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소위 말하는 큰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1차면접 보고...2차 면접보고...
저 기도 많이 했습니다 꼭 붙게 해달라고....
합격된거 누구보다 너무 기뻐했구요....
그런데 지금은 별로 기쁘지가 않습니다....
연수를 2주동안 갔다왔습니다...
그전에는 거의 매일 붙어 있다 시피 했던 사이라....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오래 떨어져있는...시간이었습니다
그래...앞으로 더 그럴일도 많을텐데 익숙해져야지...
하면서 다잡았지만....정말 긴시간이고...보고싶고 그립고...
이주일 내내....너무 기다렸습니다...
통화도 제대로 못하고....연락 하루 한번 오는것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그러다가....연수에서 돌아오는 날....
남친은 연수사람들 서울 같이 올라와서....술자리에 가야 된다 하더라구요...
기다렸던 만큼 서운하고 그래서 툴툴 댔습니다...
그래...잠깐 들렸다가 올수도 있겠지....
그런데... 제가 이해해주면....늦게까지 그 자리 있겠다는 거에요
거기에 정말 너무 서운했고...싸우고.....
그러다가 간신히 화해를 했습니다...
지금도 교육중 교육 첫날....회사사람들이랑 끝나고 술먹고
둘째날은 회식이랍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연수떄 사람들 모임이고...
연수에 여자들 반 이상이었습니다...
사진이야기 하다가 어깨동무하고 다정하게 사진찍었다고
그거 이해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순간 너무 화가 났습니다....
난 여기서 그렇게 기다리면서.....그랬는데...
단체사진이든....몇몇 모여서 사진찍든...꼭 그렇게 모르는 여자랑 다정하게 사진찍어야 합니까?
연수있는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전 아무것도 알수가 없는 상황인데...그런 특수한 상황이면 정도 더욱 돈독해 지자나요.....
사진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그 얘기 듣고
오늘....사진 찾아서 봤습니다...하하...
난 친한 친구들이랑 사진찍을때도 남자들이랑 그렇게 찍지는 않는데...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일년동안 내옆에 항상 있었던 사람이
연수 꼴랑 이주 갔다 왔다고 이렇게 사람이 달라지고....
그전까지는...제가 서운해하고 그런거 다 이해해주고...그러던 사람인데....
오히려...화내는 모습에 정말....사람...변하는거 한순간이다...느꼈습니다...
사회인...첫걸음...이해해야돼고...
나 이사랑 정말 지키고 싶은데...너무 힘이 드네요....
제가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