 않았던 게 아닌가, 싶어요. 입사하고 연수받기 시작하니까 자세가 조금씩 거만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처음 직장에 들어가면 자기보다 일이 능숙한 여자선배들이 자기 여친보다 더 멋있어 보이기도 하나봐요. 일이 힘든 것보다 직장의 여직원과 바람나서 헤어지는 커플도 많더라구요. 머, 지나가는 바람이라고도 생각하고 이해해 줄 수 있겠지만, 자기 세계만 대단하다고 믿고 여친에게는 안하무인으로 대하는 태도는 영, 아니라고 봐요. 님도 분위기봐서 헤어지세요. 수입 많아도 시간 없는 사람보다는 수입이 아주 많지는 않더라도 옆에 사람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더 좋은거잖아요. 앞으로 더 좋은 사람 만나실거예요. 그런 속 좁은 사람에게 정때문에 매달리지 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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