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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에게 해줬던 이벤트

지렁아.ㅋ... |2007.04.22 12:38
조회 41,107 |추천 0

이제 내일 군입대를 앞두고...

 

여자친구와 220여일을 사겨오며.ㅋ

 

있었던ㅋ 이야기하나 하려고 글을 남김니다^-^;;

 

소설이라고 하지마시구요-_-; 실제로 있었던 일이니...ㅋ

 

글이 좀 길더라도 한번 읽어봐주세요ㅋ

 

 

 

2007년 2월3일이었습니다( 날짜 다이어리 다시보고 씁니당)

 

같이 대학로에서 맛잇는거 먹고 놀다가~

 

일찌감치 3시쯤 헤어졌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전철타고 가고 저는 친구만나서 더 놀다가

 

갑자기 5시쯤 문자가 오더라구요

 

어떤 이상한 아저씨가 예식장갔다가

 

지갑잃어버렸다고 2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고

 

그래서 머뭇거리다가 자기가 이런상황 당하면 어땟을까

 

라고 생각하다가 2만원을 빌려줬다고...

 

그리고 그사람 연락처 안받고 자기 연락처만 알려줬다고...

 

참...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_-;;

 

화도나고-_-;

 

그 문자 받고 너 왜그랬냐고 전화하닌까

 

목소리가 안좋길래...

 

물어보니까 집에서 또 혼났다고 하고...

 

그래서 그냥...그사람 꼭 돈보내줄거라고...

 

하루만 기다려보라구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가서 다이어리 보니까...

 

 

 

 

그 사람한테 연락이 왔음 좋겠다.

 

돈을 받기 위해서라기보다

 

상처받기 싫어서..

 

세상이 다 그렇지 만은 않다는거 나한테 보여줬음 한다.

 

 

이렇게 써놨더라고요...ㅋㅋ

 

참...

 

그래서 좋지않은 머리를 굴리다가... 갑자기 신이 내리며 떠오르는 하나의 생각

 

친구한테 바로 전화해서 제 여친한테  자기가 돈빌려준 사람이라고

 

계좌번호좀 알려달라고 문자해달라고 했죠...ㅋ

 

그닌까 바로 답문이 왔다고 하더라구요...ㅋ

 

그리고 그 다음날ㅋㅋ

 

학교에 들렸다가 돈을 보내주려는데

 

학교 ATM기계 쓰면 보낸지역 찍힌다고 해서...

 

학교에서 꽤나 먼 노량진까지 가서 돈을 붙이고...

 

보내면서 참 행복하더라구요^-^

 

돈 받구...ㅋ 여자친구가 얼마나 기뻐할까 이생각에...ㅋ

 

돈을 보내주고ㅋ(카드는 이름찍힌대서 일부러 무통장 입금)

 

영수증은 지갑에 고이 챙겨뒀죠...ㅋ

 

그리고...ㅋ

 

친구대신에 여자친구한테 돈보냈다고 확인문자 보내주고^-^

 

그리고 여자친구 만나러 흑석골 학교에 갔는데~(당시 학교알바중)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ㅋ

 

그리고...

 

그 영수증은 그냥 묻어뒀죠...한동안ㅋㅋ

 

영수증은 잊고산지 몇일이 지나서 발렌타인 데이였더랬죠

 

그날... 교복광고지 돌리는 알바끝나고 바로 만나려는데

 

여친이 늦는대서 막짜증내다가 대박 싸웠죠...

 

뭐 일방적으로 깨졌죠 뭐...

 

그리고 그냥 집에 대려다 준다고 따라가다가...

 

갑자기 그 영수증이 떠올랐어요-_-;;

 

이거면 어떻게 분위기 반전시킬 수 있겠다...싶어서 내가 그랬다고 말은 못하겠고

 

그냥 영수증주면서...

 

어케 풀어보려고 했는데 죽어도 안받더라고요ㅋㅋ

 

계속 그러고 가다가...석계역 6호선 타러가는 계단에서ㅡㅡ;;

 

여자친구보고 가지 말라고...하다가

 

계단에서 데굴데굴-_-; 한 네바퀸가...아 진짜 아프더라고요

 

고의반 실수반으로 굴렀는데ㅡㅡ;;ㅋㅋ

 

겨우 일어나서 벽에 기대니까 여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오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풀고 하다가...

 

영수증 주면서...

 

전에 내가 그거 보내준거였다...

 

말 안하고 묻어두려고 했는데...

 

분위기상ㅠㅠㅋㅋ

 

근데 무지고마워하더라구요...

 

오빠가 그런거였냐구...미안하다구...

 

그때 제가 돈을 하루늦게 보내줘서ㅋㅋ 여친이 막 제친구한테ㅋㅋ

 

언제 돈보내줄거냐고 하고 옆에서 저는 여친한테 그러지말라고 말리고ㅋㅋ

 

참...ㅋㅋ

 

그일 이후로 여친하고 사이도 더 좋아지고^-^

 

여친 부모님이 저를 보는 시선도 많이 달라지셨다고 하더라구요ㅋ

 

톡 매니아 님들도!

 

혹시라도 이런기회 오시면 놓치지 마세요ㅋㅋ

 

최고입니다-_-;;

 

에효...

 

이제 내일이면 공군 입대네요...

 

2년..길겠지만 그냥 즐겁게 다녀오려구요!

 

응원많이 해주시구요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군대는...5월7일날로 미뤄져서 2주후에 갑니당ㅋㅋㅋ

 

공군입대날 해군 발표나서-_-; 해군 일반병 가기로 했거든요ㅋㅋ

 

공군은 방공포지원이었던터라...

 

거기가면 2년2개월짜리 육군이라고 다들 말려서리ㅋㅋ

 

아무튼 많은 리플 읽어봤는데요ㅋㅋ악플 참...눈물나네요ㅋㅋ

 

그때 여친하고 거의 깨질상황이라...

 

그거 잡을라고 어쩔수 없이 그랬던거였거든요...

 

원래 저도 말안하려고 했져^-^;;

 

 

조언 감사하구요!!

 

아 지렁이라고 한거는...ㅋ여자친구 별명이에요ㅋㅋ

 

 

모두들 시험 끝나셨을텐데 즐겁게들 노세요ㅋ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갔다 돌아오는길에...

 

악플이 더 늘어있을거란 공포에 시달리며-_-;

 

집에 왔는데ㅋㅋ

 

지금은 칭찬글도 눈에 띄네요ㅠㅠ

 

감사합니당ㅠㅠㅠ

 

상처받았었거든요ㅋㅋ

 

즐거운 밤 보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누군진 모르겠지만 어떤 개념없는 사람이

 

여자친구 싸이에 까지 와서 악플남겼네요...

 

참 톡되면 좋은건줄 알았는데...

 

지울까 하다가...

 

다른사람이 톡 지웠을때 뭔가 좀 그래서

 

그냥 남겨둡니다...

 

여기에 욕쓰는건 좋은데여...

 

여친싸이까지 찾아와서 개념없이 ㅈㄹ한 놈...

 

니가 인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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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러니..|2007.04.24 10:00
이런걸로 TV에 나올법 하다고 하니까 남자들은 여자들이 원하는게 뭔지를 아직도 모른다는거야 이런 이벤트 같지도 않은 이벤트로.. 무슨 -_- 이러니 남자들은 자기가 자기 여자한테 대단히 잘하는줄알고 착각하는거라고 !!!!!!!!! 으휴 !!!!!!!!!!!!!!!!!!!!!!!!!!!!!!!!!! 속터져 !!!!!!!!!!!!!!!!!!!!!!!!!!!!!!!!
베플장난까??|2007.04.24 10:05
이게 드라마에 나올법한 이벤트?? -_-;; 그렇다면 그 드라마는 시청률 1%대ㅋㅋ 조기종영 하겠는데~ㅋㅋ 작가고 뭐고 다짤리는 상황 오겠는데??ㅋㅋㅋㅋ
베플부러운아이즈|2007.04.24 10:36
ㅂㅅ..그걸 니 입으로 말해놓고 또 여기다 자랑이라고 써? 내가 여자면 완전 그런 남자 개찐따같겠다...ㅉㅉㅉ 2만원짜리 영수증으로 사랑 구걸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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