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방가워요.
그 동안 잘 지냈나요. 난 잘 살았는데...ㅎㅎ
눈팅들 열심히 하고 계시죠.
6개월만인가...
이별하고 힘들때 이곳에서 다른님들께 힘을 얻고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갔는데....
성공하기 전에는 절대 다시 오지 안겠다고 했는데 다시 왔내요.
사랑이 아니라 이별이야기내요.
몇일전 전화가 한통 왔어요.
일년 반만에 보는 그 번호 제 핸드폰창에 떳어요.
뭐랄까 죽을만큰 기뻐다고 할까....^^
잘 살아?
응 난 잘 살아. 넌?
나도 잘 살아 오빠 잘 산다니깐 좋다.
미안해.......
뭐가?
그냥 다...... 오빠랑 한 약속 하나도 못 지켜서......
오빠!
응
오빠....
울지말고 말해 왜 울어 힘든일 있어....
아니... 오빠... 나 다음주에 결혼해...
숨이 먹는줄 알았어요.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못 하고 그냥 끝어버렸내요.
이러다가 정신나가 버릴 것 같내요.
일년반동안 내 자리로 돌아 오기 위해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야 좀 내 자리를 찾아는데....
한 사람을 잊기 위해서는 그 사람과의 시간의 두배가 걸린다는데 진짠가요.
난 10년이내....평생이 지나도 못 잊을것 같은데 그게 차라리 사실이였으면 좋겠내요.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이제 이틀 남았는데....그 동안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옥이 이것 보다 더 무서운 곳일까요.
친구들이 바람핀 여자 뭐가 좋다고 인생을 그렇게 허비 하자는데.....
진짜 사랑하면 다 용서 되는데 바보들은 몰라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남들 같이 죽을 용기도 없으면서 이런 어리광만 부리고 있으니.....
가끔 용기가 생기는데 왜이리 겁이나는지.....
한번만 감으면 되는데 진짜 겁쟁이 인가 봐요.
전화라도 한통 해서 축하한다고 말이라도 해야 할까요.
헤어진 이후로 흘릴 눈물은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다 잊었다고 미련은 없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마지막으로 한번 가 보고싶은데 안되겠죠.
진짜 안 되겠죠. 마지막이라 안되겠죠.
친구들이 더 힘들어 진다고 가지 말라는데....
더 힘들어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고 싶어요.
약먹으로 가야겠내요. 한동안 먹지 안았는데......그래도 힘이 되는건 술 밖에 없내요.
잠들어서 눈 뜨지 안길 바랄 뿐임니다.
행복을 빌어 주고 싶은데 잘 안되내요.
축복은 못 하더라도 원망은 하지 안았으면 좋게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