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는 평발입니다. 그래서 오래 걷지를 못합니다.
오래 걷지를 못하니 당연히 걷는 것을 싫어합니다.
가까운 곳을 가도 꼭 차를 타고 갑니다.
그리고 나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자기 주장도 무척이나 쎕니다.(제가 절대 못이깁니다.)
그에 비해 전 걷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고요.
나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승용차 대신 버스나 기차 타는 걸 좋아합니다.
이렇게 비교를 하나씩 해 보면 제 여자친구와 전 같이 좋아하는 것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취향도 틀리고, 성격도 정반대고..
그래서 여태까지는 제가 잘 맞춰주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을 가더라도 꼭 차를 가져가고,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여자친구가 싫다고 하면 친구와 보거나
아니면 혼자서 보고..(멜로영화를 혼자서 본 기억두..ㅜ.ㅜ)
놀러간다고 하더라도 기차 절대 안타고 차를 타고
그리고 멀리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제가 사는 곳이 충청도인데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는 같이
가지를 못합니다. 멀어서..ㅠ.ㅠ)
아직까지는 그래도 여자친구가 참 좋습니다.
내가 신경써주는 걸 아니까 자신도 나름대로 신경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렇지만 여전히 걷기 싫어하고, 나가는 것 싫어하고, 자기 주장 쎄고..
이러다가 내가 힘들어서 그만두게 될까봐 걱정이 조금 되긴 합니다.
지금 사귄지 2년이 넘었는데 1년, 2년 지날때마다 내가 맞춰주는게
힘들어서 그만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래도 훗날의 일을 걱정하는 것 보다는 지금 여자친구에게 충실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연이 되면 그 무엇이 방해를 한다고 해도
계속 만나게 될 것이고 인연이 안되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헤어지게 된다고 생각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그냥 현실에 충실하고 내가
좋아하는 걸 그대로 여자친구에게 전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성친구와 갈등을 겪고 있는 분들..
생각에 충실하지 말고 마음에 충실하세요.
그리고 그 마음에 따르세요.
다들 좋은 연애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