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인 남성입니다.
제목 그대로 막말하는 여친 때문에 점점 힘이 듭니다.
저희는 사귄지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제 여친이 막말을 한 것은 사귀도 나서 한 3개월쯤 지나서 입니다.
하루는 회사 사람들이랑 회식을 한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있었죠.
한 2시간 흐른 뒤 전화가 왔는데 갑자기 '나 너 싫다. 보기 싫다. 우리 헤어지자' 이러는 겁니다.
저는 하도 어이없고 당황해서 전화 그만하고 집에 얼른 가서 자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다음 날 출근 전에 전화가 왔는데 어제일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어제 왜 그렇게 말했냐 하니깐 자긴 원래 그렇답니다. 어이없게....~~~ㅠㅠ
기억도 다 난다하고 그래서 어쩔건데 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 3~4번 정도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제 여친은 자기가 예전에 뭘 했는지 스스럼없이 말 합니다.
소실적에 좀 놀았을 것 같은 그런 말...예를 들어...
'나 나이트 죽순이였다. 예전 남자 최고였지(잠자리를 말함). 나 몇 명의 남자랑 자 보았다.
원나잇 스텐드도 한 두번 아니였다.' 등등등...
저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니어서 과거에 집착하고 그런 사람 아닙니다. 저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서 과거는 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놓고 남친에게 이런말 하는 것은 좀 아니잖습니까?
제 여친이 좀 과장하는 것이 있어서 실제로 저런 일이 전부 있었다 할 순 없지만 저런 말들을 듣는
것 자체가 상처 아닙니까?
맘의 상처야 저 혼자 삭히면 그만인데 더 심각한 것은 저런 말들을 듣고 나니
'술 먹으러 간다, 놀러간다' 는 말만 들어도 혹 하는 마음이 생겨서 자꾸만 자꾸만
여친을 의심을 하게 됩니다.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이죠.
제 여친이랑 젤 친한 친구에게 물어보면 ' 걔가 막말하는 거 걍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걔 미쳤다. 내가 만나면 더 심한 것도 들려 줄께' 이럽니다.
솔직히 이 여친의 친구의 행동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말도 그렇게 믿음은 가지 않습니다.
저는 그래서 말 좀 고치라고...아니 노력이라도 좀 해라고 수차례 얘길해도 씨도 안 먹힙니다.
니가 듣기 싫으면 끝나자 분위기...니가 내 행동을 어떻게 생각해도 상관없다 식입니다.ㅠㅠ
이제는 거의 포기 상태인데요...좋은 말도 계속 들으면 질리는데 안 좋은 말인데 오죽합니까?
여친에게 불만이 있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거라면 불만을 얘기하라고 해도 헤어질때쯤 자기는
한방에 터트릴 거라서 말 안해요. OTL
제 딴에는 여친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만나면 여친의 의견을 많이 따라가는데 자기 말대로 다하고
하니 제가 우습게 보여서 그런 걸까요?
아님 처음부터 화를 내고 뭐라고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일까요?
지금도 씨가 안 먹혔는데 처음에 말이 먹혔을런지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미지수입니다.
여러분의 조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