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20대.. 21살 회사원 이에요 ~^-^
늘 네이트 톡톡 즐겨보다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해볼려구요 ~^-^..
전.. 고등학교 여상을 나왔어요
여상의 특성상 전 괜찮은 회사에 취업을해 1년 넘게 일을 하고 있어요 ~
전 고등학교 다닐때까지 아르바이트라는걸 한번도 해보지 못해 첫 직장에 대한 부담감과
기대감을가지고 이 회사에 취업을 했어요 ^-^..
제 기대 이상으로 좋은 사장님과 같이 일하는 언니..저한테 무지 잘해줘요 ^-^..
일도 저한테 잘맞고...그래서 전 여길 그만 두면 더이상 좋은 직업 못 찾겠다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계속 일을 하고 있어요 ..^-^.. 물론 짤리지 않는 이상 계속 할꺼구요..
그런데.. 저의 큰 고민과 스트레스 하나가 ..
제 동갑내기 사촌 때문입니다 ..
저랑 동갑이긴 하나 집에서 생일 차이가 나면 같은 나이라도 언니 동생이 되는..그런 건데요..
제가 언니에요 ~그래도 단 몇개월 차이나지만 그 부담감이 좀 있더라구요
왠지 모범이 되어야 하는 듯한..^-^..근데 중요한건...전 모범이 되질 못했어요..
사촌은 고등학교때 곧 잘 공부도 잘했어요 ...
그래서 큰집에 놀러 가면 큰아버지께서는 늘 자기 자식 자랑 하기 바빴죠..
공부 잘해서 장학금 받느니 .. 꼭 대학은 좋은데 보낼꺼라느니..
몇달만에 큰집에 놀러가면 저 앉혀놓고 반에서 공부는 몇등하냐고 묻고.. 잘하냐고 묻고..
그럴때마다 전 공부 잘하고 반에선 상위권을 한다고 했죠.. 사실.. 얄미워서 그랬어요..그러면 안되지만
큰 아버지께서 자기 자식자랑 할때.. 저희 부모님은 그냥 듣고 계실수 밖에 없었어요..
제 자랑 할것이 없을꺼에요..잘하는게 없었으니깐요.. 그래서 늘 죄송했어요..
저.. 공부도 크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없었죠..
한마디로전 공부에 취미가 없었었요..그냥 마냥 놀기 좋아하고..
그래도 남에게는 뒤쳐져서 안된다는 생각으로 안되는 공부해서.. 늘 중,상위권은 유지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늘 그러셨어요.. 큰아버지 하는말 신경 쓰지말라구요..
니가 하는 일에 최선만 다 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구요.. 하지만.. 자기 자식 자랑 안하고 싶은..
부모가 어딨겠어요.. 큰집에 다녀오고나서는.. 집에 방에서 늘 혼자.. 울곤했어요..
제 자신이 왜이리 잘하는것도 없이..부모님 기 살려 드리지도 못하고..늘 죄송했어요 ..
제 사진이 창피하기도 했구요..
늘 다짐했어요.. 꼭 잘되서 다 갚아 죽겠다고.. 두고 보자고.. [너무 못땠죠?^-^..]
고등학교 졸업을 해서 사촌은 대학을 갔어요 ..전 앞에 말했다 싶이.. 취업했구요.
이때도 말이 많았었어요 ..일주일에 2~3번은 큰아버지 전화와서 대학교 갈꺼냐.. 어디갈꺼냐..
우리 딸은 교대 갈꺼다.. 벌써 대학 원서 내놨다.. 넌 어떻게 할꺼냐..
매번.. 전 그때 나도 좋은 대학 갈꺼라고 그렇게 말 했어요 ..
제가 취업을 결정했을때.. 엄마 반대가 좀 있었어요.. 대학 가야 되지 않겠냐구요..
[그때 전.. 3곳 대학교 수시 원서를 썼는데.. 3군데 다 붙은 상황이였어요..]
그래도 요즘 시대가 어떤댄데.. 취업은 대학가고 나서 좋은데 가라구요 ..
전 취업해서 돈 많이 벌어서 혼자 힘으로 대학 가겠다구요..
그동안 저 공부 가르켜 준것도 너무 죄송한데.. 한학기에 300만원이 넘는 대학 등록금 받으면서..
맘편히 다닐수 없다고 했어요.. 그때마다 저희 엄마 니 대학 보낼 돈도 없는줄 아냐며.. 절 야단 치셨죠
그래도 제가 설득한 끝에.. 지금 다니는 회사에 취업을 했어요 ..
아직도 저희 엄마는 그러세요 저 대학 안보낸게 후회 되신다구요..
사촌은 전문대학 다니고 있어요..그렇게 큰아버지께서는 교대 보내느니 어쩌느니 하시더니..
인터넷계열 전문대학에 가겠다고 했더군요.. 큰아버지는 조금 실망을하셨지만..
그래도 대학 가는게 어디냐고.. 아마 그렇게 생각하시고 보낸거같아요 ! ..
사촌은 대학 가더니 맨날 술먹고 노는게 다였고 공부는 잘 안했던거 같은데...
이번에.. 반에서 1등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맨날 술먹고 놀고 집에 늦게 들어가고 그러는게 다인줄 알았거든요..
솔직히 부러웠어요.. 대학 생활하는 사촌이 말이에요 ..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잘 못되길 바랬는데.. 사촌이 미워서가 아니라..
큰아버지가.. 늘 가면 넌 몇등하느냐.. 공부이야기에. .대학 이야기에..
요즘에도 그러세요 .. 사촌이 대학가서도.. 대학 가서 잘하느니.. 장학금 타오느니..
[사촌 맨날 술먹고 늦게 들어오고 이러는거 큰아버지는 모르세요..]
큰아버지가 미워서.. 얄미워서 그런 생각을 가졌던거 같아요 ...
설날 이나 추석이나 큰 명절때 같은데 가면..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은.. 늘 제 담당이였죠..
사촌은 뭐하냐구요?..방에서 자요.. 그런데도 큰아버지는 자기 자식 보고 나와서 좀 하라는말..
한번 안하죠..그 이윤.. 대학 다니면서..공부한다고.. 힘들다고 그냥 놔두라는 식이죠..
저 그때 한번씩 짜증내면..저희 엄마는 그러는거 아니라고 옆에서 절 많이 혼냈어요 ..
음식같은거 다 만들어 갈때 쯤 나와서 도와주는 척 하고.. 다 했다 싶음 나가버리고..
왜 아줌마들이 받는 명절스트레스.. 그거 저도 심하게 받아요..ㅠㅠ
그래서 저 큰집에 가는거 안좋아해요..
그래도 할머니가 계시니.. 할머니 생각만 하고 가는거죠..
이번 설에도 가면 그러겠죠.. 자기 자식은 대학 가느니 어쩌느니..
대학가서 일등 해서.. 장학금을 받았느니....에휴..
이번엔 어떻게 가서 며칠을 잘 견딜수 있을까요?...
정말.. 저랑 비교하고..자기 자식 자랑에. .그걸 믿고 행동하는 사촌까지.. 너무 미워요..
저 이런 마음 가지면 안되는거죠?ㅠㅠ 너무나도 잘 알지만.. 사촌에 대한 시기심이 커져가고 있어요..
가족끼리 다 잘되서 잘 사는건 좋지만...
그래서 맨날 늘 다짐해요.. 열심히해서 우리 부모님 확실하게 기 살려 드린다구요..
그래서 저 회사에서 틈틈히 책도 많이 읽고 일본어 공부...영어공부하고 있어요..^-^..
열심히 해서 부모님한테 효도 할려구요..
꼭 잘될꺼에요......잘 되겠죠?^-^...
그래도.. 큰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사촌에 대한 시기심은.. 여전하네요..ㅠㅠ
아.. 제 주절이 너무 길었네요 .. 단 한분이라도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너무 감사하구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한번 적어봤어요^-^..
글 재주가 없어 글이 다소 앞뒤가 안맞지만.. 읽어주셔서..너무 감사해요^-^..
추운데..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