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아마 저보고 복에겨운 년이라고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지금 남자친구도 있고 절 너무나 사랑하고 아껴준답니다. 이사람을 만나면 그를 잊을수
있을것 같았지만...맘데로 되지도 않더군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제게 잊을수 없는 과거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예전 남자친구...그러니까 저에게는 첫사랑이자..마지막 사랑이었던 사람과
동거를 했다는 겁니다. 비록 지금은 원수처럼 헤어져 만날수 없는 사람이지만
제가 살아있는날동안 그와 함께했던 지난 5개월이 가장 빛나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를 잊을수 없는 이유는 ...서로가 싫어져서...두사람의 문제가
아닌 양쪽 집안의 문제로 헤어졌습니다. 아직도 그사람만을 사랑하고 아무리 다른사람을
만난다 하더라도 더이상 사랑할 자신이 없습니다.
근데 얼마전 그에게서 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꼭 한번만 만나보고 싶다고..보고싶다고 ...
전 그를 볼수가 없었습니다. 헤어지면서 제자신과 했던 약속을 져버릴까봐
그를 다시 사랑하게 되버릴까봐.....
그래서 그의 생각이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더라도 더 간절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도 전 지금의 남자친구 A (편의상 A라구 할께요) 에게는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만날때도 츄리닝 차림으루 아무렇게나 만나구...화두 잘내구 씻지두 않구 만나구...
지금 사귄지 60일이 넘었는데 정말 손만 잡았습니다. ,,
A는 이런 제모습이 좋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정말로 A와 헤어질 결심을 했습니다
더이상 그사람 생각이 나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 다시 만날자신도 없었지만 난 그를 사랑하지도
않는데 A혼자서 절 사랑하는것 같아서 너무 싫었습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아무튼 모든게 다 싫고 싫었습니다.
그래서 전 제 과거를 말해버렸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의 과거..즉 저와같은 일을
겪은 여자들을 아주 싫어한다고 하길래...있는 그대로 모두다 말했습니다.
>뭐 ?뭐라고?????
>> 나 그사람이랑 살았다구 ~동거 했다구.....
>......
내가 한가지 말해줄까?? 나두 그런적 있어...
나두 3개월정도 동거한적도 있고 그여자 임신까지 했다가 애는 지우고 헤어졌어
정말로 많이 사랑했는데 모두다 잊었다고...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습니다.
A는 정말 좋은사람입니다 항상 제 입장에서 저만 생각해주고
제가 싫어하는일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얼굴도 잘생긴편이고 주변에 여자도 따르는편인데
말이 워낙에 없는편이라 여자에게 말도 걸지않습니다. 항상 여자들이 먼저 사귀자고 했었다고..
근데 너만큼은 내가 먼저 말걸고 내가먼저 데이트 신청했다고....
그런그가....동거했다니..아니 아이까지 지우다니..어안이 벙벙벙 하더군요 그도 놀랐겠죠
우린 그날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정말로 절 많이 사랑하더군요
그사람을 잊게해준다고 자신있다고 ..지금 니가 만나는 사람은 난데 왜 그사람을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사람이 너무나 부럽다고 합니다 .그사람 생각해도 좋으니까 조금씩만 잊으라고...
전 그가 왜절 사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정떨어지고 막말로 더러워서 보기싫을수도 있는데
그런말 추어도 없습니다. 오히려 절 더욱더 사랑하게 됐다고 하네요
근데 그도 남잔데..언젠간 제 과거가 문제가 되는날이 오진 않을까요
아무리 괜찮다고 하더라도 정말로 괜찮을지....너무나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