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이 출근하는 날이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톡도되고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 괜시리 힘이납니다. ![]()
도둑고양이라고 한건 그냥 쓰다보니 그렇게 됬구요, 고양이는 제가 좀 무서워하는
편인데다; 혼자서도 잘살고 집도 잘 나갔다 들어온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나름대로 편견이 생겼던거 같습니다..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기분나쁘셨담 죄송해요.![]()
그리고 우연인지,
제가 어제 이 글을 쓰고 있을때, 제 남친은 버려진것처럼 보이는 강아지가
집(주택)에 들어와서 그 강아지에게 바나나,우유를 주고 있었더군요;
색깔은 흰색이고 말티즈나 푸들처럼 보이는데..(입주위가 어디서 몰 주워먹었는지 까맣습니다.)
사진 첨부 합니다.
![]()
혹시 서울 개봉 3동에서 잃어버리신 분 있으신가요? 남친왈 주인은 여자같다더군요;![]()
(구두소리 나면 귀를 쫑긋 세우고 하던짓을 멈추는걸로 봐서라는데..글쎄;;;)
소외받는 모든 동물들이 사람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날이 빨리 오기를 염원하며..
--------------------------------------------------------------------------
아직도 그 순진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뒤로한 채, 출근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대충 눈치채신 분도 있으시겠지만..맞습니다.ㅠㅠ
오늘도 주인 잃은 혹은 가출한 강아지를 만났습니다. ![]()
애완견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정감가는 바로 잡종견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어느때랑 다름 없이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저쪽에서 폴짝폴짝 덩치는 한 중간정도되는 개가 뛰어오더군요.
그러더니 제 옆에 살짝 앉는겁니다.
한번쳐다보니, 위로 절 올려다 보는 눈빛이 무척이나 따사로운게 사람이 길렀던 개 같더군요.
절 주인으로 아는지.ㅠㅠ 그렇게 계속 제 옆에 앉아있었습니다.
"너도 횡단보도 건너니?
" 물어도 보고;
그러다 파란불이 되자...전 택시를 타기 위해 건넜죠. 건너면서도 그 개가 계속
안쓰러워 돌아보니 저랑 맞은편에서 오던 여자를 이번엔 또 주인으로 착각하는지 따라가더라구요.
정말 25년간 살면서 버려진 혹은 가출한 강아지,개들 참 많이 봤습니다.
언니랑 저랑 둘다 동물을 좋아해서 어렸을때부터 길잃은 강아지 집에 데려와 주인 찾아주기도
하고 집에서 키운적도 있죠. 물론 그럴때마다 부모님한테 무진장 혼났구요
이상하게 길 고양이를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걔들은 독립심이 강해 잘 살자나요~
추운겨울에도.) 강아지나 개들을 보면 넘넘 불쌍해요.![]()
제발..한번 가족이 된 강아지는 버리지 마세요...끝까지 키울 자신 없으시면 키우지 마세요..
그렇게 길에 방치된 강아지들 잡아다 큰 견종은(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등) 개고기로 쓰이고
작은 강아지들(요크셔,말티즈,푸들..)은 개소주로 쓰인데요..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태어날때부터 무조건적으로 인간을 좋아하는 동물이 바로 "개"랍니다.
개만큼 충성심 강한 동물도 없구요. 그렇게 수명이 길지도 않아요..오래 살아봤자 것도 10~15년정도
밖에 안되구요. 자기가 사랑하던 주인 곁에서 운명을 맞이하게 해주세요.. 마지막까지...
그리고...몸집이 커졌다고 버리지 마세요..
걔들도 성장하는데, 어렸을때는 귀엽고 작았는데 이젠 몸집도 커지고 볼품없다고. 고작 그런이유로
버리지 마세요..
당신들도 어린시기가 있었고 부모님의 보살핌 아래 이렇게 성장하며 늙어가는거자나요..
병들어서, 커져버려서, 귀찮아서, 돈드니깐. 이런 이유로 버리실꺼라면 애초부터 키우지 말아주세요..
"개"도 하나의 생명입니다. 생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각오와 책임감이 있으셔야 하구요.
현재 강아지, 개를 기르시는 분들은..마지막까지 잘 보살펴주십시오..
이 추운 겨울날, 정처없이 떠돌고 있을 유기견들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