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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ㅜㅜ 질척대는 남자..

숑숑 |2007.01.27 14:16
조회 1,424 |추천 0

 

톡 자주읽고 가끔 고민도 남기고 그러거든요 제가..

그래서 미리 말씀드리는건데 이거 글 길어요..

인내심 부족하시면 뒤로 넘기세요...!

그리고 이 아이디는 아는동생꺼거등요.

제목만 보고 악플이나 욕쪽지 안보내셨음 좋겠어요.

 

만 3년정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8개월 돼써요.

나보다 나이도 6살이나 많은 사람이었는데,

잘 챙겨주고 나 많이 좋아라 해주길래 사겼죠.

처음 사귈때에 제 마음은.. 그냥 좋다 이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사귀다보니 제가 더 좋아하게 되써요.

그남자 내가 지한테 마음없을때는 막 잘해주더만..

내가 넘어왔따 싶으닌깐 나를 엄청 막대하더라구요.

 

술 먹거나 화나면 완전 개되는 성격인데..

(핸드폰 뿌셔먹은적도 세네번은 된거같네요.. 새기계를..)

만나는 동안 제가 그런거를 조금씩 받아줬었거든요.

처음 5~6개월은 온갖 애정에 정성을 쏟아붇고 장난아니더니..

그 다음부터 몇년동안은 제가 퍼붓다시피 했쬬.

저도 사회생활 하고 여러남자 만나다보니 느낀게..

남자들 주점같은데도 가고 도우미도 불러서 놀잔어요.

지는 찔리는게 없다고 나한테 다 말해줘요 이래이래했었다고..

그런데 저는 그게 안내켜서 자제해라 그랬었어요.

남자들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다 생각해썻거든요.

 

근데.. 아뿔싸.. 내가 그남자를 너무 믿고 풀어줫었나봐요.

나몰래 딴여자를 만나서 그만만나자 글더라구요.

친구의 친구 이런식으로 만난여잔데 얘기 들어보닌깐..

나몰래 많이 만난것도 아니고 2~3번정도 만났나봐요.

글고 사는것도 서로 다른지역이구요.

서로 만난지 오래되면 긴장감 없어져서 딴데 눈돌아가고

서로한테 편해져서 그럴수 있는거 이해한다 그만해라..

그랬는데 저한테 인제우리 그만 만나자고 그러더라구요.

저 만나는동안 이사람하고 결혼까지 생각했거든요..

 

제가 그런데 눈을 덜떴던게.. 사랑이면 다 될지 아랐어요.

그남자 한달봉급 150에서 60 적금넣고.. 나머지 다 유흥비로 쓰는거..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하고 사랑으로 감싸야지 했었거든요..

서른 다되가는 나이에 모아둔 돈이 2400밖에 아니었거든요.

저 월급받는거 150에서 100적금넣고 20엄마생활비 주고..

나머지 30차비랑 뭐 그런데 썼었거든요..

유흥비 그거 장난이 아닌게 월급날 가까워지면 돈 다 떨어져요.

그럼 저 제용돈에서 돈없대서 담배값도 챙겨주고 그래써요.

내가 그정도로 지한테 퍼붇고 잘했는데.. 화나고 오기생기대요.

 

니가 나 버리고 어디 잘되나 보자해서 그러자 해써요.

그리고 그여자한테 난리좀 했쬬.

여자있는 남잔거 다 알고있으면서 꼬신거 보면 니도 뻔하다.

나중에 니도 내꼴나서 한번 후회해바라.

니가 남한테 한거 고대로 너한테 돌아갈거다.

좋은만남 가져서 꼭 결혼까지 가서 그남자닮은 아들꼭 나라.

시원하게 그렇게 말하고 끝냈어요..

여자 양심의 가책느껴서 그남자랑 끝냈떠라구요.

 

그래떠니 나한테 전화오고 문자와서 무슨짓 한거냐고..

니보다 더 잘난여자 만나는게 그렇게 분하더냐고..

그여자한테 다시 연락해서 좋게 말하고 사과해라..

아주 생쑈에 개난리를 하는거에요... 나쁜놈이...!

니가 해달라는대로 해줄라닌깐 한번 잘해봐라 그러고..

우리 이미 쫑났으닌깐 양심가책 느끼지 말고 한번 잘해봐라.
그러고 제가 문자 보냈거든요 그여자한테.

그여자 이남자랑 다시 잘해볼라 했다가 그냥 그만두대요.

 

그러고 한달인가 지나고 난후에 다시 연락이 오대요.

내가 잘못생각했었떤거 같다.. 나는 니밖에 없다..

니가진짜 내 짝인걸 너무늦게 알았따..

니한테 못해준게 너무많아서 후회댄다.. 다시 잘해보자..

그래서 제가 나는 이제 마음없으닌깐 연락하지 마라..

그래떠니 우리 부모님한테 와서 용서를 구하고 다시 허락받은대요..

헤어진다고 했을때 우리부모님 잘했따고 그랬거든요.

솔직히 남자쪽 집안이나 경제력때매 반대가 심했거든요..

제가 남자한테 그거를 티안내고 혼자 떠안았었구요.

부모님이 애초에 너 싫어하고 있었따고.. 그만하라고..

알았따고 하길래 포기했는가.. 했더니 그뒤에 계속연락와요..

 

그남자 만나는 동안에도 저 좋다고 고백한 사람들 있었고..

제가 눈에 뭐가씌여서 그사람들 다 쳐냈었거든요..

헤어지고 제가 힘들어 할때 제 옆에서 많이 도움을 주던

좋은사람하고 지금 4개월째 교재중에 있구요.

거의 일주일에 세네번은 연락이 와서 노이로제 걸릴지경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달전에 지금 남자친구한테 말해써요..

저한테 전화온거 남자친구가 전화받아서..

내가 지금이여자 남자친구다.. 헤어지고 이러는거 좋지않다..

거기다 그쪽에서 먼저 돌아선거 아니냐.. 그만하시라..

지금 남자친구가 성격이 너무 온순해서 화를 잘 안내요.

좋게좋게 얘기했떠니 완전 썅욕을 하면서.. 꺼져라 신경꺼라..

남자친구는 괜찮다고 하는데 갠히 미안하고 창피하고 그러대요.

그래서 제가 알아서 잘 차리한다고 글고 말아써요.

내가 전에 목매고 좋아핸는 남자가 고작이정도여따니.. 마니 실망도 했꼬요.

 

저희집 아파트거든요.. 한날은 아파트 밑에서 내이름 부르고..

술먹고 현관앞에서 문두드리면서 나 데려오라고 난리난리 하고..

새벽에 핸드폰 안받으면 집에까지 전화해서 받을때까지 난리하고....

경찰서에 신고도 해봤는데.. 이거 뭐 경고도 아니고..

스토커는 아니고.. 사겼떤 사이닌깐 좋게끝내라고 하더라구요.

저 그사람 만나면서 욕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들으면 들었찌..

그리고 이나이에 욕하는것도 창피한 일이잖아요..

근데 얼마 화가나던지 내가 니한테 욕 배웠다고 저도 욕 해써요.

집에 찾아온것또 짜증나 있었는데 남자친구한테 욕까지 하닌깐

그때는 옛정이고 뭐고 안보이고 정내미 뚝뚝 떠러지더라구요..

전화하지 말라고 짜증나고 질리고 인제는 무섭다고..

그 전화가 쫌 충격이었는지 요새는 전화가 뜸한게..

일주일에 한번정도씩만 오고 그러거든요..

저도 지가 알아서 나가떨어지게찌.. 하고 포기상태구요.

아.. 근데 새벽에 전화만 와도 자다가 움찔 깨요..

게다가 아직도 전화가 오기는 하닌깐 불안하고 겁나고..

남자친구한테 다시 말할까 생각도 해봔는데..

그남자 하는 꼬라지나 내가 그동안 알아왓떤 성격으로 바서는

남자친구랑 만나거나 한다고해도 별로 달라지는게 업쓸꺼 갓떠라구요.

정말 노이로제 걸릴꺼같애요.. 이거무슨 방법없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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