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 두놈이랑 수유리에 있는 나이트를 갔었습니다.
친구 한놈이 생일이라서 룸을 잡고 놀았는데 나이트에 오면 뭐니뭐니 해도 부킹하는게
재미잖아요. 그날도 거기 단골이라서 쉴새없이 웨이터가 부킹을 해주는데 아주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친구 한놈한테 부킹이 왔는데 여자가 마니 취해 보이더라구요. 친구놈도 많이 술을 먹었고..
근데 그친구놈이 여자한테 하는일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이제부터 그 둘의 대화 내용입니다.
친구: 무슨일해??
여자: 어, 병원다녀
친구:오~우 간호사!! 엘리트네 ㅋㅋ,, 우리 친척동생도 지금 간호대학 다니고 있는데 후배네.
여자:대학은 안 나왔는데
친구:뭐? 그럼 간호사가 아니고 간호조무사네
여자:조무사 아니거든, 그냥 간호사야!!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친구:대학 안 나오고 어떻게 간호사가 되냐? 꼭 간호사도 아닌것들이 꼭 뻥치고 다녀요
여자:대학 안 나와도 간호사 될수 있거든
친구:어이가 없어서~ 그래 너 간호사라고 해두자
여자:(잔에 있는 양주를 비우더니) 재수없어!! 니 잘났다. X발!!
하고 밖으로 나가더군요. 그 광경을 지켜본 저와 다른 친구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여기가 무슨 선보는 자리도 아니고 간호사면 어떻고 간호조무사면 어떻습니까!!
나이트에 가면 이름이나 나이 정도는 물어볼수 있지만 직업이 뭐냐는 질문은 삼가합시다.
나이트 오면 그냥 신나게 재미있게 아무 생각없이 술먹고 부킹하고 춤추면 되고 맘 통하는
이성이 있으면 둘이 나가면 되는거고 아님 말고......
나이트에서 만나서 오래간 경우는 제 주위에서 한달을 못 넘기더군요. 전 사귀어 보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제 생각으론 간호사와 조무사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되는데 대학 안 나와도
간호사가 되는 방법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