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은 은영이가 앉아있는 침대로 다가갔다.
"은영아?
"알아..정은아. 그런데 나는 겁나..그래서.자신이없네
"뭐가 그리겁나는데..
"전부다. 모르겠어? 그사람은 어디가나 주목받는사람이야..편안하게 쇼핑도 못하구...밥도못먹구
그런사람이 나랑 어울릴것같아? 정은아 내마음 모르겠니.
"그래도 은영아..그사람 사랑하잖아.. 그건 어떻게 할거야..
"사랑.. 그걸 사랑이라고 부르는걸까? 난 지금 모르겠어. 그냥 ..
정은은 울음을 참고있는 은영이를 안아주었다.
"정은아 나좀 도와줘.. 그사람 없이 잘 지낼수 있게...
"그래 알았어..
#
현수는 정은이네를 나와서 한참을 차에서 있다가 기획사로 출발했다.
"어머..정현수씨.오랜만이네요..
정애비서인 수정이 현수를 보면서 반갑게 인사를했다.
"네..실장님 계시죠.
"네 들어가 보세요.
현수는 수정에게 알았다고 하면서 문을열고 들어갔다
"지금 그런 기사내서 어떻게 하겠다는거예요. 이기자가 책임질거예요.. 저희쪽에서
소송을 들어가겠습니다...
정애는 기자와 언성을 높이면서 전화통화를 하고있었다.
정애는 현수가 들어오는거를 보고 기다리라는 손짓을 했다.
"이기자님. 저희쪽에서도 다른방법으로 대처를 하겠다구요.그렇게 미안하다고 되는게 아니죠.
일단 알았어요 저도 다시전화드리죠.
정애는 전화수화기를 던지듯 전화를 끊어버렸다.현수는 쇼파에 앉아서 그런 정애를 쳐다보았다
"뭐야.정현수. 우리 트러블메이커가 여긴왠일이야.
"죄송해요..
"죄송한걸 알아? 그럼 너혼자 처리할께아니라 나한테 전화를 줘야지.혼자 처리를 하냐?지금수습
도 안되잖아. 너이제 어쩔거야?
"실장님 정말 죄송한데요. 그만 둘까 합니다.
"뭐? 뭐라고 ..
"죄송합니다. 그만둘께요.
"야~! 정현수 지금 너가 그렇게 나올때가 아니잖아. 너..정말
"이번일때문에 그런거 아니예요.. 전부터 생각했어요.
"나혼자 결정할부분은 아닌거 같다. 너 계약이 끝나서 재계약할려고 했는데 일단 사장님과
의논을 해보고 결정해야 겠다. 그런데 정현수
"네..말씀해보세요.
"일과 전혀 다른이야기인데. 은영이 어쩔거니?
".........
"왜 아무말도 못해? 둘이 아무사이도 아니였어?
"저도 힘들어요.서로 좋은감정인줄 알았는데..은영이는..
"혹시 이번일때문에..
"글쎄요. 아직까지 은영이가 확실하지가 않나봐요.
현수는 풀이 죽어 말을 했다. 정애는 그런현수를 보면서 커피를 따라 현수앞에 놓아줬다.
"마셔봐. 그리고 이야기좀하자. 이제 난 MG기획에 실장이아닌 은영이의 언니로써 하는이야기야.
현수는 정애가 준 커피를 마셨다. 한결 기분이 나아지는것 같았다.
"현수야. 정은이는 너가 부담스러울거야. 그런생각 안들었니?
"알아요. 그래서 더욱더 조심스럽게 ...
"그래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다가가야지 너처럼 밀어붙이면 어느 여자든 다 피하지.
"제가 조금 사교성이 없잖아요.
"그래 알아.. 그런데 현수야 지금 은영이가 많이 힘들어 할거야. 많이 혼란스럽구.난너희둘이
잘되었으면 해.. 정말이야
"정말이죠.. 난 실장님까지 오해를 할까봐.
"난 뭐 너랑 여리랑 어느 관계인지 아니깐. 여리랑은 어떻게 했니?
"이야기했어요.여리를 한번도 여자라고 생각을 한적이 없는데 어떻게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요.
지금 전 은영이하나도 벅찬데요.
"그렇게 은영이가 좋으니?
"저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는데.. 없으면 안될것 같아요.
"정말? 야~!천하의 정현수도 드디어 사랑이라는게 찾아오는거냐?
"농담할 기분이 아니예요.
현수는 웃는 정애를 보면서 심각하게 이야기를했다.
"미안. 훗풋.. 내가 도와줄일있으면 말해봐.
"먼저 모델일 그만두고 미국으로 갈생각이예요.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죠.
"은영이는?
"당분간은 실장님이 보살펴주세요. 빠른시일내로 찾으러 갈테니..
"일단 사장님과 면담을한후에 결정하자.
"실장님 정말 고맙고 죄송해요.
"짜식.. 우리가 안세월도 벌써 10년이다. 걱정마.
정애는 현수를 격려했다. 현수의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현수는 사무실로 나오면서 미국에 있는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다.
"Hello, who´s speaking please?
"어머님.저예요.
"어머 현수니.어쩐일이야..
"그냥요 어머니 목소리 듣고싶어서요.
"혹시.. 스캔들 때문에. 은영이랑 싸웠니?
"하하 우리 어머니는 모르게 없으셔.. 여러 가지 일이 복잡하네요.
"이런.. 너도 그렇구 은영이도 그렇구 답답하다.
"어머니.저 모델 그만둘려고요.
"정말이니.. 그래도 되는거야? 혹시 후회는 없는거야?
"네. 진작 그만두고 아버지일도와드려야하는건데..
"너의 아버지가 들으면 무지 좋아하겠다. 그런데 현수야..정말 후회는 없는거지..
"네.제가 미국으로 갈려고 합니다.
"그래.언제정도에
"그건다시전화드릴께요. 어머니 보고싶네요.
현수는 어머니한테 오랜만에 애교를 부렸다.
#
"정은아. 나랑 부동산같이 가보자.
"은영아 여기에 그냥 있어..
"아니야 나도 혼자살아야지 도와주기로 했잖아
"알았다. 무슨고집이 황소고집이야 . 빨랑 일어나 가자
정은은 옷을 입고 은영이랑 같이 부동산으로 갔다.
여러곳을 돌아 다니다가 이번에 새로 입주하는 오피스텔로 갔다.
"이쪽이 교통편도 좋고 여자 혼자살기는 딱인거 같아요.
부동산 중계인으로 소개받은 곳으로 갔다.
"어때?
"괜찮은거같아. 시설도 깨끗하고 좋은데
"네. 그렇게 비싸게 나온편도 아니죠. 실평수가 20평 정도 되는데에 이가격이면 아주 좋죠.
"그럼 여기로 할께요. 입주는 언제나 가능하죠?
"네~ 잘고르셨어요. 당장입주 가능합니다.
은영이는 이 오피스텔이 맘에들었다.20평정도 되는공간이구 베란다가 넒고 전망이 참좋았다.
풀옵션이라 새로 살물건도 없었다. 현수의 오피스텔보다는 못하지만..
"그럼 여기에 싸인만 하시면 될거예요.
"네~ 수고하셨어요.잔금은 이사날에 들일께요.
"그래요. 이사는 이번주 토요일이라고요.
"네. 그럼 그때 뵐께요.
은영이와 정은은 계약을 하고 부동산을 나왔다.
"고맙다.친구 도와줘서
"아직도 할일은 많네요. 대충 풀옵션이라고 해도 당장 음식해먹을 것도 없잖아 일단 가자.
정은은 성진에게 전화를 해서 남대문으로 오게 하고 둘은 택시를 타고 남대문까지 갔다.
"야~ 뭐야 여기까지는 왜오라고해?
"은영이 살림을 차리잖아 .여러가지가 필요해서.
"뭐하러 현수형님네 다있잖아?
성진은 눈치도 없이 현수이야기를 했다. 정은은 성진이의 뒷머리를 치면서
"이구~ 생각하는것이 .은영이 홀로서기한다고 오피스텔을 계약을하고 이번주 토요일에 이사하는데
필요한것이 많아서 너보고 짐꾼하라고.
"정말이야. 왜 현수형님네에서는..
"성진아~ 분위기 파악좀하자.
성진이와 정은이는 서로 아웅다웅했다. 그런모습을 보던은영이는 현수가 보고싶었다.
"야~ 4개는 사야지. 우리가 놀러갈때.
"그래 알았다. 수저4개와 젖가락 4개 밥그릇.....
"그럼 난 압력밥솥사줄께.
"와~ 성진..대단해요
"고마워 성진아..
그렇게 세명은 쇼핑을 했다.
#
현수는 정은이네 아파트 주차장에 있었다.
'은영아... 보고싶다..
은영이가 너무 보고싶었다. 매일 같이 있다보니 이렇게 은영이를 좋아하는지를 몰랐는데 벌써
몇일째 은영이를 못보니깐 너무 그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