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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같은반 친구가 7년간 교제를 한 오빠랑 어제 드디어 결국은
결혼식이란걸 치르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네들과 어언 6년정도를 같이 붙어 다녔습니다.
실연의 아픔을 너무 강하게 받아 전 아직 남친이 없는 상태로 참 눈치도 없이 같이 붙여 다녔죠.
결혼준비를 도와주면서 가슴설레이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에 위로도 해주고 했는데
막상 어제 둘을 보내고 나니 이제 긴장이 풀렸는지 아프기 시작합니다
왜 이렇게 아플까요? 출근을 해도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그냥 멍하게 앉아있어요.
언니 결혼식에도 이렇게까지 몸살이 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럴까요?
가족들보다 더 챙겨주던 언니도 저도 소화불량에 몸살이 난것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열심히 놀고 있을 신혼부부는 모든걸 잊고 푹 쉬다 왔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시집살이가 힘들어 질테니깐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아마 잘 살꺼예요.
전 아직 결혼생각이 없는 노처녀인데 큰일입니다. 부케까지 받았으니.....
이제 또 한번의 실연을 당한 기분입니다.
이럴땐 Diana Ross의 신나는 곡으로 위로를 삼아야 하죠.
"Aint no mountian high enough"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