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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받겠져..??

바보같은난.. |2007.04.13 18:29
조회 379 |추천 0

그사람과 저..1년반가까이를 만났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만났져..호감이 가는 스타일은 아니였지만..그사람이 순수해보이고..절 좋아해주는게 좋았고...저도 좋아하게됐져.....처음에 참 행복했습니다..

교환일기도 쓰고..매일같이 회사앞에오고...매일같이만났어여..

이사람..공무원준비를 하고있었지여..

 

그런데..흠이라면 과거의 여자들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군여..

6~7년가량 만났던여자...너무뚱뚱해져서..만나기싫었다는둥...바람을피웠다는둥...

지금은 결혼을 했다는둥...이뻤다는둥...또 다른여자는 빚이많았는데...데이트비용이 너무많이 들어서..지겨웠다는둥...이런저런..그런얘기들..........

그때는 아무렇지않았져....그냥..그랬구나...그렇게 듣고 넘겼어여..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은 나더라구여....그런과거들........

 

아무튼..그래도 좋았기에 만났져...그러다가 저희 두사람..동거를 하게되었져..

 

방값이며 집기값이며..6백쯤들여서..다 제가 장만했습니다..

제가 작은 사업을 하고있었기에..잘될줄알았져.......

자신만만했으니까여......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 있었던거 같아여.....

이사람...같이사니까 가관이 아니였어여..

공부한다고 맨날 집에는있는데...

컴터사달래서 사줬더니...맨날게임에 빠져서리.......새벽에나 잠이들고..오후가다 되야일어나고.....

참......힘들게 하더군여......

전 회사다녀오면...진빠져서..힘든데...청소하고 빨래하고..물론 빨래는 가끔씩하더라구여...

암튼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그사람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어여...그때까지는..부모님을 뵌적이 없었져....공부하는데..여친있는거 알면 안된다고해서...인사도 못했어여.....

그날 저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져....말씀드렸어여...공부는 아니라고...힘들다고....본인도 하기싫어하고..아닌것같다고.........그사람이 자기 엄마한테 말하더라구여...결혼할사이라고...공부하기싫다고...일하겠다고...미안하다고..동거한다고.........엄마한테만 사실을 알렸져......

물론 아빠도 저의 존재만은 아시게되셨구여....

 

그 이후 제 회사에서 이사람..근무하게 했습니다..

자존심 상할까봐...동업아닌 동업식으로...............어쨌든 사회경험좀 쌓게 해주기위해서..우선은 그렇게했져....그런데 이사람....공과사는 구별도 못하고..암튼 싸우기만 하면 회사에 나오지도않고...암튼...너무 힘들었어여....왜 그때 헤어지자고 못했는지...그런생각도 드네여...

 

그러다가..일이잘못되고...맘대로 안되고......빚만 생기고...이전을 했져..

물론 그사람도 함께......

데리고갔져...책임은 져야하니까....전 집에 들어갔구여...

영업을 해야하는데...차가 필요했어여......

다른사람들은 차가있는데...어쩌고저쩌고...........

그래서 또 그사람 아빠께 말씀을 드려서....차를 사달라고 했져.....

조심스레 말씀드렸어여.......

절믿고 사주신다고 .....사주셨어여....

 

영업을 한다고 해도 돈을 벌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였기 때문에...빚도 제가 갚고있었고...데이트비용...기름값...모텔비까지...하다못해...그사람 옷가지..신발...가방......다 모두다....제가 사줬어여........

일을 한다고 하니까 용돈도 끊겼으니까여..................

그래도 좋았어여....마냥 좋았겠져........

 

그리고나서..그후..그사람 아주 자신감이 넘치더라구여..차도생기고...원하는걸 다얻었으니...

제가 6개월정도 사람들 상대로 해봤으면 괜찮겠다싶어서..그사람에게 제안을 했져..가게나하나 차리는게나을듯하다고...그성격에..다른사람 밑에서..일하는것도 안될것이고..

그러다 어느날 너무 크게 다투게됐어여...

둘다 화가나면 불같거든여........

헤어지기로 결심했져...근데..빚이라는게..또 ..절 힘들게 하더라구여...한달에 200가까이가 나가니..그래서 그사람 부모님을 다시뵙고 말씀을 드렸어여..힘들다고........

도와달라고.....제가 반을 갚겠으니..반정도만이라도 도와주십사...아빠께서..헤어지면 안된다고..넌 이미 내 며느리라고...다시생각해보고 잘지내라고...가게하나차려줄테니까..같이일하면서 갚고..열심히 해보라고.......절..그렇게 아껴주시더군여.......

또 그사람도 잘못을빌고....다시만났져......

 

그래서 그사람.....가게하나 차렸어여....고기집...큰..고기집.........

빚을 내서 차려주셨더군여...1억이상...들여서.........

그동안..저 많이참았고.....힘들었고.....사회생활하다보면......술도 마실수있는건데..그사람은 하나하나관여하면서..이해도 못했어여......아니 안했어여.......저는 나름대로 작은사업을 했는데...직업의 특징상..술자리가 많아여...그런데..그걸 이해를 안하더라구여.........

술만마시면..싫다고.......전 그게 싫었어여...사랑한다는이유...결혼을 약속했다는이유만으로..공적인자리도 이해안하는 그사람이 미웠어여.......

 

 

사랑한다면...다 이해할수도있다고 생각했어여.....

그사람이 차리는 가게가 체인점이라서...본사에서 교육을 받고있었져..그래서 일주일남짓 못봤어여.

회식을 하던 어느날 너무 보고싶어서..와달라고했져........

근데..표정부터 이상하더니만...그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여.......술좋아하는 여자 싫다고...

그럴수있었겠져.........술을 싫어하니까.........

근데 그사람이 친구들만나고 이러는거 싫어해서 공적인 자리아니면 술도 안마시고 친구들도 왠만하면안만나고 그랬어여....정말......

근데도..그사람..그러더라구여........

끝까지 매달렸어여......잘못했다고.....

저그사람 만나면서 2번의 유산경험이있었어여........

공부할때여서..걱정할까봐 말도못하고..혼자병원가서..............

 

그말도 했어여.......도저히 안잡히길래...책임지라고.......욕도해보고 떼도써보고......울기도 해보고........

별짓다했어여..........돈도 달라고해보고.............

근데 그사람...딱 말하더라구여..........돈맡겨놨냐고......못준다고......니혼자 해결하라고.....너아니더라도 힘들다고........정신병자같은년이라고............

그래도 매달려봤어여......딱한번만 보자고......얼굴보고도 싫다고하면..다신 연락안한다고......

그랬더니......만나주더군여..대신...각서를 써오라고했어여........

다신안본다는내용의........

 

써가서 줬습니다.....얼굴보고 말하더라구여...싫다고...일열심히하라고...........

여자생긴것도 아니고..여자관심도 없고.........그냥...싫다고......니가 그날 날부른게 실수한거라고...

그 와중에도 배고프다고....근데 지갑을 안가져 왔다네여.......

 

보내줬습니다.........

그렇게만할걸....너무미운나머지..........문자로..가전제품은 보내달라고했습니다...

문자가 오더군여...........추잡스러운년아 다가져가라고...문자질하지말라고.......

그냥 다가지라고 했습니다...그때 마음같아서는..다 가져오고싶었어여...

차라리 버리고 싶었어여.......

 

사람이 어떻게 단 한순간에...돌변하는지.........

한평생을 책임지겠다고 했던 여자에게...어쩜 그럴수가 있는지........

오늘...그사람..가게 오픈하는 날입니다..

잘안되길...저 빌고있어여...이러면 안되지만....망했음하고 있어여.......

어쩜 이렇게 악밖에 남지 않은건지........

 

그래도 이렇게 이글을 쓰면서......왜 그사람이 생각나고 왜 미련이 남아있는걸까여......

바보같은 제자신이 너무 밉고..한심스럽고..........

가슴이 너무 미어지네여.........

 

그사람...어떻게 될까여.......................사주에는 평생을 빌어먹는다는데...........

정말이길 바라지도 않고......................

휴.............

너무힘이 드네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에게도 말할수없는 이런 제마음...이렇게나마......적어봤어여.......

 

그사람..잘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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