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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만난 완전 비호감 그분!!

왜이러세요~ |2007.03.19 07:07
조회 79,53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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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되었네요 ㅎㅎㅎ

와우~!!수많은 악플들을 보고 뒤로 톡~ 떨어질뻔 했습니다 ㅋㅋ;;;

속물근성이라는 둥.. 된장녀 라는둥... 켁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니었는데.. 표현이 잘못된 거였는지 여러분들에게 그렇게 비추어 졌나 봅니다..ㅎㅎ;; 1월초에 남자친구랑 헤어져놓고 뽀로록 3월초에 바로 소개팅하러 가느냐 하시는분들 많이 계신데 ㅠㅠ 남친이 바람펴서 헤어진 케이스입니다.ㅠㅠ 나름대로 많이 힘든 시기여서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 한다는 신조로 살아온터라..) 주변에서 해주는 소개팅 마다않고 받았습니다.

물론 저, 나이가 결혼적령기라 어느정도 조건을 따지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성격인거 같습니다.

거기다 유머감각까지 있으면 더 좋구요 

저 속물 아니에요.. 헐..

살아오면서, 아니 앞으로 살면서 먹을욕 다 먹은거 같습니다. ㅋㅋ

오래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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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8살 여자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소개팅에서의 황당한 경험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1월초에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힘겨운 솔로생활중이던 저에게 친한 동생으로부터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전 좋다고 했죠 ^^ 흐흐.. 동생이 얘기하기를, 외모는 좀 그렇지만 조건이 매우 좋다고 그러더군요.(물론,여기서 말하는 조건이란 경제적 능력을 말합니다. 저를 욕하셔도 상관없지만 솔직히 제가 어린나이가 아니기때문에 이젠 어느정도 남자 능력을 보게 되더군요.)

그렇게 해서 3월 1일날 그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랜 그보다 더 며칠후에 정식으로 소개를 받기로했었는데 어찌저찌 해서 3월 1일날 앞당겨서 만났습니다.

장소를 정하고 만난게 아니라 그분이 저희가 있던 주변에 계시다가 저희 있는곳으로 차를 끌고 오셨드라구요. 그래서 초면에 그분 차에 타게 되었습니다.동생이랑요.(차종은 오피@@)

그런데 차를 타자마자 갑자기 동생을 잠깐 내리라고 합니다.

뒷자리에 탄 전 좀 당황했습니다.``; 동생도 당황하면서 내리더군요.

정말 만난지 한 3분만에? 가볍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동생은 내리라고 하더니 단둘이 있는 차안에서 저에게 묻기 시작하더군요. 직업은 뭔지, 한달 월급은 얼만지, 부모님은 뭐하시는지, 형제는 몇인지 ;; 좀 노골적인 질문이긴 하지만 저도 얼떨결에 하나하나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리구선 다시 소개팅 주선자인 동생이 차에타고  자릴 옮기게 되었습니다.

바 같은데로 가서 가볍게 맥주한잔 하면서 더 얘기하자고 하더군요.

말투나 행동같은것이 굉장이 성격이 급해보였어요. 전 좀 느긋하다 못해 꾸물거리는 편인데.. 일단 그런점도 별로 맘에 안들더군요.

차에서 딱~ 내렸는데 헉... 그분 키가.. 제가 힐신은키보다 약간 큰겁니다;; (참고로 제키 158뿐이 안됩니다.;;)전 제키가 작아서 나중에 결혼하면 2세를 위해서라도 키작은 남자는 지금껏 안만났거든요;

여기서 또한번 실망하게 됐습니다.

암튼, 바에 들어가서 (나,그분,동생) 본격적으로 그분이 이야기를 시작하시더군요.

나이는 31인데 개인사업을 하신답니다. 화물관련.. 거기에다가 자기 소유 건물이 4채?? .. 말씀하시는 어투에서 자신감이 마구 묻어나더군요. 자기는 자기 조건이 이렇다보니깐 자기 수준에 맞는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고싶다. 집에서도 결혼을 서두르신다면서 저를 깎아내리는 듯한 말을 계속 하시는겁니다. 나이는 서른하난데 상대를 배려하는듯한 맘도 전혀 없는듯 하고 막된 말로 그나이에 정말 싸가지가 없이 말을 하더라구요. ㅡㅡ;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아니 몇십억대 부자라 해도 정말 거부감드는 그런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첨엔 소개팅 주선자인 저랑 친한 동생입장 생각해서 최대한 예의바르게 할려고 노력(?)

했습니다. 근데 이분이 자꾸만 비위를 건드리지 뭡니까;;

슬슬 저도 원래 성격 나오기 시작했죠. 특유의 말 비꼬아서 받아치기를 해가며..

전 평소에 말을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학원 강사이다 보니 직업으로 다져진 말빨이랄까;;

암튼간에 그렇게 그날 소개팅이 마무리 되는 듯 싶을때쯤이였습니다.

전 속으로 생각했죠. '아 내가 너무 심했나..' 그치만 뭐.. 그분이 저한테 보인 모습에 비하면.. 흠. ㅎ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할때쯤 갑자기 그분이 종업원에게 종이랑 볼펜을 갖다주라는 겁니다.

전 생각했죠.. 아 연락처 적을려나보다..

근데 ;; 그게 아니었습니다.

저에게 생년, 월, 일, 태어난 시 까지 묻는겁니다. 엥?? ㅡㅡ;

왜그러냐 물었더니 자기꺼랑 궁합 볼거랍니다. 하하 초면에 ㅡㅡ;;

가르쳐줬습니다. 뭐 어차피 전 다시 볼 맘이 없었으니깐 그냥 별 생각 없이 가르쳐줬구요.

그렇게 소개팅이 끝났습니다.

정말 지금껏 만나온 남자중 최악의 남자라는 생각이 들만큼.. 조건 빼고는 아무 볼것이 없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물론 한번뿐인 만남에 너무 섣부른 판단아니냐 욕들 하시겠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요.

느낌이라는거.. 정말이지 단 1%도 좋은 느낌이 없더군요.. 기고만장한 성격하며,, 우엑~!ㅡㅡ

그날 소개팅 끝나고 시간이 늦어서 동생을 데리고 우리집와서 같이 잤습니다. 근데 그분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잘자~ 주말에 꼭 만나자^^" ㅡㅡ. 마치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 잡은것 처럼..

모든게 자기 중심적인 사람인거 같았습니다. 동생한테도 문자가 왔습니다. "정말 고맙다.나 그애랑 잘해보고싶다.고맙다^^"

아니, 제가 맘에 들었으면 왜 그런식으로 행동을 합니까? 참내..

그후로 지금까지도 연락이 옵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통화를 받아준 적은 없습니다. 문자가 와도 쌩까구요. 아, 며칠전에는 자다가 전화가 오길래 번호확인을 안하고 잠결에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새벽 5시 ,,,,  왜그러냐고 했더니 그시간에 나오라더군요.. 헐.. 그래서 제가 그랬죠. 무슨 사람이 이렇게 경우가 없냐고. 그랬더니 옆사람인가 바꿔주더니 또 그 모르는분이 막무가내로 나오라는겁니다. 제가 지금 새벽 다섯시라고 저 자다가 받은거라고 그러고 끊었습니다.

정말 재수없습니다. 솔직히 저에 비하면 그분 조건 과분한거 인정하지만, 그래도 싫은건 싫네요 ㅎㅎ

아.. 그리고 참고가 될까 싶어 말씀드리는데. 소개팅하고 며칠 안지나서 문자로 그쪽분 싫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이젠 제발 연락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데이트비 다 내고 툭하면 선물해주려는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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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ㅎㅎ|2007.03.20 09:00
여자는 속물근성, 남자는 무매너.. 도대체 누가 누굴 욕하는건데 ㅎㅎ
베플찍새|2007.03.20 08:54
니가 남자 능력 보고 외모 보는건 괜찮고 남자가 니 능력 물어보는건 뭣같나?? -..-
베플글쓴아|2007.03.20 08:59
쥐뿔가진거 없는 니가 능력야그 듣고 혹해서 대번 ok 싸인낸거나 그남자나 무슨 차이가 있더냐? 남 헐뜻기전에 너 자신부터라도 돌아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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