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희 아이 태권도장.. 관장님,.. 사범님이 20대이셔서.. 대책없이 여기다 글을 올려봅니다..
제게는 3명의 딸 아이들이 있습니다..
큰 아이가 올해에 7살이 됐는데 생일이 정월생이라.. 올해에 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아이가 키도 작고 성격이 소극적이라.. 이대로 학교에 갔다간 아이들한테 휘둘릴까 걱정이 되어서..
부랴부랴 등록하고 오늘이 3일째 입니다..
첫날.. 멋모르고 갔다가 아이가 저한테는 말 못하고 할아버지께 태권도 가기싫다고 말했다더군요..
할아버지는 저한테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조금 있다가 보내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전 그럴 수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관은..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가 건강함은 물론이고 활발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자신감 있게.. 씩씩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아이에게 그랬죠..
=엄마는 ??이가.. 공부를 잘 하는것 보다 씩씩한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엄마가 매일.. 매시간 니 옆에 있어주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 니 몸은 니가 지켜야 한다.. 그러려면.. 꼭 태권도 같은 운동을 배워야 하는거다.. 니 몸은 엄마가 지켜줄 수 없어.. 니가 스스로 지켜야 한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하였습니다..
7살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 말이였나요?? 아이가 제가 말할때는 알았다고 했는데..
막상 가려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가봅니다..
첫날은 그럭저럭 있었는데.. 둘쨋날... 도장에서 엄마가 보고 싶다고 눈물을 찔끔댔다더군요..
사범님께서.. 상담실에 데리고 와서 달래고.. 선물도 주고.. 그래서 간신히 하루를 했는데..
오늘은 제가 데려다 주니 도복을 받아들고는 엉엉.. 울진 않았지만.. 울더군요..
마음이 많이 안좋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엄마는 절대로 태권도 만큼은 양보 할 수 없으니.. 안가도 된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말고 무조건 가야 한다 생각하고.. 포기 하라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하루에도 몇번씩 태권도 가야 하냐고.. 꼭 가야되는거냐고.. 물어보는데..
아이가 도장 앞에서 우는데... 자꾸 마음이 흔들리고.. 요즘 의기소침해져 있는 아이를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이럴때 일수록 더욱더 보내야 하는건지요? 아니면 조금 쉬었다 다시 보내야 하는건가요??
제가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