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을 알게된지는 얼마안되지만 알게된후엔 그후로 종종 읽어오고
있는 20대후반 남자입니다.
어제 회식때문에 집에 좀 늦게들어왔더니 잠도 잘안오네요 오늘은 휴가이기도하고...
제가 이렇게 용기내어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된것은(비록 리플은 달아봤지만서도.)
다름아닌 네이트에 오시는 일부(저는 일부라고 믿고싶습니다) 몰지각한(?) 분들의 처녀막논쟁때문입니다.
저.. 남자입니다.
남자가 그런맘을 이해 못한다면 말이 안되겠지요.
저부터도 예전에는 그런걸 찾아왔더랬습니다.
그런 제가 이런글을 쓴다는게 이해가 안되시는분들도 있을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런생각 고쳐먹은지 오래기에 감히 글을 남겨보는것이니 널리 이해하시기 바라구요.
얼마전에 제가 썻던 리플중에 한가지 소개하면요.
사랑하는 지금의 내여자는 자기만을 위해 그인생을 준비해온게 아니다..
그여자도 인생에 있어 나를 만나기전에 사랑할권리는 당연히 있는거다..
사랑이란말 수없이 말해도 부족함이 느껴지지않는다만..
그 사랑이란거 너는 안해봤나?
그여자를 처녀가 아니란이유로 행여나 책망이라도 했다면
그 말한마디로 그여자는 죽고싶은생각마저도 들지도 모른다고.
얼마전에 저런소리를 리플이랍시고 회사에서 끄적였더니
바로 베플이 되더군요.
그런데
왜 저런말이 베플이 되어야 하는것인지...
왜 저런말에 여자들이 감정이 복받혀오른다고 리플을 달아야하고
환호성을 질러야하는것인지..
우리 일부 남자들이 만들어놓은 현실은 아닌가 싶습니다..
형여나 이글을 여자들 편들어주려고 ... 남자를 적으로 돌려놓으려고...
이렇게 오해는 말아주세요.
어디까지나 일부에 국한되는 얘기인거라는것쯤.. 성인이라면 다 알수있는글이라 믿습니다.
많은분들처럼 저역시 사귀다 헤어졌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비록 지나간사랑일지라도 그때에는 저.. 그여자 많이 사랑했습니다..
헤어졌지만
그여자에겐 제가 첫남자였습니다.
가끔씩 이런글을 읽을때마다
행여나 어디가서 그친구가 나로인해 저런취급(?)을 받고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알수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담배라도 피우고 싶더군요..
저도 남자로서 내가 첫남자가 아닐때의 일종의 서운함(?)이랄까 그런감정까지 부정하진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표현하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죄라고 생각지도 말아야 하고요.
우린 같은 사람일뿐입니다.
결혼하기전까지 누구와 결혼할지 모르고
이사람과 결혼할줄 알았다가 생각도못한일로 헤어질수도있는
그래서 내 모든걸 주었다가 그게 무너질수도있는 사람말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사랑을 후회하면 되겠습니까?
그게 후회스런기억이 된다면
그건 나 자신이 그렇게 기억될지도 모르는일입니다.
후회스런 사랑의 남자 주인공으로 말이죠..
지금은 결혼할여자도 있지만..
비록 헤어졌다고 해서 연락은 안하고 살더라도
머릿속에서까지 너는 나랑 헤어졌으니 어떻게 살던지 아무상관없어 ...라고 생각하는 각박한 인생을 살고싶진않네요.
그래도 가끔 생각날때 행복하길 바라는정도의 여유는 갖고싶습니다.
사랑하는여자가..사랑했던여자가 나와의 사랑으로 인해서 죄인취급받는세상..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혼전 성행위가 정당화 될수는 없겠지만
마치 무슨 죄인처럼 취급하는건 너무하지않습니까..
꼭 그래야만하겠다면 자신부터 바로 해야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앞으로라도 조금씩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가 있었으면..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허접한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