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회사에서 네이트 톡을 눈팅하다가..
얼마전 겪은 또 다른 세상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제가 백수때 일이였죠, 할일이 없는 저는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친척집에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종종 대학 동아리모임이나 친구들 약속이 있을때마다 서울을 오갔죠
전 그때마다 지하철을 이용하며 장거리다보니까 저역시 꾸벅꾸벅 졸거나 책을봤어요
어느날.. 이였습돠..;;
꾸벅꾸벅 졸면서 한참을 가고있었어요 언제부터인지 옆에 한남자가.. 자꾸 제 어깨에 기대여 자는게 아닙니까?... 처음부터 기대여 잤던것도아니고.. 지하철 흔들림에 자꾸 제쪽으로 고개가 떨어지면서 계속해서 졸고있는것이였습니다. 어찌나 자꾸 부딧치던지..;; 그사람때문에 잠이 깨버렸어요 순간.. 저는.. 아.. 대학생처럼보이는데.. 얼마나 피곤했으면..사람이 저정도로 졸까?... 라는 생각을했습니다. 저역시 지하철에서 정신못차릴정도로 졸아본기억이있기에.. 그당시 저역시 졸고있었기에..
사실.. 그때 그 심정은 어깨를 빌려주고싶었습니다.
그분이 그렇게 졸면서 한참을갔어요.. 근데.. 느낌이 좀 이상한것입니다.
꾸벅꾸벅졸길래.. 얼마나 피곤하길래 사람이 저렇게 졸까하는 마음으로 자꾸 그남자분을 쳐다봤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그분이.. 실눈을 뜨며 살짝살짝 제눈치를 보며 쳐다보고있는것입니다.
아닐꺼라고.. 잘못본걸꺼라고 생각했는데.. 눈이마주친게 세번은 됩니다..ㅡㅡ^
모른척했습니다. 졸다가 부딧친게 미안해서 쳐다본걸꺼라고..생각하며
참이상하죠.. 언제부터인지.. 제 옆구리에 옆사람 팔이 자꾸 밀착되는 느낌?
그사람무릎위엔 가방이 놓여있었구요.. 제무릎위에도 가방과 외투가 놓여있었어요
그리고.. 불쾌한느낌으로 한참을가는데.. 오바하지말자!~ 라는생각에 저도 눈을감고 잠이나 자자.. 하고 눈을 감는데.. 갑자기.. 제 허벅지 안쪽으로 손이 들어오는것입니다. 제외투가 무릎위에있어서 다른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했겠죠..
뜨끔..;;;;
소심한 저..눈을 뜨질못했어요, 잠자는척 밖에 할수없었던 제가.. 참.. 바보같았죠..
그사람 역시 제가 자고있다고 생각을했겠죠..
그리고.. 지하철이 흔들림이없고 멈춘순간 전 그때다 싶어서 잠이 번쩍깬척했죠
그날따라 핸드폰에 물이들어가서 켜지지도않는 핸드폰..ㅠㅠ 계속만지락대면서... 허리를 꽂꽂히 펴고 앉았어요..;; 그랬더니.. 그사람.. 마침 졸다가 못내린거마냥 뛰쳐내리더라구요..
저..;; 내리는그순간부터 그사람만계속쳐다봤어요.. 그사람.. 뛰쳐내리더니.. 몇발자국가서 저를 쳐다보는것이였습니다. 눈마주쳤어요..ㅡㅡ;; 황당하고 어이없었지만..;;
재수없는날~! 생각하고 그때부터는 잠을 안자기 시작했어요.
두정거장가서.. 왠군인이타는것이였습니다. 금정역에서 사람이 엄청많이 내리기때문에 그때부터는 지하철이 텅텅비기시작했죠.. 시간때도 오후시간이라.. 한 칸에 저까지포함해서 네명 앉아있었어요..
그군인.. 그많고 많은자리중에서 제옆에 딱붙어앉는것이였습니다.
보통 자리가 그렇게 많은데.. 한사람앉을자리정도는 좀 떨어져않지않습니까?.. 그 문네개가있는 지하철한칸에 사람이 네명밖에없었는데..;; 솔찍히 옆에앉는것부터가 찝찝하고 불쾌했어요
군인..역시.. 고수더군요..
황당한게 짝이없어요
지하철 운행하는 그 .. 흔들림을이용해서 팔짱을 끼고 팔꿈치는 제가슴쪽으로 향하게해서 흔들릴때마다 가슴을 흔들리는거처럼 건들더라구요.. [글로표현해서 상상이 되실련지.. 이글을보시고계신분들.. 제가 앞에서 재연해드리고싶네요..]
어이가없어서 제가 최대한 떨어지려고 몸을 움쿠리고 앉았어요
그래도 변함없이 여전히 즐기고있는 변태군인..ㅡㅡ;;
온갖인상을 다쓰면서 생각했어요 다른자리로 옮길까? 근데 옮기면.. 그칸에서 앞자리로 옮기는것도 같은 지하철타고 가는것도 무섭고 해서 일단 무조건 내렸습니다.
그군인..;; 따라 내리더군요..
따라내릴꺼라 생각못했던 저.. 내려서 당황했어요 어딘지도모르는 역에 내려서..
할수없이 내린역 의자에 앉아서 전화하는척을했죠
그리고 군인이 어딜가는지 진짜 뚜려져라쳐다봤어요.. 니가한짓.. 난 알고있다. 이런눈으로요
그군인.. 눈치보더니.. 출구쪽으로 내려가더니만.. 건너편으로 올라가서 절 쳐다보고있더군요..
그럴테죠.. 목적지없는 여행을 하고있으니..
그때이후로 저.. 고수됐어요
하루에 두껀 당하고나니.. 지하철변태보는 고수됐어요
------------------------------------여기까지는 경험----------------------------------
------------------------------------여기부터 변태목격--------------------------------
한번은 지하철타고가는데 이번엔 일행이있었죠..ㅋㅋ
앞에남자가 개수작을 부리더라구요..
눈이 초롱초롱하더니만.. 자고있는여자 옆에 앉아서 같이 조는척하더라구요..
제가 옆에있는 친구에게그랫죠.. 잘봐.. 저남자.. 조는척하다가 나중엔 아주 기대잔다..
아니나다를까 기대자더라구요
어처구니없지만 재미더라구요.. 옆에 여자분.. 안타까워습니다..
한여자가 온갖짜증을내면서 다른자리로 옮겨앉더라구요.. 그남자.. 그렇게 졸며 쓰러지더니 여자가 없어지니까.. 눈이 또 초롱초롱해지더라구요
또 저는 친구에게 말했죠.. 실패다. 잘봐.. 저저저.. 또 졸고있는 여자 찾고있다...ㅋㅋ
남자분 들으리고 완전 크게 말했죠..
그남자 아니나 다를까 두리번거리면서 다른여자옆에 앉네요..ㅋㅋㅋ
제가말하는거 들으면서도 못들은척 눈치보면서 행동하더라구요..
졸고있는 여자옆에 앉더니 또 반복;; 이번엔 여자가 강했어요 완전 승질내면서 내렸어요
이젠 그지하철안엔 우리뿐..ㅋㅋㅋ 여자가 없었던거죠..
제가 그래서 말했어요.. 쯧쯧쯧..;; 민망하기도 하겠찌.. 어째.. 더이상 기대 잘여자가 없네!
이제 내려야지? 눈치그만보고 내려야지.. 마치.. 역지나친것마냥..
순간.. 그남자..ㅋㅋㅋ 저를 히끔히끔 쳐다보더니.. 내립디다..
나때문에.. 그날.. 작업제대로 안대서 어쩌나?....
여자분들..
보통 지하철속 그놈은 그럽디다...
눈말똥말똥하고 멀쩡히 앉아있다 놈도 아무리 늦어도 5초안에 꾸벅꾸벅 쓰러지도록 조는척합니다.
책을 보는척하다가 갑자기 책을닫고 5초내로 쓰러지죠..
지하철은 오른쪽으로가는데 그놈은 [내쪽]왼쪽으로 쓰러집니다.
보통 지하철이 정거장에서 멈쳐서 다시 출발하기위해 잠시 뒤로 밀리는 순간빼고는 가는방향으로 고개가 떨어지는데.. 그놈은 아저씨방향이 아닌 내가있는 방향으로만 쓰러집니다.
꼭 옆가슴쪽이나 옆구리..;; 또는.. 머.. 설명안하셔도 아시죠? 손이 닿는범위내에서 지하철 움직이는 흔들림을 이용해 느낌니다..;; 변태변태변태~~
얼마전에도 한남자..;; 제가 타서 옆자리 앉고 책을 열심히 보는데 핸드폰으로 고스톱치는 저를 자꾸쳐다봅니다. 책보고있는듯 하지만.. 고스톱에 집중한저도 누군가 쳐다보고있다는 느낌은 들죠..;;
고스톱치는걸 자꾸쳐다봐서 눈치보면서 치고있는데 그남자 갑자기 책을 덥더니.. 고새 자네요
잘생기고 깔끔한 남자기에.. 나같은거 한심하다고 생각하겠찌? 라는생각과 이미 난 여자가 아니야 라는 생각에 편한마음으로 앉아잇엇는데.. 접혀있는 뱃살에 자꾸.. 부딧치는느낌?.. 저..그때부터 긴장하기시작했어요.. 허리를 이쪽으로 살짝 저쪽으로 살짝.. 슬슬.. 접힌뱃살을 꽂꽂히 펴보았지만..
워낙살이 많은지라.. 앉은자세에서 최상의 상태로 자세교정을해도 한ㄱㅖ가있더라구요
흠..흠.. 이남자.. 잘생긴게 그럴리없지라고생각했지만..
내옆구리에 닫는손..;; 너도 남자구나..ㅠㅠ..
다행히도 내릴때가 다되었던전.. 두리벙거리는데.. 마침.. 제가 내릴역이라.. 제쪽으로 완전 기대자던그남자.. 쳐다도안보고 벌떡일어나서 뛰쳐내렷쬬..
잘생긴게.. 욕도 못하게 하는구나..ㅠㅠ
잘생겨도.. 이건아니자나~~~~~~
살면서 솔찍히 나처럼 못생기고 두리뭉실한게 어디 지나가도 쳐다도안보는 사람한테 이런일이있을꺼라고 상상이나했겟습니까?...
지하철이용하시는 여성분들.. 내일은 당신이 이글의 주인공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소수의 남성분때문에.. 대한민국 남성들이 오해를 받습니다..
제발..;; 모를꺼란생각하지마세요~
너무길었죠..^^;; 죄송~
저만의 오해 착각이 아님을 전해드리고싶었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신분.. 수고많으셨어요~ 이긴글 읽으시느랴~~ㅋㅋㅋ
감사하구요.. 늘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전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