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
수영장에서 만난 나의 순결한 천사 ‘송희진’
유치원 선생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희진의 집에 놀러간 그날
밤늦게 그녀의 핸드폰으로 강씨 아저씨라는 사람에게 문자가 오고
‘아가씨, 모텔 앞에서 기다릴테니 빨리 나와’ 라는 문자...
그녀는 원조교제를 하고 있었던 것인가...
그녀의 원조교제가 돈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그녀 대신 돈 벌기 위해 호스트바에서 남자 접대부로 일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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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6회 마지막 씬부터 고고~
“4번 그룹 입장!”
웨이터의 소개멘트와 함께 우리 4그룹 선수들 다섯 명이 룸에 입장했다
난 들어서면서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
하나님...
오늘은 반드시 지명 당하게 해 주세요...
이윽고 웨이터는 나를 소개했고
“20번 선수 쟌~철~수~~~”
난 감은 눈을 천천히 뜨면서 내 전매특허인 ‘양 볼살로 보조개 만들기’를 하며
씨익 살인미소와 함께 여자 손님들을 향해 눈웃음을 치며 멘트를 던졌다
"언냐들~~ 내 꼬라지 맘에 들어~~~?"
손님들을 쳐다 본 순간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거기엔...
나의 천사 희진이가 앉아 있는 게 아닌가!!!!
희진이가 이런 곳엘 오다니......
원조교제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남자를 사러 이런 곳까지 오다니...
난 미소를 짓다말고 얼굴이 찌그러진 채 얼음! 하듯 그대로 멈춰 버렸다
희진이는 날 못 본 듯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아예 선수들 쪽엔 관심도 없는 듯 쳐다볼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같이 온 여자들이 날 보며 못마땅한 듯 말한다
“20번 쟌철수. 꼬라지가 그게 뭐야. 웃겨 봐. 옷을 벗던지 춤을 추던지 해 봐”
그녀들의 말에도 희진은 이 쪽을 쳐다보지 않았다
나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찌 할 바를 모르며 우물쭈물 서 있었다
그러자 여자 손님들은 짜증난다는 듯 손을 훼훼 저으며 나가라는 사인을 보낸다
웨이터가 ‘너 죽어쓰!’ 하는 표정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한다
마음이 급해졌다...
희진이에게 내 존재를 알려줘야 한다...
그렇다고 이름 불러서 아는 척 할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순간적으로 그녀가 날 재워 줄 때 해 줬던 옛날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맞아!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내게 해 줬었지!
내가 그 얘기를 하면 되는 거야! 그러면 그녀는 날 쳐다볼거야!
나는 끌려 나가면서 발악하듯 외쳤다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어! 남들 다 하는 외식 한 번 하지도 못 했어!”
그러나 희진은 여전히 쳐다보지 않는 게 아닌가...
나는 웨이터가 잡아 끄는 와중에 비명을 지르듯 외쳤다
“어머니는 짜장면을 싫다고 하셨어! (코러스) 야이야아아~! 수영장 짜장면!!”
결국 나는 허무하게 밖으로 쫓겨나고 말았다...
희진이는 결국 날 못 알아 본 것인가...
그녀는 다른 남자와 이 밤을 불태울 것인가...
힘 없이 터덜터덜 대기실로 돌아갔다
조폭사장과 똘마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새끼 바지 벗겨”
사장은 사시미칼을 들고 내 앞으로 걸어왔다!
난 미친 듯이 저항했지만 순식간에 바지가 홀라당 벗겨졌다!
“안 돼요! 살려주세요 사장님! 전 최선을 다했댜구요!!”
“최선을 다해? 야 이 새끼야. 기껏 부른다는 노래가 지오디의 '어머님께‘냐?
손님들한테 어버이 사랑 전도할 일 있어?!”
“전 몰랐어요! 그게 노래인지도 몰랐다구요!”
“잔말 말고 거시기 내 밀어. 이 새끼 완전 쪼그라든 거 봐
(똘마니들한테) 야. 이 새끼꺼 길게 쭈욱 빼서 잡고 있어”
사장은 날이 시퍼렇게 든 사시미칼로 내 거기를 향해 막 내려치려고 하였다!!
그 순간 문이 열리며 웨이터가 들어왔다
“사장님, 쟌철수 지명 들어왔는데요”
오 하나님...... ㅠ.ㅠ
“남자는~~ 여자를~~ 정말로 귀찮게 하네~~~?”
선수 한 명이 가라오케 맞춰서 노래를 하고 있다
그 옆에선 이미 술에 절은 여자 손님이 선수의 몸에 매달려 있다
맞은편 자리에 앉은 여자손님도 옆 파트너 선수를 주물럭대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희진...
희진은 날 한 번 쳐다보고 술 한 잔 들이키고
다시 한 번 날 쳐다 보고 술 한 잔 들이키고...
어처구니 없다는 듯 날 바라보면서 술만 들이켰다
솔직히 어처구니 없는 건 난데 왜 지가 더 어처구니 없어 하냐
몇 잔을 원샷 하던 그녀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듯 묻는다
“여기서 지금 뭐 하는 거예요?”
“그러는 희진씨는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요? 도대체 여기서!...”
그녀는 목소리를 높이다가 주위를 의식하고는 목소리를 낮춰 으르릉거렸다
“여기가 어떤 곳인 줄 알어요? 미쳤죠 지금? 제정신 아니죠?”
“나야말로 되묻고 싶은데요. 희진씨는 여기가 어떤 곳인줄 알고 온 거예요?”
“나야 사정이 있으니까 온 거구!...”
“나도 사정이 있어서 일하는 거예요”
“(희진 완전 열 받은) 이 남자가 지금 그걸 말이라구!...
아무리 사정이 있어도 이런 데서 일하면!...”
“(말 끊으며 나도 발끈) 희진씨야말로요! 아무리 사정이 있어도 어떻게 그런 일을!...”
“(그 때 다른 여자 손님 말 끊으며) 어이 쟌철수~”
맞은편에 앉아 있던 여손님이 혀가 풀려서는 날 보며 말한다
“너 써비스 하는 꼬라지가 왜 그 모양이야~ (희진에게) 숙자야 파트너 바꾸자.
쟌철수 내가 교육 좀 시켜야겠다”
헉...... 숙자......
나는 잽싸게 희진을 노려보았다
“(희진만 들리게 낮은 목소리로 따지듯) 숙자? 그게 본명인가 보죠?
허~! 이름 촌스럽다구 나한테 가명 말했나 보군?”
희진, 아니 숙자는 날 어처구니 없다는 듯 쳐다 보았다
난 보란 듯이 ‘흥!’ 하고는 맞은편 여손님에게 갔다
“어이구 우리 철수 왔어~~ 일루 와~ 언냐가 안아줄게~~”
맞은편 손님은 내가 오자마자 날 자기 가슴에 덥썩 안았다
그리고는 내 코를 자기의 가슴-_-에 심하게 비볐다
헉... 숨 쉬기가 곤란......
“지금 뭐 하는 짓이야!”
갑자기 희진이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난다
가슴에 얼굴을 비비던 그녀를 포함해서 방의 모든 사람들이 놀라 희진을 쳐다보았다
그 바람에 난 간신히 손님 가슴에서 코를 빼서는
(아직 볼은 손님 가슴을 비비고 있는 상태-_-) 눈만 돌려서 희진을 쳐다보았다
“수, 숙자야... 왜 그러냐?”
희진은 분위기가 갑자기 어색해졌음을 깨닫고는 살짝 당황하더니
“하,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희진은 갑자기 옆에 있는 선수놈의 손을 쓱 잡더니
자기 가슴속에 휙 집어 넣는 게 아닌가!!!!!!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런 개 호로 @#%@$@&*@$%@%!!!!!!!!!!!!!!!!!!!!!!!!!!!!
나는 미친놈처럼 벌떡 일어나 포효를 하려고 하였지만!
“오 쪼아쪼아~~ 분위기 완전 타써~~~!!”
갑자기 손님이 자기의 타이트한 면티 속에 내 머리를 홀라당 집어 넣는 게 아닌가!!
“어때 쟌철수! 천국이 따로 없지?! 짜장면보다 더 좋지?!”
오 하나님......
이건 아니잖아요...... ㅠ.ㅠ
그 뒤로 약 오 분 동안 희진과 그 여손님은
누가누가 더 야하게 주물럭거리나 내기를 하듯 멈추지 않는 폭주를 했다...
마치 그 오분은 내게 있어 오십 분... 아니 다섯 시간 같이 느껴졌다
악몽... 악몽... 악몽이었다...
나는 여손님의 역겨운 손길이 내게 머무는 것을 느꼈고...
나는 여손님의 역겨운 몸을 만져야 했다...
그리고...
선수 녀석이 희진에게 하는 모습들을 고스란히 봐야 했다...
고통이었다...
피눈물이 나올 것만 같은 고통이었다...
왜 우리는 서로에게 이렇게 상처를 줘야 하는지...
왜...... 왜......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 덧 내 옆자리의 여손님과 다른 여자손님들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밴드 옆에서 춤 추고 놀고 있다...
이미 술에 절은 그들은 광란의 분위기로 흠뻑 취해 놀고 있다...
그리고 희진과 나는...
온 몸에 힘이 빠진 채 넋 놓고 소파에 앉아만 있었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사슴처럼 간신히 숨만 내쉬며 앉아 있었다...
희진은 나보다 더 큰 상처를 받은 듯 하다...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 고개를 떨구고 있다...
어쩌면...
울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희진에게 다가섰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간신히 희진 옆에 가서 앉았다...
내가 옆에 왔음에도 희진은 고개를 들지 않고 있다...
“나 봐봐요...”
그제야 희진이 천천히 고개를 든다...
울고 있는 희진...
“왜 울어... 바보처럼...”
난 엄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눈물을 감싸 주었다...
그녀는 내 손가락으로 감쌀 수 없을만큼 많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손수건을 꺼내려고 그녀의 얼굴에서 손을 떼는데
그녀가 내 손을 잡아서는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댄다...
“오빠... 나 여기가 너무 아파... 끊어질 거 같이... 너무 아파...”
나는 가만히 그녀의 가슴에 손을 댔다...
내 손바닥으로...
그녀의 상처가 느껴진다...
“그러게 왜 그랬어요... 이렇게 아플 걸...”
“질투나잖아... 오빠가 다른 여자 품에 안기니까...”
“나두... 그랬어요...”
“......”
“나두 질투났다구요...”
“정말......?”
“당연하죠... 난 아플 가슴도 안 남았어요...”
“왜......?”
“다 녹았거든요... 너무 아파서 다 녹아서 없거든요...”
그녀는 눈물이 그렁한 채 나를 가만히 보았다
그녀의 그렁한 눈동자로 나의 얼굴이 보인다...
그녀가 천천히 숙였던 상체를 일으킨다
그리고는 내 얼굴을 자기의 두 손으로 가만히 감싸 안았다
그리고는 날 빤히 바라보더니...
“눈 감어...”
“네...?”
“눈 감으라구... 나 부끄러워서 못 해 그럼...”
“뭐, 뭐를 못.....”
“바부 아냐? 여자한테 그런 걸 물어 보구...”
“아?...... 앗! 아 네에”
이제야 이 잡힌 나는 서둘러 눈을 꽉 감았다
그러자...
따뜻한 호흡이 얼굴로 느껴져 왔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입술에 닿더니...
$@$#%$@$!@@$#$@##!$!#$!!# <- 15세 이하를 위한 자체 검열
독자 : 허 이 우라질놈아!! 결정적인 순간에 왜 검열을 하는데!
작가 : 아니 난 너무 분위기가 야하게 흘러가는 거 같아서-_-;...
독자 : 야해?! 허! 언제 이 글이 야하지 않은 적이 있었더냐!!
뻑하면 가슴! 뻑하면 코피! 차라리 이 장면이 제일 순수해!
이걸 검열하면 어케 하겠다는 거야!! 퉤퉤! 더러워서 내 이제 그만 보든가 해야지!!
작가 : 이제 안 본다구? (휙 돌아서며) 뭐 그럼 이번편은 여기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지
독자 : (돌아선 내 어깨 잡으며 진지하게) 요즘 시대에 검열은 필수죠-_- 사랑해요 검열
흠흠... 그럼 계속 이야기 진행하도록 하겠다
한참 무아지경에 빠져 있는 그 때...
“우어어어~~~~! 딥키스다 딥키스~~!!!”
놀고 있던 다른 손님과 선수들이 우릴 보더니 환호성을 지른다
“왠일이래 둘이? 뻘쭘하게 앉아만 있어서 서로 관심 없는 줄 알았더만?”
“잘 됐네! 안 그래두 2차 가려구 했는데 숙자 혼자만 없어서 좀 그랬는데!”
“숙자야 2차 가자. 방 하나 잡고 질퍽하게 놀아보자!”
헉......
지금 이 여자들이 무슨 소릴 하는 거냐...
난 키스하다 말고 다급하게 외치듯 말했다
“저기 손님들! 여긴 2차 나가는 그런 곳 아니거든요! 절대 우린 2차 나갈 수 없습!..."
"(희진, 내 말 끊으며) 2차 좋지! 근데 방 잡지 말고 선주 니네집에 가서 놀자. 너 혼자 산다며“
난 벙 찐 표정으로 희진을 쳐다보았다
이 여자가 지금 제 정신으로 말하는 건가...
그런데 희진은 그 어느 때보다 침착한 표정이지 않는가...
“뭐 좋지 우리집도. 그럼 파트너는 각자 책임지는 거다”
선주라는 여자가 흔쾌히 대답한다
분위기가 완전 지들 맘대로 흘러가고 있다
난 심각한 목소리로 못 박듯 말했다
“저기 손님들 뭔가 착각하시나본데요. 여기 2차 나갔다가 걸리면 큰일납니다.
여기 사장님 되게 무서운 사람이거든요. 절대 2차는 안 되...”
“(선주라는 여자 말 자르며) 여기 사장이 우리 아빠 꼬붕이야. 걱정 안 해도 돼 쟌철수”
허억..........................................................................
결국 나의 의도와는 달리 선주라는 집에 가게 된 우리는...
욕실이 딸린 방 하나를 배정받게 되었고...
“두 사람 같이 목욕하셔”
선주라는 여자는 나와 희진을 욕실로 밀어 넣더니
“욕실에서 1차루 하고 2차는 알아서들 하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는 사라졌으니...
욕실에서 마주 보고 선 우리 두 사람......
거품 뽀글뽀글 나는 커플용 욕조를 보며 마주 본 두 사람......
드디어 이 글이 진정한 18세금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차례인가...
음...
다들 알지? 드라마 보면 항상 여기서 끝난다는 거-_-...
예상대로라면 한두 편 안에서 완결을 볼 거 같은데
그녀와의 애정을 세밀하게 묘사하려면 연장을 해야될 거 같은데
연장 빙영에 예민한 독자들이 ‘이때라!’ 하고 달려 들어 비난을 하진 않을지-_-...
연장을 원하는 독자가 별로 없다면 그냥 깔끔하게 다음편에서
그녀와의 애정씬 전부 생략하고 끝을 맺겠소-_-
연장을 원하시면 작가 홈피나 이 글 댓글로 의견을 남겨 주시오
독자들의 의견 중 추첨을 통해 작가와 크리스마스 때 CGV에서 영화를 보고
TGI에서 밥을 ‘얻어 먹을 수 있는’ 특권을-_-......
하여튼 오늘은 이만 마치고 다음편에서 봅시다
그럼 안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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