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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때 회사 조퇴하고 시댁 가세요?

막내며늘 |2007.04.23 09:54
조회 21,980 |추천 0

 

아이고~! 톡됬네요^^;; 

시댁에 가긴 가야겠는데, 사무실에 사람이 없어서 못갈상황이라..갈수도 없고 안갈수도 없고 답답해서

써봤는데^^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재밌고자..조금 막말이라면 막말쓴것도 있는데요^^

저희 친정도 제사 지낸답니다. ㅎㅎ

톡될줄 알았다면야 그래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실줄 알았음 조심했을텐데...ㅎㅎ

그리고... 정말 슬프게도..저희 회사 월차가 없어요 ㅜㅜ

울신랑 시엄니께 제사음식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어떻게 하냐고, 주문해서 하자고 말했다가

엄청 혼났어요..ㅎㅎ 신랑도 어떻게 회사다니는 사람을 조퇴하고 오라고 하냐고

자기 여직원이 그런다 하면 자기도 싫다고 하면서 적당히 하라네요^^

형수가 못되게 말해도 이쁜 각시가 참으라면서 ㅎㅎ

형님하고 친해지고 싶어도..틈을 안주세요. 제가 딸셋에 막내로 자라 애교라면 그래도 빠지지 않는다고

나름 생각하며 살았는데 ㅎㅎ 정말정말 아주 좁은 틈도 안주시더라구요..

아직까진 시댁 가면 긴장되서 무슨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봐야할지도 머릿속이 하얘지기도 하구요^^;

음식 사서 가라고 하시는 분들, 닭을 치킨으로 하시라는 분...

살림 10년차 형님께서 전 사온거 아시면 저 더 혼날꺼에요.. 치킨올리면 아버님 쓰러지실꺼고.....

며느리들..아들들...시어머님 모두 쉽게쉽게 가쟈~ 이런분위긴데,시아버님때문에 아직 안된답니다^^

전날 같이 장보고 하면 형님하고 더 가까워질수는 있겠지만.. 저랑 장보시려면 저녁 늦게 가셔야 하는데

꼬맹이들 저녁먹이고 재우고 하시려면, 장은 낮에 보시겠죠??

그동안 제사비 절대 일절 안드렸어요....일부러...

아주버님과 울 신랑하고 같은일 종사하는데... 죽쒀서 개준다고...

동생 잘되는꼴 못보시는 아주버님..동생밥그릇 탐내는 아주버님.. 무조건 자기부터 살고봐야 하는

아주버님... 이건 동업인지.. 아주버님 밑에 울 신랑이 있는건지.. 울 신랑꺼는 아닌거 같고...

일년새 아주버님이 가게에서 가져가신 돈만 몇천만원... 아주버님 연봉 1억이신가봐요..

울신랑 그밑에서 뼈 썩히면 일해도..ㅜㅜ 이런얘기 예전에 여기다 썻던걸로 기억해요...

대출금에 허덕여 형편도 안되지만.. 감정조금 싫어서 신랑한테 우리 돈없으니까 형편 좋으신 형님네가

제사비용 같은거 앞으로 좀만더 부담하시라 하고, 주지 말자고 얘기 했어요..신랑도 그러라 했구요

어떻게 보면.. 형님과 제 사이의 좋아질수 없는 사이일지도....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게 아니라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사실때 부모님들이 돈 보태셨다네요.

그래서 같이 사시는거구요....

아무튼 말하자면 너무 긴데..... 대충 여기서 짜르고요....

다음에 또 이런 상황이 되면, 제가 음식 몇가지 해갈테니 알려달라고 말 해보게요^^

그런방법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ㅎㅎ 쓰다보니 제가 좀 못나긴 하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점심 맛있는거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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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4개월차 23살 어린새댁 인사올립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4남1녀 중 막내아들인 울 신랑..저와의 나이차이는 쫌 나구요....

저에게 큰형님은 안계시고..(이혼),  둘째 형님은.. 몸아프다고 제사땐 거의 안오시고..

명절때도 늦게와서 전이나 좀 부치고 끝이죠..

형님들은 다 전업주부 이시구요... 저희는 아직 맞벌이 중이에요..

셋째형님내외가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셋째형님이 그동안 집안 대소사에 고생많이 하셨다는건,

결혼전부터 알고있었고 얘기로 들어왔구요..

셋째형님 올해 나이가 서른아홉 정도로 알고 있는데... 결혼전부터 시댁에 놀러가고 했을때

예상했지만.... 그동안 본인이 막내로서 고생했던걸, 꼭 나한테 보상받으려는듯 한...

시어머니가 칠순 다되가는 연세에도 일을 하세요.. 노가다라.. 전국을 다 돌아다니시죠..

결혼후 처음 대소사 일로  퇴근하고 갔더니, 형님 말씀하시길...

"일찍일찍 다녀~ 일찍와서 밥도 하고 해야지 밥 다 해놓으니까 오냐?? 회사 조퇴하고 오든가

하루 가지말고라도 일찍일찍 와서 일해~"

......OTL....결혼은 현실이라더니..... 실감했죠

저저번주 제사때 둘째 형님은 안오시고... 시어머님이랑 형님이랑 음식 다 하셨더라구요...

저 또 퇴근후 부랴부랴 가서 "어머님 죄송해요~ 형님 죄송해요~" 씨익^______^ 웃어줫죠....

어머님 음식도 별로 안했다면서 괜찮다고 얼렁 상차리자 하고 다행히 조용히 넘어갔어요...

 

이번주 수요일 또 제사가 있는데요...(제사도 드럽게 많소 ㅡ,.ㅡ;;)

어머님이 지방에 계셔서 못오신다네요... 토욜날 제사때 조퇴하고 집에 일찍 갈수 없냐고 어머님께

전화가 왔었어요...

저희 사무실 직원이 사장님 포함 세명인데...(울 사무실도 노가다..) 이번에 한분이 그만두시는 바람에...

조퇴하기 어려울것 같다라고 말씀드렸죠...

일욜날.. 아침부터 시부께서 전화오셔서 수욜날 조퇴하고 올수 없냐고 ㅡㅡ;;

이렇고 저래서 좀 힘들것 같애요 아버님.... 이렇게 말씀드리고 끊었죠...

어차피 회사에서 일하나 집에가서 일하나 똑같은거 음식하기 싫어서 꾀부리는것도 아니구요...

정말 지금 회사 상황에.."사장님 저희 집안 제사 때문에 음식해야되서 저 조퇴시켜주세요~"라고

말하느니 차라리 회사를 그만둬주는게 나을거 같거든요....

 

아...놀다 온것도 아니고 일하고 온거 뻔히 알면서... 칼퇴근하자마자 요이땅 해서 죽어라 달려가도

욕먹겠구나...싶은게....

또 셋째형님... 어머님 계시면 저한테 말도 안하고 제가 말걸어도 쌩까주시는 분이....

어머님만 안계시면 저를 완젼 미운오리 만드세요... 얼마나 구박하시는지 무안해서

눈물 고일정도로.... 어머님~~~~~~~~~ 어흑 ㅜㅜ

 

아직까지 저는 이해 하려 해도 이해가 안가거든요? 제사때문에 회사를 조퇴한다는거...

갠적으로 매번 제사다 뭐다 조퇴할꺼면 차라리 직장생활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뭐.. 꼭 내가 아니라도 제사 음식 할사람이 있어서 제가 이런 생각 하는것일수도 있는데요...

휴... 어렵습니다... 상황이 가긴 가야 할거 같은데... 조퇴는 때려 죽여도 안되겠고....

퇴근하고 가자니 따가울 눈빛과 뒷골땡길 말들이 두렵고....

다른분들도 제사때 회사에 조퇴까지 해가면서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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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2007.04.23 11:30
걍 딱잘라 말씀하세요. 조퇴할여건이 안된다고. 전 차라리 시댁에서 욕먹는게 낫지 남 돈 받고 일하면서 이리저리 빠지는건 죽어도 못하겠더라구요. 막말로 회사잘리면..시댁식구들이 그 돈 줄것도 아닌데 조퇴하라마라 참견하는것도 말이 안되죠. 정작 후손인 남자는 가만있는데 피도안섞인 여자들이 남의 조상챙기느라 욕먹고 눈치보며 조퇴해서 뒤치닥거리하고 -_-; 애 아픈거까진 어쩔수없다지만.. 여자들이 제사때문에 조퇴할지말지 고민하는건 언제쯤 사라질까요?
베플트리니다드|2007.04.23 13:56
제사때..신랑분은 같이 안가세요? 그럼 신랑분도 제사라고 조퇴하고 같이 가시나요? 글쓴님한테만 조퇴하고 오라구 해여? 내 돈내고 다니는 학교나 학원도 조퇴 자주 하면 찍히기 마련인 것을.. 돈받구 일하는데 조퇴가 그렇게 쉽나요? 막말로 짤리면 어떻게 할려고. 신랑분한테 말을 하시고, 신랑이 형님한테 말하심 안되나요? 회사 짤림 형수님이 생활비 책임 지실꺼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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