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초강추입니다.
물론 저도 아직 결혼까지는 '골인'하지 못했지만,
여러 가지 중에, 역시나 결혼정보회사...가 가장 건전하고, 편안하고, 적극적인 방법이더군요.
선도 여러번 봤고, 소개팅도 부탁해보고, 동호회도 해봤어요.
선...이거 처음에는 그냥 어른들이 해주시는 소개팅이라 생각하고 나갔죠.
어휴 근데 매번의 데이트마다 아줌마 사이에 오고가는 수다의 좋은 재료가 됩니다.
이거 정말정말정말 피곤하더군요..-_-;;
어머 누구누구 엄마...애 옷을 머 그런걸 입혀보냈어~~~
그 집 아가씨 보기보다 머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기타등등...-_-;
졸업앨범에 적힌 연락처는 바뀌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집요하게 연락오는 마담뚜..아줌마를
통해서도 소개를 받아봤어요...
근데 이 아줌마들이 말해주는 정보는 남자의 "직업"...딱 고것 빼고는 다 맞는 말이 없더군요.
어떻게 해서든 약속 잡는게 능사는 아니잖아요?!?!?!
특히나 어른들, 아줌마들이 제 취향과 취미를 모두 파악해서 딱 맞는 사람을 찾아주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 눈에 머 나쁘지 않은 애들 둘이 만나게 해주는 자리인거죠...
소개팅도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선이나 소개팅...줄기차게 하다보면 지치죠.
내가 뭐이리 못나서 인연을 못 만나는 걸까...싶기도 하고...
예전 연애는 어떻게 했었는지 신기할 지경입니다.
정말 딱 나랑 잘 맞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만 골라서 만나고 싶다! 이런 생각이 간절할껍니다.
결혼정보회사...전 정말 좋았어요.
전 주변에 결혼정보회사 완전 추천해주거든요.
친구들마다 그 후기는 정말 달라요.
문제는
매니저가 매칭 해주는 것만 기다리지 말고...
자기 스스로 매칭을 해주는 매니저에게도 싹싹하고 밝고 친근하게 다가가면 좋겠구요,
매니저에게 어떤 사람 만나고 싶다던지,
자신의 결혼관이나 지난번 만난 남자분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린다던지...
자신의 의견이나 고민등까지도 얘기 나누시길 권합니다.
전 얼마전에 담당 매니저를 만나뵙고 왔는데...
전 고민이 저의 지나친 쾌활함, 활발함때문에
남자분들에게 그냥 편한 느낌만 주고, 여성적인 매력을 주지 못하는거 같다는 거였요.
사실 외모에도 좀 컴플렉스가 있긴하구요-_-;
그래서 최대한 얌전하게 여성스럽게 보이려고 엄청 애를 쓰고 있었는데,
정말 사람 할 짓이 아니더이다-_-;;
(혈액형 에이형이냐고 하는 남자도 있었삼. 에이형으로 봐줘서 고맙다고 해줬죠...ㅋㅋ)
아무튼 매니저가 솔직하게 하시라고...
남자분을 만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이라고...
지금 솔직해야, 정말 나랑 잘 맞는 사람 만날 수 있고, 그래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그리고 외모가 이쁜 여자분이 애프터는 많이 들어오지만,
그런 분이 반드시 성혼이 잘 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고 명랑하고 편안한...지금 이대로가 좋다고...격려해주시는데...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사실 저 말들이 백번, 천번 지당한 말이기도 했구요...
엄마나 친구가 해줄 수 없는 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셔서 저는 너무 좋았답니다.
또한
맘에 안드는 사람만 해주더라...이런 얘기하는 친구도 있었는데-_-;;;
그건 정말 자기가 잘못한거죠.
이러이러한 남자분이 있는데 어떠세요? 그러면...싫으면 싫다. 다른 사람으로 다시 매칭해달라.
이렇게 꼬옥 말해야 합니다. 그걸 몇 번 반복하고 프로필 맘에 들면 만나세요.
마음에 안드는 프로필의 남자분을 권하면...안 만나면 됩니다!
이상한 사람인데...싫은데...그러면서 만날 약속을 잡을 필요없어요~!
제가 가입한 결혼정보회사는
한달에 한두번 이벤트를 해요.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잼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스텝분들이 수고 많이 하셔서 너무 감사했죠.
그리고
이벤트 참가 1회가 만남 횟수 1회에 해당하구,
이 이벤트 이후에 애프터는 만남 횟수에 포함이 안되죠...으흐흐...^^v
오늘 그 이벤트에서 만난 분이랑 저녁 먹기로 했는데, 느낌이 좋아요^^ㅋㅋ
긴 글이지만...꼬옥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