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친구야..
나 그날 너 얘기 듣다가 디집어지공.. 새벽까지 미친듯 웃다가 옆집에서 민원들오는 줄 알았엉..
29살 때.. 저는 결혼해서 이쁜 두 딸을 키우던 중이었고,
시집못간 친구는 2살 밑 연하를 사귀었습니다..
연하인 남친보다 제 친구가 제눈엔 더 어려보이기도 하고,, 수준도 얼칫.. 맞는듯...
정말 다정하고 재밋던 한 쌍이었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지방출장 갔다가..
밤 새 남친에게 계속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 겁니다..
" 이넘이 대체 어떤년하고 바람을 피고 있길래..."
친구가 당장 지방에서 올라와 남친의 집으로 갔습니다...
남친 어머니... "넌 애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지금 오면 어떻하니.."
놀란 친구,, 병원으로 묻지도 않고 띠갔습니다..
병실을 찾다가...
아,, 내 남친이넹..
다행히 남친은 상태가 나쁘지 않은듯.. 병원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서 있더군여..
친구는 반가움반, 안도반.. 너무 기쁜 나머지 장난끼가 발동했습니다.
다리 한쪽을 베란다 난간에 걸친채.. 담배를 피고 있던 남친에게...
친구는 그대로 달려가.. 푸~욱~~ 똥침을...
어찌나 자세가 좋았는지.. 쏘~옥 들갔다 합니다..
"으악~~~~" 순간 남친 거의 숨통이 끊어질듯한 비명소리...
이 지지배는.. 잼있다고.. 나 잡아봐라~~ 하면서 도망치고..
쓰러질듯한 몸을 겨우 이끌고 엉덩이를 쥐어잡은 이 남친.. 쫓아오면서...
"야~~ 이 늙은년아!! 안서?"
ㅋㅋㅋ 그 날 남친 치질때문에 입원했던 겁니다...
말재주가 없어 그리 잼나진 않았지만,, 이 친구 얘기하던 상황이 넘 재밋어서.. 올려봤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