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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법칙인가..........

별을쏘다 |2007.03.15 15:34
조회 487 |추천 0

29살의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죠..

오늘 아침에 좀 기분이 안좋았던 일이 있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겸 글을 쓰네요..ㅋㅋ

 

 

아주~~~~

조용한 가운데 잠을 깼죠...

개운하게 잤지만 순간적으로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일어날 시간인것 같은데 울리지 않았던 알람..

부랴부랴 핸드폰 확인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

평소에 울지도 않던 캔디폰이

아예 밧데리가 나가 있더군요. -_-.

 

소리지르며 옷벗고

씻는둥 마는둥 집을 뛰어나갔죠..

속으로 계속 궁시렁 궁시렁 대면서요..

 

아무튼 있는힘을 다해

버스정류장으로 전력질주를 하였고

이제 저 앞에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 길만 건너면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불연듯 뛰면서 불안한 감이 오더군요.

자주 오지도 않는 버스가 왠지 방금 막 떠났을 것 같은 느낌이요..

 

뜨아..아니나 다를까 횡단보도에 도착도 안했는데

버스가 오고있습니다....

횡단보도까지는 20미터정도 남았고..

때 맞춰 켜지는 파란불...

아~~ 이거 생각할 겨를도 없었죠..

 

무단횡단..이거 당연한거다....!!!!!

속으로 외치며 아주 당당하게 길을 가로질렀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지만..

양 길가엔 거의 도로주차장처럼 차들이 세워져 있었으니..

그리 큰도로는 아니였죠..

 

건너고 버스를 타려는 순간 싸한 느낌이 들더군요...

어느새 뒤에 나타나는 경찰차.....설마 나때문에???

한경찰 내리면서 말합니다..

"신분증좀 주시죠.."

-_-;;

 

저는 평소에 정장에 가방을 안가지고 다니는 성격에

지갑도 없었습니다..

"신분증 없는데요.."

"주민등록 번호 불러보세요.."

 

버스는 기다리지 않고 가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당당히 말했습니다..

"봐주세요!!"

아침부터 딱지 끊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을것 같았기 때문에요..

 

일언지하에 안된다 합니다..

요즘 집중 단속기간이라서요..

왜 단속을 아침부터 할까..걸리는 사람 하루시작부터 재수가 없게 ㅡㅡ;;

아 엄청 억울하더군요...

 

불과 20미터도 안남긴 횡단보도에 파란불까지 확인하고

버스를 잡으려는 일념으로 건넜는데..

 

 

물론 제가 끝까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고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다고 쉽게 건넌거 인정합니다..

그치만 현대사회에서 공공서비스가 가장 우선적인 경찰이

이정도 사정도 봐주지 않는다는게 정말 너무너무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것도 아침부터요 -_-;;

 

결국 고지서 받았습니다..

20,000원 찍혀 있더군요..20,000원이 아깝기 보다는

오늘은 하루종일 꿍하게 보낼것 같습니다....

 

회사는 결국 다음버스를 타고 왔죠..

버스를 타고 오다가 그 순찰차가 앞으로 지나가더군요..

그러더니 조그만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고 그 앞에서 불법유턴을 휙 하더라고요..

그걸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공부해서 경찰할까....이런 기분까지 들더군요..ㅠㅠ

 

 

무단횡단 하지 맙시다..하루가 짜증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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