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를 만나로 영등포에서 82번 버스를 타고 일산 으로 갈려고 버스를 탔다
근로자의 날이라 버스가 한산했다 바로옆에 5살정도로 보이는 아들과 아빠가 내 옆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아이와 아빠가 나누는 대화가 들려왔다 .
아들 : 아빠 나소방차 사줘 잉..잉
아빠 :(다정하게 타일르며) 집에 차마니 있잔아!
아들: 그건 바퀴가 고장나서 안간다말이야 잉..잉
아빠: 그래 그럼 어디가서 우리살까 ? GS마트로 갈까 이마트로 갈까 ..
너무 다정하게 아들에게 말하는 아빠가 자상하게 보였다 . 세삼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 나서
잠깐 콧등이 시큰했다 . 맥도널드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샀는지 봉지에서 꺼내서 아들에게 건네고
있었다 .
아빠: 햄버거랑 콜라 먹을거야 아들 ..
아들; 콜라만 먹을거야 아빠 이마트에서 소방차 사러가자 ..(다시한번 다짐을 받을려고 아빠에게 부탁)
아빠: 응 꼭 사러가자 있다가
한참후에 차가 양화대교 부근에서 올림픽 도로로 좌회전하면서 커브를 돌자 아이가 들고 있던 콜라를
놓치면서 아빠에 바지를 적시고 말았다 .
자상하던 아빠의 얼굴이 갑자기 바뀌면서 아들에 뺨을 " 쨕" 작렬히 응사됐다
"'허걱"
자상한 아빠는 하루라도 아들에 기분을 맞추어 주려 했었는데 성격을 누르지 못한거 같다 ㅠ.ㅠ
울지도 못하고 아빠의 화난 얼굴을 보는 멍하니 보는 아들을 보니 괜히 안쓰러보였다
""아들에 머리속에는 날라가버리는 소방차가 머리속에 생각이 나는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