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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비하 글 쓰고다니는 악플러 응징이야기!!

ㅋㅋ |2007.02.01 06:55
조회 1,944 |추천 1

 

참..요즘처럼 남자들이 여자들 욕하고 다니는걸 본적이 없네요..

뭐만하면 된장이란말을 입에 달고...대한민국 여자들이 어쩌고 저쩌고..된장녀..걸레..등등..

여성부 얘기 군대얘기까지 끄집어 내어 여자자체를 비하하면서 까대는 인간들..

뇌입어나 다움 또는 멀지 않은 네이트톡에서 까지 정말 피해망상증 마초들 많이 보셨을거예요!

대체로 여자들의 남자비하는 반박하는 정도에 그쳐있지만 남자들의 비하는 끝이 없죠.ㅎㅎ

어쨋든 혼자 괜한 정의 감에 불탔던 악플러 응징한 스토리 시작합니다.ㅎㅎㅎㅎ

 

 

 

 

때는 바야흐로 06년12월...

기말고사가 끝나고 넘 한적했던 오후..

아마 그때쯤이었던것 같다..여성부가 회식이벤트를 열었던 것은..

그리고 나서 여성관련 기사마다 달리는 악플들 싸잡아 비난하는 글들..

그에 부응하듯이.. 네이트톡에도 뿌뿌라는 악플러가 활개치던 그시절..

할일없던 나는 참으로 미련하게도 그비하글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정독했던것이다..

그때 XX싸이트 여성관련 기사에 달렸던 리플이 800여개..대충 그중 절반 이상이 비하글이었고..

또 그중에 절반이상이.. 열댓명 정도의 넘들이 작정하고 계속 반복해서 올린글이었다..

첨엔 물론 그냥 넘겼다..하지만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면 돌아다닐수록..시간이 지나면지날수록.

점점 더 눈에띄는 거슬리는 넘들...

게다가 기사마다 눈에 익은 아이디들도 있었다..

결국..할일 없이 정의감에 불타던 나는...

젤 자주본 그 15개 정도의 아이디를 노트에 꾸역꾸역 다 적었다.

아이피 까지.-_-;;적고 나서..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닐때 마다 악플을 볼때마다..

그 아이디를 보고.. 아이피를 보고 비교했다...근..2주정도..(이때 참 심심햇나 봅니다.-_-)

비교하면서 말투라던가 복사해서 이곳저곳에 붙여넣기한 내용들을 통해서..

같은 인물임을 짐작할수 있었고...역시나 예상대로 이것들은 여성관련 기사에만 머무르는게 아니였다.

덕분에 난 본의아니게 이것들의 신상정보를 파헤칠수 있었지만.-_-;;

 

 

 

우선 제일 설쳤던...넘의 이야기를 좀 하겠다..

이사람은.. 여자얘기만 나오면 개거품을 물면서 여성부이야기를 꺼내고 군대이야기를 꺼내고

더치페이 이야기를 꺼내는 인간이었다..기생충이라고 여자를 묘사했었던것 같다.ㅎ

물론 이넘이 말하는 것에 부응하는 여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여성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는 글 뿐만 아니라 글에서 보이는 이넘의 삐뚤어진 사고방식도 참 답답했다..

뭐랄까..자기만의 생각으로 막 오해하고 있는 느낌-_-?

참 기분나쁜 글 많이 쓰던넘이었는데..이넘은 참 특이하게도 특징이 띄어쓰기를 안하고..

꼭 말과 말 사이에.. 쉼표을 찍는넘이었다..예를 들면..

"대한민국,,여성들은,,"  이런식으로.. 꼭 쉼표을 두개씩 찍었다..아이디를 두세개 정도 썼던것같은데

그중 한 아이디는 매너있는 리플.. 나머진 악플다는데 쓴것 같다..

그아이디들이 같은넘이란 확신은 평소에 펼치던 주장과 저 쉼표로 어렴풋이나마 확인할수 있었다..

그렇게 관찰하던 몇일...

맨날 여성관련기사에서 개거품 물던 이놈을 본것은.. 놀랍게도..성관련 기사란 이었다-_-;

이자식이 쓴글은 놀랍게도..여느때처럼 쓰던 여성비하가 아닌...

 

"자위를 해서 피가나요,," 였다..-_-;;

 

한번에 연속으로 7번정도 하니..피가 보였다고 하는 이놈..-_-;

매너 아이디로 남긴 이넘의 진지한 리플..

물론 밑으로 진지한 상담이 이어졌고..ㅋㅋ남자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심어린 충고가 쏟아졌다..

하지만; 너 혹시 XX사이트에서 XXX라는 제목의 글쓴 아이디 su**9544(악플달던것-_-)아니냐?

라는 나의 한마디에

그 주옥같은 조언들은 뒤로하고.. 황급히 글을 지웠던 그놈..

그리고 다시는 안보인다.-_-; ㅋㅋㅋㅋ어쨋든 찌질했던 중고딩녀석..

 

 

 

 

두번째로 설쳤던넘의 이야기..

그놈은 달리 비하를 하는게 아니라..

한국여자들은 보징어(?) 냄새가 나요...라고 중얼거리고 다녔다.-_-;

게다가 여자와의 경험이 무척 많은듯 한국여자들은 대체로 불결하다는 둥 이딴소릴 하고다녔다.

그래서 난 여자 킬런줄 알았지...

벗뜨 이넘이.. 어느 진지한 게시판에서 쓴글.

"여자랑 한번도 못사겨봤는데 여친있는 횽들 키스하면 기분이 어때??"

 

-_-;;;;;;;;;;;;;;;;;;;;;;;;;;;;;;;;;;;;;;;;;;;

이런..거지같은 짝퉁 카사노바를 다봤나..

첫번째 놈이랑 마찬가지도 모자란 중고딩넘이었나부다..-_-..그색히는 그외에도 자주보였지만.

무시했다.-_-; 단, 여자랑 키스하면 어떤기분인지는 그넘 글쓰는데마다 달려가서 알려줬다.ㅋㅋㅋㅋ

 

 

 

 

 

세번째넘..

얘는 특이하게도 기사란에서 안보고 네이트톡에서 대화로 쌈했던 넘이다..ㅎ

얘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한국계집년들..이라는 말로 시작해서..걸레로 끝나는 복사글을.

신나게 붙여넣기 하고 다녔다.ㅋㅋ

그럴때마다 리플을 계속달았다..

 

"내가 니 엄마다...내가 널 잘못키워서 너가 이러고 다니는구나 미안하다.."

첨엔 니같은게 뭐가 엄마야 XX년 어쩌고 저쩌고..라고 반항을 한다.

 

"내가 니 엄마다...엄마한테 XX년이라니..."

 

이런식으로 계속 밀고 나갔다....얼마못가 한동안 뿌뿌와 빵구라는 악플러의 대를 이을 기세로

악플을 달아대던 그넘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조용히 사라졌다.-_-;

하도 깝쳐서 아이피까지 완전 달달외웠는데..팍팍 찔리는 느낌들으라고.. 말머리마다

아이피 211.XXx.XXX.XXX야 라고 시작하면서 얘기 했었던 기억이.ㅎㅎ

 

 

 

 

 

 

네번째는..

익게를 쓰는곳에서 설치던 녀석이었다.ㅋㅋㅋㅋ이땐 이자식이 혼수에 대한 문제이야기를

하다가..날 자기한테 대드는 남자로 착각하고는 현피 신청을 했었다.-_-;ㅎㅎㅎㅎㅎ

결국 현피까지 뜨자는 말이 오가고..전번 부르라며 욕지거리 하는 이넘.

난 당근 전번안불러주고 니가 부르라고 버텼다.. 

그러자 그놈이 글을 갑자기 쫘라락 쓴다.

 

글내용 :

나 진짜 장난아니다 . 다 죽여버린다.

내일가겠다. 진짜 장난 아니다.

넌 나한테 걸리면 죽는다 경찰에 신고 하기없기다.

나 감방갔다오더라도 넌 죽었다.

 

거참 말많은넘이었다....계속 너죽을줄 알어!!-_-이런말만 반복하는 그넘..

그러다가 내가 계속 넌 왜 폰번 지풀에 지가 화가 나서는..현피 뜨자며 지 폰번호를 불러준다.

당근 전화 해봤지..ㅋㅋㅋ

 

근데 이미친넘..내가 여자인걸 확인하더니.. 태도돌변 자기는 27살이라며 자기소개를 한다..-_-;

난 걍 스물둘이라고 했더니..

갑자기 이놈의 신음소리.-_-;;;;;;;;;;;;;;;;;;;;;;;;

신음소리가 얼마나 거친지 전화질 하다가 이놈 어디 고질병 돋아서 디진줄 알았다구..

어쨋든 신음소리 좀 역겹지만 딴거 함서 그놈이 끝내길 기다렸다.

꺍!하는 단발마 비명소리와 함께 조용해진 그넘..난 매너 있게 물어봤다.

 

"좋냐?-_-"

"응"

"너 방금 한거 다 녹음했다.. 이거 웃대에 올릴꺼야..너 웃대 어떤덴지 알지?ㅎㅎ 니 폰번이랑 올린다."

 

역시나 날아오는 퐈려한 욕지거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 듣고 있다가 이따금씩.."그럼 올릴께 안녕~" 이런식으로 약올려 줬더니..

결국 울며불며.. 17살임을 밝혔다...-_-...

XX고등학교 1학년 5반이라고 했다.

네이버에서 XX고등학교 쳤다. 이런신발..어디서 뻥을..

 

"1학년 4반까지 밖에 없는데?"

 

"엉엉 누나 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어디서 뻥을" 과 함께 시작되는 나의 일장연설... 앞으로 여자들한테 신음소리 내고 그딴짓

안한다는 다짐까지 받아내고... 용서해줬다.

 

 

 

여기까지가 내가 한달간 겪었던 인터넷 찌질이들에 대한 몇가지 에피소드들이다..

사실 이외에도 여러 인간들 많았다. 저위의 네경우는 대표적인 예를 든것이지만..

아무생각 없이 비하글 쓰는넘들의 보편적인 경우라고도 할수 있다.

약간의 찌질성과 변태스러움을 갖춘...

 

그전엔 왠지 그런 비하성 글을 보면서 대한민국 남자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싶어서

속상하고 그랬는데.. 악플러가 저런 찌질이나 어린애들인것을 확인하고 나니..

그나마 기분이 좀 위안이 되기도 했다..또한 내가 한짓도 지금와서 살짝 후회되기는한다.

악플러 버릇고친다고 했긴햇지만...저들에겐 내가 악플러가 아닌가....ㅡ_ㅜ

 

어쨋든 여자는 남자의 인생을 살수는 없고 남자는 여자의 인생을 살수 없다.

 

서로의 힘든점을 다 알기란 참으로 힘들다.

 

여자입장에서는

나중에 남자집안에 시모를 모시는것

집안일과 직장일 육아문제까지 해야하는것.

친정부모님들에게 시부모 만큼 못해드리는 것에 대한 불만

같은 위치의 같은능력이라도 남자가 월급이 더많고 승진이 빠른것에대한 불만 등등..

 

남자는

여자는 왜 군대 안가나..

더치페이는 왜 잘안하는지..

혼수는 왜 반반이 아닌지.

생리휴가 출산휴가따위는 왜잇는지에 대한 불만등등..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요즘 종종 보이는 글처럼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도대체 너넨 왜케 불만이 많냐? 라며..

자신들이 손해보는 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놓고 불만갖지 말라고 하는것도 말도안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기의 입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봤던 많은 악플러의 공통점은 첨엔 논리적인척 쓰지만 끝에가서는 결국.

뭐랄까...비난? 조롱 식으로 마무리를 지어 성질을 긁는다는 표현에 어울리는 글을 쓰곤했다..

 

예를들어.. 여자들은 왜 혼수 안하죠? 여자들은 기생충인가?

대한민국 여자는 다 된장녀라는둥.. 외국인만 보면 쉽게 넘어간다는둥..

(근데 이부분은 참 이해안된다. 외국인 좋아하는게 대체 그렇게 욕먹을일?그럼 국제 결혼하는 남자들은?)

뭐 이런식의 글...이런글도 조금 자제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이글을 적는다.

 

남자들도 필리핀에 섹스관광 다니는 남자들이있다고 해서.

대한민국남자를다 성도착증세를 보이는 사람으로 싸잡는다면 분명 기분나쁠게 아닌가?

 

역지사지의 자세가 참 필요한 요즘이다.

 

추천수1
반대수1
베플깔깔마녀|2007.02.01 14:03
대단하십니다....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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