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0일 휴가 나왔을 때 아 쪽팔리고 챙피하지만 현관에서 전투화 끈 매는데
눈물이 나는 겁니다. 창피시라서 바닥만 보면서 끈 매는데 전투화위로 눈물 뚝
챙피해서 뒤도 안 보고 떨리는 목소리로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나와버렸드랬죠
엄니 따라 나오지 못하고 집에서 우시면서 제방 청소 하셨답니다.
편지 내용에 이런 것도 있었어요. 짧게 쓰느라 다 안 적었지만
아들 보고십을때마다 방 청소를 했단다. 방치워노면 금방이라도 방문열고 들어올 듯하구나
아들 없는 방이 너무 허전하고 낮 설어 방바닥에 앉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단다.
요거 읽으면서 진짜 완전 아.... 죽는지 알았어요 울음 참느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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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을 노리고 쓴 회심의 글 이였는데 연애질의 고민으로 톡 본지 3달 만에 드디어 톡에 올랐네요 ㅋ
악플이 없는 톡을 쓸 줄이야.. ㅋㅋ 다른 계시 물에 거짓이다 다른 사람 꺼 배껴쓴거다
이런 말이 있는데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 남자들 제 글 읽으시면 울컥 할 겁니다.ㅋㅋㅋ
그렇지 않나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훈련병 생활을 거처보신 분들은
제 글이 거짓이 아니란 걸 아실거에요.. ^^*
아버지 편지받고 우셨다고 하셨는데.. 전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셔서.......
편지을 쓰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람니다 ^^
그래서 엄니가 더 간절하고 그렇게 눈물이 난 모양이에요
우리나라 모든 엄니는 다 같은 모양임니다 다들 효도하고 사랑합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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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2주전에 면허 따고... 입소 3일전 낚시 간답 씨고
60국도 도로에서 140으로 신나게 스트레스 풀면서 달리고 놀다가 입대했죠.
훈련병 남들은 편지 수십 통씩 받을 때 입소 20일 만에 처음으로 편지 한통이 날라왔습니다..
규격봉투에 나름 편지지 한 장 사서 예쁜 걸로 보내주신 울 엄니
떨리는 손과 긴장돼는 마음으로 편지을 열었드랬죠.... 편지 내용인 즉슨
아들아.... << 아 이런 말 한 번도 쓴 적이 없는데.. 죽습니다 감동 눈물 울컥.... 하지만 뒷내용이..
너.. 군대 안 갔으면... 엄마한테 뒤졌다... <<.. 이게 훈련병에게 할 소립니까? 엄마가?
너 운전초보가 국도에서 140밟았더구나... 벌금 10만온 나왔다
어째 시원하드냐?? 좋드냐???? 군대 간걸 다행으로 생각하거라.... 라고 하시면서
^^* << 어디서 본건 있으신지 한번 상냥하게 웃어주시는 쎈스!!!!
제가 정말 사고도 많이 피고 속도 많이 썩여 살아생전 단 한번도
부모님의 애정표현을 받아 본적 없고... 맨날 이쉐끼 저쉐끼 이놈 저놈
하면서 잔소리 구박... 멸시……. 등등 힘내라 잘 했다.. 이런 따뜻한 소리
단연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도.. 해준 적도 없는 울 엄니... 뒤편지 내용
힘든 가정 남과 같지 않는 가정에서 너도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 텐데
올바로 커줘서 정말 대견하구나..
훈련소 들어갈 때 엄마도 못 따라오게 하면서 웃으며 가는 아들이 참 대견스러웠단다
엄마가 보내주고 싶었는데 아들 앞에서 눈물 보일까봐 함께 가지 못했다..
아들아.. 남자라면 누구나 다녀오는 군대.. 누구보다 열심히 복무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앞에 다시 올거라 엄만 믿는다..
입대전 허리와 치질로 고생 하고간 너가 자꾸 잊혀지지가 않는구나 <<<ㅡㅡ++++치질....
아들아.. 소포로온 네 옷 가지을 정리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아들에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이제야 뼈저리게 느끼는구나...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품에 다시 돌아와 다오..
사랑한다 내 아들아....
이편지 읽으면서 모질이 처럼 눈물이 멈추질 않더군요... 수건으로 눈물 닦으면서 읽었습니다
아까워서 한자....... 한자..... 한자....씩 놓치지 않고.... 수없이 읽었어요
20통30통씩 원킬에 보내는 다른 훈련병들의 애인 편지보다 1억 배는 소중한
한 통의 편지 였습니다...
지금 26이지만.. 다른 편지는 다 버렸지만.. 어머니가 주신 군 시절 총.. 훈련병 때만
2통 보내주신 편지는 아직도 제 책상 서랍에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도 사랑합니다 어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