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픈 마음은 있었지만 내내 미루고만 있다고 약기운을 빌어 내키는대로 적습니다.
꾸짖어도 좋고 욕해도 좋습니다.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꺼예요.
예비 학부형이 될 사람으로서 이런 생각을 해도 되나..아이를 볼 때마다 죄스러운 마음에 마음을 다스려보지만 고단함이 밀려올때마다 울컥 하고 죽고 싶은 생각이 떠오르네요.
예전에는 막연하게 죽고싶다 였지만 요즘은 실행에 옮길 수 있을것 같고 무섭지도..않네요.
이런 자신이 너무나 나약해 보이고 남게될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그래서 아이랑 같이 죽을까 생각도 해보고 그건 도저히 아니다 싶고..이생각 저생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새해 첫날...
전 지옥이었습니다.
술판 벌어지고 왁자지컬 오고가는 대화속에 전 끼지 못하고 아니 낄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대화수준이 안되는걸요. 글쓴이가 뭐가 그리 잘났을까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습니다만..사실 그렇게 느낍니다. 내가 피터팬 증후군처럼..철부지 어린아이 같은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나..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시댁 식구들의 생활패턴과 사고방식이 너무 단순무식하지 않나..하는 생각..골이 너무나 깊어갑니다. 아이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데..
아이만 제소유(물온 자식이 부모의 소유물은 절대 아니지만) 같고 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이물질 처럼 느껴지는걸요.
방방뜨고 자랑하고 오버하는 아가씨...인생에 있어서 술이 전부인것 같은..아주버님들...
그런 분위기를 이해 못하는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남편..
생활고..성격차이..등등 여러 문제는 많습니다만..
평생 물위의 기름처럼 그런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결혼 초기부터 남편과의 불화..무관심..대화단절..체념..포기..무시..심지어 혐오감마져 드는 존재가 되어버린 남편...
아이를 껴않으며 잠을 자는 순간이 제일 행복하고 아이 냄새가 제일 좋습니다. 깨어나기 싫을정도로..
이제 앉기조차 버거울만큼 커버린 울 아이...
제가 변하거나 포기하거나..둘다 힘들것 같고..이해는 더더욱 안되고..
"개잡아 먹자"는 말을 버릇처럼 하는 분위기 속에서 저는 이질감을 느끼다 못해
멀리하고픈 생각이 듭니다. 개고기를 먹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런 분위기에 제가 있기가 싫습니다.
궁상떨고 지지리도 못사는 사람들 틈에 저역시 그렇게 되었다는게 너무나 슬픕니다.
친정식구들..사촌오빠 언니네..들과 너무나 수준차이가 나서 이제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자격지심이겠지요.
제가 생각을 고치지 않는한.. 무엇부터 바로잡아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