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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싫은 스킨쉽, 제가 예민한건가요 ?

이런씨발-_- |2007.04.13 03:34
조회 568 |추천 0

일단 20살(빠른 88) 여자입니다..

제가 유난히 예민하게 느끼는건지 요새 남들이 살짝씩 건드리는 스킨쉽에 유난히 예민해지네요-_-

 

저는 원래 낯가림도 없고 스킨쉽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술버릇이 뽀뽀였던적도 있었고 남자를 사귈때도 손을 잡는다던가 포옹이나 뽀뽀라던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는거? 이런거도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잠을 잘때도 친구랑 같이 자는 것을 좋아했고 일단 사람의 손길이라던가 체온을 느낄수 있는거면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였는데

요새는 심하게 꺼려지게되네요

 

1. 술자리에서 어떤 오빠를 알게됐는데 원래 낯가림이 없는 성격이기도 하고 해서 금방 친해졌습니다.근데 그 오빠가 원래 그런건지 말을 걸때 갑자기 허벅지? 라기엔 좀 뭐하고 무릎 좀 윗부분?; 그위에 손을 탁 얹는다던가 - - 갑자기 손을 휙 낚아채서 잡는다던가.. 내가 일어나서 어디갈려고 하면 내 팔을 안는듯이 하고 안놔준다던가 ..-_- 정말 깜짝깜짝 놀랬습니다. 특히 다리에 손올릴땐 너무 기분나쁘기도 했구요-_-

 

 2.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됐는데 저희 깃수 동기중에 남자가 8명입니다. 근데 그중에 25살짜리 오빠가 한명있는데 제가 입사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말을 놔달라고는 했지만 솔직히 예의상하는 말이잖아요. 제가 워낙 어리다보니-_-.  보통 다들 약간씩 얼굴을 튼후에 말을 놓거나 해주셨거든요. 가벼운 대화로 시작한다거나해서요. 그런데 처음부터 제 이름을 막부르면서 말을 놓으면서이상하게 말을 자주거는건 느꼈지만 별로 신경안썼어요. 그냥 착해보였으니까 착한사람이려니 했거든요. 그런데 입사후 며칠이 지나니 .. 엘레베이터로 이동시 단체로 이동하는데 꼭 내옆에 붙고..- - 제가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저녁에는 호프집알바를 했거든요. 그래서 몸이 너무너무 피곤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어느날 그 사람이 저한테 안마를 해달래요 어깨를 주물러달라고. 장난식으로 내몸이 피곤해죽겠는데 어떻게 그래요! 하니까 갑자기 덥썩 제 어깨부분을 잡더니 주물럭주물럭거리더군요 -_-; 막 등뼈를 타고 손이 내려가고.. 오싹오싹했습니다 -_- 게다가 저 그때 어깨가 좀 많이 오픈된 (말하자면 좀 많이 파인-_-) 입술라인 티를 입고있었거든요 -_- 맨살을 주물럭주물럭거리는데 어찌나 오싹거리든지.. 갑자기 머리를 쓰다듬지 않나 .. 단둘이 술을 먹으러가자고 하지않나 .. ㅡㅜ

 

3. 호프집알바를 학교앞에서 하거든요 -_- 어느날 보니까 갑자기 아는오빠가 들어오는겁니다. 반가운마음에 어 ? xx오빠!! 이러면서 아는척을 했죠 ; 그오빠도 절 보니 반가웠던지 막 말을 걸면서 하시더군요. 친구 한명이랑 같이 들어왔었는데..제가 알바도중이라 바빴는데도 계속 부르면서 말을걸고.. 그러다가 제 타임이 끝나서 집에 갈 시간이 되니까 잠깐 앉아서 한잔하고가래요. 내일 출근해야하긴 하지만 너무 오래 술을 못먹은지라 좀 땡기긴하더라구요.-_- 오랜만에 본 사람이기도 했고.. 그래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집에가는  길에  오빠랑 그 친구랑 방향이 달라서 아는 오빠먼저 보내고 그 친구분을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주고 버스를 같이 기다려줬는데- - 이사람이 갑자기 취했다는 듯 막 앵기는거예요 -_- 처음엔 손을 잡는것으로 시작을 해서 "너 정말 귀엽다" 이러더군요. 짜증이났어도 취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어깨에 머리를 기대지 않나, 급기야는 제 허리를 껴안더군요 -_- 바로 밀어내고 이번 한번은 봐주는데 두번다시 이딴짓하지말라고 말을 하기는 했습니다- -; 옆에 사람들도 있었는데 어찌나 쪽팔리던지.. 자기도 밀어내니까 무안했던지 그 오빠(친구니까-_-)한테는 말하지말라고 하더군요..-_- 자기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다며 ..  얼굴 한 번 안쳐다보고 알았다고 하고 버스 오는것만 보다가 버스확인하고 바로 태우고 뒤도 안돌아보고 집에 와버렸습니다-_-

 

4. 역시 호프집알바를 할때 학교앞 술집인데도 가끔씩 아저씨들이 단체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웃는상이라 그런지 어른들에게 이쁨을 좀 받는편인데- -; 그 아저씨중에 한명이 손을 갑자기 낚아채고는 주물럭거리더군요. 옆에 계신 어른분들께서 "이 사람아 그건 성추행이야!" 이래도 너털 웃기만하고..-_- 이 테이블만 전담해라 어쩌구 저쩌구..-_- 갈때는 이쁜이! 나간다! 이러고가더군요. 팁주고갔습니다 만원..-_-

 

원래 스킨쉽을 전혀 싫어하지 않았었는데. 요샌 괜히 이런 일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심하게 예민하게 반응하게되네요.. 2번의 경우 회사언니들한테 말했더니 딱 한명만 같은 일을 겪어서 그런지 공감을 해주고 다른 언니들은 니가 예민한거 아니냐고..ㅡㅜ 공감해준언니는 안마받았다더군요.. 저만그런건가요..

 

그래도 원래 기분나쁘지않은 스킨쉽을 시도하려면 당연히 그정도의 관계가 되었을때 해야하는거아닌가요? ㅡㅜ 저 3가지는 정말 일부일뿐입니다.-_-

저도 친한 친구들이라던가 그냥 당연히 아무느낌안드는 동성끼리라던가 남자친구같은 경우는 오히려 행복을 느낍니다. 아주 좋아해요..

하지만 이성에게 스킨쉽을 시도할경우 당연히 그정도의 관계가 형성이 되었을때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아무 느낌 없는 동성에게도 아니고.. 충분히 이질감을 느낄정도의 거리인데.. 거기서 머리를 쓰다듬고 다리에 손을 올리고 손을 덥썩잡고 허리를 껴안고..-_-

 

아..

제발 남자분들 안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요새 예민하게 구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안그럴일에 유난히 반응하는것도 아닌거같아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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