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왔습니다... ^^;;;
저 이글을 올려놓고 6개 올라온 뎃글을 보고... 저희 남친이랑 같이 보면서...
저희 남친 왈
"이정도면 양호하네... 알았어... 고칠께..."
"멀 고치는데?!"
"말 이쁘게 한다고~"
이렇게 결론 내리고 신경안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확인 결과 600여개의 뎃글에 랭킹까지.. ^^;;;
쩝... 어찌 되었던... 제 글을 다 읽어 주셨을 테니 감사하구요.
뎃글 모두 세심하게 다 읽었습니다.
모 대략 말투를 물어본것인데...
저희들의 존댓말이 더 화제가 되었네요...
저두 모... 계속 존댓말을 하는 것은 아니구요 ~
반말 잘 썪어서 씁니다.
저... ^^;;; 애교 무지하게 많습니다...
남들이 보면 "애교가 너무 많아서 남친이 있겠오?"
(저도 몰랐지만 서울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애교가 넘 많으면 주변에 사람은 많은데 남친이 없더라구.. ^^;;; 하하)
이럴 정도 입니다...
그리고... 저도... 막 "디질래?" 이런 말투 쓰고 싶습니다...
구런데... 본인은 부산사투리 팍팍쓰면서..
저한테는 죽어도 쓰지 말랍니다... ㅋㅋ
자기 혼자로 족하다면서... 여자가 쓰면 천박해 보인다나...
그래서 남친 앞에서는 안쓰구요...(원래도 잘 모르지만...^^;;)
머~ 존 글구 있구 나쁜 댓글들도 있었지만..
저의 나름의 결론은... '지역성 + 개인적 환경' 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루아침에 바뀌는 건 힘들겠죠?
기다려보렵니다.... ^^;;;
만약 제 남친이 저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사소한 것 하나도 하나도 바꾸지 않았을테닌깐요...
모~ 요즘은 알아서 팔짱도 끼구... 조그만 빽도 들어주구...
(그 전에는 여자 화장실앞에 여자 빽들고 서 있는 남자가 그렇게 싫었답니다.
병신 같아 보인다나... 그렇지만.. 지금은 본인이 그렇게 합니다... *^^*ㅋ)
모~ 희망의 실락같은 빛이 보이는 거 아닐까요? ㅋㅋㅋ
암튼... 제글에 관심 갖아주셔서 고맙구요...
하나 더 붙이자면... 연애는 기싸움이라고들 하죠...
존댓말한다고 무조건 기싸움에서 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정말 화나고... 신경질이 날 경우에 더 존댓말을 씁니다.
억양이 높아지는 것두 막아주고 막말하는 것두 막아주닌깐요...
진정한 싸움의 승자는... 소리없이 이기는 것 아닐까요? 침착함으로...ㅋㅋ
이상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태클 거실꺼면... 재미로 이렇게 걸지 말고.. 메일로 하시죠.... 상대해드리죠... ㅋㅋ
즐거운 2007년 새해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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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메니아 이지만...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정말 너무너무 고민하고...
싸워도 보고... 여러가지 딴 생각도 해보고 했지만....![]()
그래도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많은 사람의 의견이 어떤지 알아보려고 올려봅니다.
저한테는 현재 9개월가량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아주 아주... 태어나면서부터 부산에서 지금까지 산... 토종 경상도 남자입니다.![]()
저는 전라도 출신으로 지금은 현재 서울에 거주하구요...
서울과 부산이라는 먼 거리의 장거리 연예를 하고 있습니다.
한달 평균 2~3번... 서로 일이 있는지라.. 바쁠 때는 한달에 1번도 봅니다.
장거리 때문에 힘들다 이런 식상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장거리가 힘들꺼라는 거 각오하고 시작했으닌깐요...
다름이 아니오라...
경상도 남친들은 다 그럽니까? ㅠ.ㅠ![]()
저랑 사귀면서 이사람... 여자랑 손잡고 나란히 걷는게 첨이라고 합니다.![]()
모~ (20살 넘어서는 거의 서울하늘만 보고 살아서 이런게 사람이 있는 줄 첨 알았습니다.)
나름... "오~~ 신기하네.." 라고 넘어가며...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는...
일부러 버릇이라도 들일려고 더 꼭 붙어 다닐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귀면서 점점 버릇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 이부분은 모기소리만 하게...) 멀리 있어서 안되겠지만... 나중에 가까이 살면...
나 일 늦게 끝나면 자기가 데릴러 와서 데려다 주면 좋겠어요... 그죠?"
(동갑이지만 존댓말이 듣기 좋다고 계속하라는 바람에 저만 ㅠ.ㅠ 존댓말 계속 씁니다.
모~ 반말도 대략 썪어가면서 말이죠~~)
이 말에 버럭...
"니가 미쳤네! 내가 어딘데 닐 델러가노?"![]()
이럽니다. ㅠ.ㅠ 얼마나 서운하던지...
서운한건 둘째구요...
"니가 미쳤네!", "디질래?!", "니가 죽을라고 용쓴다."![]()
머... 이런식의 말들이 생활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통화를 마니 하는데...
얼굴도 안보고 이런말 들음... 정말... 죽을 맛입니다.
그래서 첨에는 맘이 상해서 삐졌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심하게 삐져 있는 저에게
"삐졌냐?! 멀 삐지냐? 머? 어떻게 풀어주까?"
이럽니다.
삐진 사람한테 어떻게 풀어주까 물어보고 풀어줍니까?
이제는 풀어주는거에 대해서는... 기대도 안합니다....
저만 기운 빼는 일인거 알았거든요...
하지만 매번 본인의 말투때문에 싸우게 되는데...
그때마다 남친의 왈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전 늘.. 대답은 하나 입니다...
"나한테 말 좀 이쁘게 해주면 안돼요?! 듣는 나도 기분상하고...
기분상해 있는 나보면 자기도 기분 상하는데... 그게 그렇게 안돼요?"![]()
말은 늘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런 티가 안납니다..
경상도 남자들은 다 그렇습니까?![]()
저나 남친이나 둘다 연애 초범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제가 경상도 남자를 잘 몰라서 그런건지...
이런 사소한 걸루 매번 기분이 상합니다...
이제는 싸우지는 않지만.. 혼자 생각하게 됩니다...
'이사람이 정말 날 좋아는 하는 걸까? 날 왜 만날까? 심심하닌깐?!'
머~~ 별의 별 생각을 다 합니다...
얼마 사귀지도 않았는데... 넘 지쳐있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 들기 시작합니다.
남친은 혼자 쓰잘데기 없는 상상하지 말고...
이상한 생각도 하지 말으라고...
하지만... 그게 쉽습니까?
저의 남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