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시간도 안된거 같네요...저 상황이 벌어진지..
많이 당황스러워서 글이 잘 안적혀도 이해해 주세요
제가 평소에도 많이 활발한 편이라 남친앞에서도 매사에 좀 리드하는 스타일입니다..
나이탓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남친 보면 마냥 동생같고 친구같고 그럽디다..
제 남친 저보다 한살 작네요(전 26 남친25살)
머 평소에도 남친들 생기면 나이는 신경 안쓰는 탓에 연하니 머니 이런거 신경쓰지않고 만났습니다.
처음엔 제 남친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었는데요
남친이 절 많이 좋아하고 이뿌다 하고 매일 같이 만나서 놀고(둘다 학생)
그러다 보니 정이 들었나 봅니다...
첨엔 지가 멀 하든 누굴 만나든 아무 생각 없었는데 요즘 이것저것 신경 쓰이더라구요..
남친이 좀 여성스러워서 그런지 모르지만 제 친구들이랑 같이 자주 잘~ 놀거든요..
남친,저,제칭구2명 이렇게 4명이서 자주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잘 놉니다..
그 친구 중 한명이 독립해서 나와서 사는데요
어제는 남친 친한 형님이랑 우리 칭구들이랑 다섯명이서 술을 찐하게 마셨습니다
제가 많이 마셨는지 1차 끝나고 오바이트하고 속이 좀 안좋았었는데
2차 자리를 편하게 먹자고 그 독립한 친구 집에서 마셨어요...
제가 원래 술 취하면 집에 가서 바로 자는 스타일인데 다른사람들 술 더 먹는거 방해하기가 뭐해서
어제 친구집에서 잠깐 눈붙이고 가야지 하다가 제가 먼저 잠들었습니다.
나머지 사람들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지만
눈을 떠보니 다 열심히 주무시고들 있더군요..(6시30쯤)
가관이더라구요...
제칭구1,남친형님,제칭구2,남친,저 이렇게 자고 있었는데
근데 문제는 남친이 저를 보고 자는게 아니라 제 칭구쪽으로 자고 있네요..
사이좋게 팔베게도 해주고..바지랑 티는 제 발밑에 애벌래 탈피한 마냥 고스란헤 벗어재껴놓고...
둘이 이불도 같이 덮고...
살짝 추워서 눈을 떠보니
전 무슨 낙동강 오리알 마냥 이불도 없고, 남친은 저를 등지고 칭구랑 팔베게 하고있고~
차~암 가관이더군요...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는거
기분이 딱 상해서 남친 차에 가방있는거도 내버려두고
남친 지갑에 만원짜리 한장 꺼내서 집에 당장 들어왔습니다.
들어오면서 내내 생각나는데 괴씸해서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자꾸 생각해보니 전에 남친이 제 칭구들이랑 친해지면 좋지 않느냐면서
제가 보여준 친구들 싸이 파도타고 일촌을 신청하질 않나(팔베게 해준 친구도 당연히..)
그 팔베게 해준 친구랑 네이트 친구 등록해서 제가 학교 갔을때 둘이 얘기하고 놀지를 않나
그 친구가 저도 안준 싸이 글씨체를 남친에게 사줬더군요...(뒤에가선 저한테두 주긴 주던데 나중에..)
첨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것도 겐히 걸리적 거리고..
참 기분 난감합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