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구요
아주 오래전부터 10년이상 알고 지내던 사람이 있었어요.(A라고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친했어요.
서로 비밀 없이 지냈죠
근데 몇 일 전 사건이 터졌어요
작년에 산 옷이 있는데
그 옷이 저에게 좀 커서 아는 사람한테
팔려고 했는데 마땅히 팔 사람 없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줄여서 입어야하나 하다가 그냥 입으려는데
A가 자기가 사겠다고 가서 가서 입더니
돈이 없다구 다시 옷을 줬어요
그래서 그냥 입으려고 행거 아래쪽에 개켜놨죠~
언니가 그 옷을 찾길래 그거 행거 아래쪽에 있다고 했더니
없다는 겁니다 찾아보니 정말 없더라구--
이놈의 옷이 발이 달린것도 아니고 ㅋㅋㅋ
막 찾았어요. A가 울집 놀러왔길래 혹시 니가 가져갔냐고 (우리집에서 없어진 옷 A집에 가끔있었음)
했더니 아니 모르는데? 찾아볼께 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 이후로 가끔 그 옷의 행방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생각날때마다 너네집에 있냐고 했더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마음 굳히고 있었죠 ㅜㅜ
그리고 사건이 터진 그날!
A집에 뭣 좀 받을께 있어서 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집 옷방에 들어갔는데!!?
그 옷의 벨트가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그 옷이 거기 있더라구요
허거거거걱.. 정말 놀래서
옷 빌릴때는 말하고 빌려서 설마~ 가져가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그 옷이 거기 있었어요. 그리고 들고 나왔죠
집에 가려는데 A의 동생왈..
어~? 그 옷 작은언니(A)가 거의 밥먹듯이 입는 옷인데 라며 코디 법까지 자세히
알려주더이다......
빌려간다고 하고 말하면 그냥 넘어갈수있겠는데 ㅠㅠ
10년동안 알고 지내면서 이럴꺼라는 생각도 못했네요
내가 가져갔다고 말안꺼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그깟 옷때문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옷보다는 그동안 쌓아온... 10년이라는 세월이 뭐였는지 참...
명절때 우리가족이 시골갔을때 강아지 밥 못줄때
문 열고 들어와서 주고 집에 아무도 없을때
들어와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아무일도 없었는데...
괜히 배신당한 느낌이 드네요ㅠㅠ
물어봤을때 아니라고 하며 모른다는 그 말과...--
어찌해야합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