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윗글을 보니 순간 제 지난 일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근데..잘 전달될지 모르겠네요
전 그렇게 3년을 사겼습니다.
1000일이 다가오던 어느날..
별다른 이유없이. 헤어지자! 했구요..후후.. ^^
그때 사람들..
제 주변친구들조차. 너 바람났니? 막 이랬습니다.
정말 만나는 친구 아무도 없었구요..
그친구와는
집에도 놀러가고 뭐..부모님께도 서로 잘하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결혼도 생각하고.. 뭐 그랬죠..
그런데 그친구 술, 담배, 당구, 친구 요딴거 너무 좋아했어요.
그친구도 역시 너 집착이야. 고만해. 뭐 요랬고.
가끔은 당구치면서 제전화 살짝 씹어주는 개념을 보여주기도 했고,
저랑 있따가도 친구전화에 홀랑 나가주는 센쓰를 보여주기도 했죠
그러면서도 사랑한다고 하더군요
내가 집착이 심한거라고.. 병적이라고..
사랑하면 연락하고 싶고. 사랑하면 보고싶고.
연락안해보자 독한 맘먹음
이렇게까지 사겨야하나..싶다가도..
연락없음.. 어디 아픈거 아닐까? 무슨일있는거 아닐까?
일있다고했는데 못하고있는건 아닐까?
오지랖넓게도 내일보다 더 신경쓰느라 ... 눈물이 먼저나는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제가 공부를 더하러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원에 들어갔어요..
처음엔 그사람들과 어울리는거 무지 싫어하더군요..
술마시러도 잘 못가게하고.. 뭐 쫌 오바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도 잘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6개월정도 지나면서.. 대학원사람들과 같이 밥먹는 시간이 많아졌죠.
뭐 남자친구한테 버려져서 일수도 있지만..ㅋ
매일매일보구 챙겨주고 밥같이 먹구 그러다보니(남자선배들 아녔구요.. 언니,오빠 둘이 특히 많이 챙겨줬죠.. ^^)
매일밤 그룹만들어 밤에 달리기했습니다.
간지나는 미남미녀프로젝트라구..
저녁도 간단히 먹기 계획도 세우고요..
함께 해주는 선배들이 너무 고맙구.. 진짜 좋았죠..
그런데 어느순간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받기가 싫은겁니다.
그때 깨달았죠.
아. 이새끼도 이런맘이었구나..
지금 옆에 있는 사람들과 있는것이 좋아서 내전화 그렇게 퉁명스럽게 받고, 받기 싫어하면서 어색하게 받던거구나..
그리고 문자도 살짝 씹게 됐습니다.
못봤다. 미안하다. 했지만 느꼈죠
아. 그때 걔가 이런기분이었구나..
씨X넘..
내가 너한테 이정도였구나.
그때까지 집착가지고 있던 맘 흔적도 없이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대학원선배들의 변함없는 격려속에 잘 극복했습니다.
뭐 그뒤에 선배들 그때 너 조낸 불쌍해보였따 라고 하긴 했지만..
진짜 행복했었습니다..
헤어질 그맘때 전! 하나의 소중한 인격체가 되어있었습니다.
혼자 우뚝선!!!
글쓴분..
뭔가 취미생활이나 다른 그룹을 만드세요~
봉사활동을 하셔도 좋구.. 운동을 하셔도 좋구,, 춤을 배우셔도 좋구.
다만.. 꼭 친구를 만드셔야돼요.
거기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구요.
잘못 겉돌다간.. 역시 난 그사람옆에 있어야해. 안주할 수 있거든요.
아줌마들 다니는 수영말고. 수다 왕창 떨수있는 영어학원 요런것도 강추입니다.
본인의 생활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면..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면..
그런꼴 못봐요..
그렇게 하면 남자분 돌아온답니다..
그때가서 결정하세요.
받아줄지 말지...
전 안받아줬지만요.. ^-^
그럼 완전 사랑받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
P.S 아 이글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촨촨촨언냐와 Space. 글구 혜썬언니까정.
진짜. 너무너무 감솨.
내가 언젠가 그대들을 위해 목숨바칠기회가 있다면.. 당당히 던지겠오.
그대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테니까.
이렇게 당당하고. 날씬해지구 밝아져서
진정 나자신을 사랑하게 된 나니깐.. 사랑해요들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