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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로드롭.......... 이 놀이기구때문에 난 한순간....ㅠ

서울을떠나... |2007.04.17 12:13
조회 16,154 |추천 0

내 나이 25...

 

군대를 전역하고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어언 1년 6개월..

정말 맘에드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녀와 사귀자는 말만 안했지 거의 사귀는거나 다름없었습니다.

하루 문자 100번 전화 2시간 매일 만나서 집 데려다주고..

물론 손도 아직 못잡았지만요..

 

그러다가 놀이동산을 가게 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놀이동산은 좋아하는데 놀이 기구는 싫어합니다..

가면 그 분위기가 즐겁고 사람사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 좋아하지..

기구를 타는건 싫어합니다.. 이유는.. 이상하게 무섭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아하는 그녀 앞에서 놀이기구 따위가 무섭다고 말할순없었습니다..

 

그녀 : 나 진짜 다 타고 갈거야! ㅋ

 나 : 허허허허 신밧드 모험타러갈까?

그녀 : 아니 ㅋㅋ 자이로드롭 탈래! 가자 ㅋ

 나 : 하하하.. 그래..

 

긴 줄을 섰고.. 우리 차례가 왔습니다..

점점 표정관리가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정말 지금이라도 솔직히말할까...

아... 저거 탔다가는 오줌 찌릴것같은데....흑흑흑..ㅠ

 

그런 생각할쯔음.. 전 의자에 앉아있더군요..

 

그녀 : 아 ~ 나 떨려 ㅠ 무서워~~ ㅋ

 나 : 하하 이런게 뭐가무서워~ ㅋㅋ 난 겁 하나도안난다 ㅋ (....아악!!ㅠㅠ)

그녀 : 와~ 진짜 대단해~ ㅋ

 나 : 그럼~ 남잔데 ㅋㅋ

 

그러고 있는데 안전요원이 오더니 한마디하더군요..

 

안전요원 : 안전장치 내려주세요~

  나 : 하하 걱정마십시요! (이미 제정신아니였음..)

안전요원 : 네?? 안전장치 내려 드릴게요

그녀 : 내려야지~ ㅋ 왜 안내리고있어~

  나 : 전혀 안무섭습니다!!!  (군대말투..)

안전요원 : -_ -;;;;; 아니 내려야 한다니까요....

사람들 : 언능내려요~

그녀 : 뭐해....-_ -;;

 

 나 : 괜찮습니다  이까짓게 뭐가 무섭다고 난 안무섭습니다!

 

요원 : 걍 내려드릴게요 -_ -;;

 나 : 헉..(이제서야 정신차림) .....죄송합니다..

요원 : 많이 긴장하셨나봐요.. 긴장푸세요...

 나 : 네...

 

그리고 자이로드롭을 내려왔고...

내려올때 그 주체할수없던 나의 표정..

누가 볼까 두렵더군요.

관리도안돼고.. 바람에 날리는 저의 볼살..

 

흑흑.. 그녀는 그때부터 폰에 제 이름을 겁쟁이.. 라고 해놨습니다..

아흗흗흗..ㅠㅠ 다른건 전혀 안무서운데 왜.. 놀이기구가..무서운건지 참..

세상에 모든 남자중 저만 이런거겠죠..?ㅠ 한심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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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미스최|2007.04.17 15:24
회전목마부터 천천히..익혀
베플ㅡ,ㅡ|2007.04.18 13:11
톡톡 바뀐것보다 화면에 툭툭 나오는 "분당 40대 아줌마 -20kg 감량" 광고때문에 살인충동 일어나네여.
베플톡 댓글마다|2007.04.18 13:12
왜이래 바꿔! 이 내용밖에 없어 ㅋㅋㅋㅋㅋㅋ 이제 네이트 떠날때 됐네 ㅋㅋ 이거 뭐 첨이라 어색한게 아니라 한달을 봐도 어색할거 같어 ㅋㅋ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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