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운동량도 넘 적고
집에만 파묻혀 지내는 게 정신건강에도 안 좋다보니
겸사겸사해서 만보기를 샀는데요.
이게 아주 쓸만해요.
다마고치 기능이 있는데요,
제가 걸은 걸음수가 전력으로 몇 '와트'이렇게 바뀌면
그걸 죠기 안에 피카츄 캐릭터한테 주는 거에요.
그러면 이 녀석이 조금씩 자라지요.
가끔 체크해보면 타코야끼나 우유등을 먹고 있기도 하고
장난감 놀이를 하고 있기도 하고, 책을 읽고 있거나 한답니다.
샤워하면 곧 자요. 이게 애들 꺼라서 그런지 8시면 잠들어버려요.
며칠 동안 외출을 안 해서 선물을 잘 안 주면
삐져서 나에대한 기호도가 바뀐답니다.
초반에 게으름펴서 'mad' 상태였었지요.
그저께 까지 노력해서 'like'상태로 만들었는데
연휴동안 집에만 있었더니 다시 조금 레벨 다운되서
'OK'상태루...
우훗. 깜찍한 것.
건강도 챙기고 재미도 있고 아주 맘에 드는 녀석이에요.
그런데 하루에 만보를 채우긴 정말 힘들더군요.
꽤나 돌아다녀봤자 8천 보 정도...
놀란 건, 방대청소를 했더니 그날 9천 보가 되더라구요. 오오.
여튼 이녀석 잘 돌봐야겠어요.
오랫동안 안 돌보면 가출해버려요. 다시 안 돌아온대요.
우울증 물리칠 겸, 열심히! 웃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