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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년들~!개념탑제 좀 해주시기를.

똥밟았다 |2007.04.14 09:54
조회 7,862 |추천 0

 

때는 바야흐로 꽃피는 춘삼월.

 

저와 제 '꼭'미남 칭구들은 봄바람도 설렁설렁 불겠다 맘도 싱숭생숭하여 미팅을 나갔습니다요.

 

저는 그렇다 치고 제 칭구들 하나같이 키크고 외모 준수합니다.그냥 참고사항;;;;

 

여자분들 대충 사진으로 봤을때, 외모는 @@(!*$(@!*$ 지만, 

 

그냥 하루 잼있게 놀자는 취지로 나갔더랬죠.(홈피보니까 잘놀아 보이더라구요.)

 

약속장소,,약속시간,,한 5분 먼저 도착한 저희는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미팅녀.원래의 만나기로 했던 그 장소말고

 

딴데 어디어디로 오랍니다.그래서 갔죠...근데 그장소에 없더군요.

 

또 전화를 했습니다...알고봤더니 우리완 전혀 반대되는 곳에 있더군요.

 

속으로는 '바보아냐?"

 

그래서 어찌어찌하여 30분만에 서로 만났습니다.'저희가 여자분들 있는쪽으로 가서..'

 

저와 제 칭구들은 충분히 사전답사를 통해 생각했던 그대로의 모습들이 나왔기땜에

 

전혀 꺼리낌이나 구토증세는 없었습니다~

 

그냥 대충 인사를 하고 어느 분위기 좋은 술집에 들어가서 주문을 했죠.

 

..이윽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미팅녀들...미친듯이 먹기 시작합니다.

 

저와 제 칭구들.거의 구경만 했습니다..

 

참 개걸스럽게 먹는구나 하면서요..술도 마시면서 먹자는 취지로

 

제가 한잔씩 돌렸습니다.그리고 건배를 했죠.

 

딱 한명 술을 먹더군요.나머진 입만 대구 내려놓구요.

 

물어봤죠.원래 술을 못하냐..

 

둘은 못한답니다.글구 하나는 속병이 나서 못먹는답니다.

 

여기서부터 좀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 칭구녀석 다쳤던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 녀석이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서 병원에 한 삼개월 입원해있었거든요.

 

그러더니 미팅녀들 중, 오랑우탄을 닮은 그녀 왈~

 

"보험금 마니 탔겠네요~그거 벗겨먹어야겠다~"

 

...잠시 침묵...

 

머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됬습니다.

 

...중간 생략...

 

미팅녀들 중 하나가 집에 가봐야된다고 합니다.전 그래서 물어봤죠.

 

무슨 일이 있냐.그랬더니 자기는 죽어도 12시전에 집에 들어가야된답니다.

 

속으로는..'넌 더 늦게들어가도 갱찮을꺼같아..'

 

하지만 겉으로는 1차 다같이 일어설때 가시라고 했죠.

 

그리고 혹시나 해서 다른 미팅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쟤 갈때 같이 갈사람 있냐고.

 

당연히 같이 가야된답니다.밤길 무서운데 어떻게 혼자 보내냡니다.

 

'쟨 혼자서도 잘가보여~'..속으론..그러면서

 

좀 황당했습니다.

 

만나서 2시간 있을꺼면 모하러 나왔나 싶었습니다.

 

그때 비로소 느꼈죠.

 

'아 애들..그냥 밥 얻어먹으러 나온 애들이구나..'

 

그러다가..

 

다같이 일어났습니다.전 한번 더 확인해볼 요량으로...

 

술값계산 얘기를 했습니다.한 십만원 나왔거든요.

 

그러자 미팅녀들 우르르 나가버립니다.

 

'아..당했다..1818181818'

 

십만원이 아까워서 그런건 아닙니다.다만,,

 

저런 무개념무매너의 ( 생긴거라도 이쁘면 말도 안해 ) 촌년들이 있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왠지 물밀듯이 밀려오는 짜증...

 

갑자기

 

칭구들 보기가 민망스러웠습니다.

 

하여튼 그리하여..

 

그 미팅녀들 인사하고 보내고 칭구들에게 왠지 미안한 마음에 술한잔 사고

 

집에 들어왔네요.

 

 

아마 제가 좀 더 어렸었다면 그런 미팅녀들 그냥 고이 돌려보내진 않았을껍니다.

 

칭구들도 그러더군요.쟤들 그냥 밥 얻어먹으러 나온 애들이라고..

 

참...재수 더럽게 없던 날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 미팅녀분들에게 말합니다.

 

'개념탑제 좀 하세요.촌년들~!'

 

 

다시는 미팅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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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결국|2007.04.14 11:33
그 촌년들눈에도 님들은 별로였던게 아닐까?그래서 밥맛먹고간게아닐까?
베플정양|2007.04.14 17:01
느그가 맘에 들어따면 미친듯이 먹고만 이찌는 안을것이다,ㅉㅉ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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