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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시키려면!

아지랑 |2006.11.02 20:09
조회 260 |추천 0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 그리고 전문가 사이들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듯이 보이는 문제가 바로 이 중성화 수술 문제이다. 충분히 훈련으로 다룰 수 있는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수컷을 '거세'해버린다는 점에서 윤리적으로 옳은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 반대하는 입장의 대표적인 의견이고, 굳이 번식을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라면 버려지는 개들이 늘어나는 것을 막고 수컷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집안에서 키우는 개에 적합하지 않은 여러가지 행동들을 막아 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것이 찬성하는 입장의 의견이다. 나는...? 사실 잔인하다는 면에선 동의를 하지만, 사람도 하고 있는 수술이고, 여러가지로 알아본 바, 우리 강아지에게 그다지 고통이 없다면-사실 나야 알 수 없지만- 더 함께 오랫동안 살고 싶어서 우리 갸비는 수술을 했다. 한참동안이나 고민한 덕분에 수술하기에 좋은 시기는 놓치고 좀더 늦어지긴 했지만..수술하고 나서 마취가 깨고 힘들어하는 모습, 그리고 수술하고 실밥을 풀때까지 자꾸 상처를 핥으려고 하는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팠고, 어쩐지 수술전보다 더 기가 죽은 듯한 모습에 내가 못할 짓을 했구나..하고 후회도 많이 했다. 하지만 수술하고 1년이 다되가는 지금은 만족하는 편이다. 흉터도 없이 아물었고, 일단 다른 집에 가서도 마킹을 하지 않으니까 어디든 함께 다닐 수 있다. 수술을 안한 수컷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 가출을 할 염려가 더 많다고 하는데 이는 확인할 바가 없지만, 그래도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가끔 너무 예쁜 우리 사랑이를 보고 있을 때면 이렇게 예쁜 사랑이를 닮은 아가들이 세상에 몇 더 있어도 상관 없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

다음은 중성화 수술에 대한 글이다(+갸비의 수술기).

중성화 수술은 삶을 위협하는 여러가지 질병들을 예방하고 몇몇 거슬리는 행동을 제거할 수 있으며, 원치않는 임신과 유기 동물의 과잉을 막을 수 있다.

Spaying(난소제거)
난소제거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 수술은 완전한 난소와 자궁의 제거이다. 난소를 제거한 개들은 난소암과 낭종, 유선종양, 그리고 자궁 질환의 위험율이 낮다.

Neutering(중성화 수술)
중성화 수술은 양쪽 고환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는 사실보다 더 끔찍하게 들린다. 중성화 수술한 수컷은 전립선 질환과 고환암의 위험률이 낮다. 그들은 또한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집을 나갈 확률이 낮으므로 그의 방랑성이 차가 오고 있는 도로로 그를 이끌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여라.

사회적인 통념
사람들은 그들의 반려동물이 수술후에 비만해질것을 우려한다. 그러나 비만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큰 요인은 나이를 먹는 것이다. 저하된 호르몬 수준이 당신의 반려동물의 활동성을 낮추는 것은 사실이다. 이 문제에 대한 열쇠는 간단하다. 음식을 더 적게 주고, 더 많은 운동을 시켜라.
암컷이 수술을 받기 전에 발정기를 끝내야 한다는 것도 미신이다. 여기에는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 사실 수술을 받기전에 더 적은 발정기를 거칠수록 유선종양의 확률이 낮아진다.
당신의 수컷 강아지가 중성화 수술을 받은 후에 그의 성격이 달라질까봐 걱정하는가? 그럴 필요가 없다. 만일 그가 무언가를 잃는다면, 그것은 그의 나쁜 행동에 대한 성향일뿐이다.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마취를 동반하는 어떤 수술에서도 위험성이 있다. 이는 당신의 수의사가 당신의 강아지가 수술을 받고 수술 후에 잘 낫기 위해서 완벽한 건강상태에 있는가 확인하는 이유이다.

수의사는 당신의 개를 진찰하고 그의 조직들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몇가지 테스트를 제안할 수도 있다. 이 테스트들은 테스트를 받지 않았을 경우 발견될 수 없었던 마취, 수술, 회복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의학적인 상태를 드러낼 수 있다. 갸비의 경우에는 특별한 검사는 받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항상 다니던 병원에서 받았기 때문에 건강상태는 이미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겠죠..하지만 마취주사량을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체중 측정이 있었습니다.

수술 중에 당신의 반려동물은 가스 마취를 받을 것이다. 당신의 수의사는 동물병원의 수술실에서 수술을 행할 것이며 수술 중에는 계속 주의깊게 당신의 개의 호흡과 혈액순환을 모니터링할 것이다. 갸비의 경우 작은 병원에서 해서 그런지 마취는 주사액을 했구요, 무슨 철로 된 쟁반 같은(등부분이 닿아 고정될 수 있도록 가운데가 파인 모양의) 수술대 위에 네 다리를 고정시키고 수술이 이루어졌습니다. 마취로 인해 뻣뻣해진 작은 몸이 차디찬 수술대 위에 고정된 걸 보니까 눈물이 나더군요..

수술 후에 수의사는 당신의 반려동물에게 그가 최대한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진통제를 줄 것이다. 또한 당신의 개는 수의사팀이 회복을 관찰할 수 있도록 병원에 하룻밤 머물러야 할 것이다. 원래 우리 갸비가 다니는 병원의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수술 후 세시간 후에 데리러 오면 마취가 깬 모습의 갸비를 데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지만, 엄마와 저는 갸비의 수술 모습부터 계속 지켜보았습니다(저흰 미용할 때도 병원을 떠나지 않습니다 ^^;;). 마취가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피가 조금 묻은 시트위에 놓인 갸비를 가방(강아지용 캐리어)에 넣어 집으로 조심스레 옮겨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는 침대위에 눕혀놓고 엄마와 제가 계속 지키고 있었는데요, 곧 마취가 서서히 뒤쪽부터 풀리면서 비틀비틀하며 걸을려고 하는 모습이 안됐어서 계속 옆에서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비틀거리며 움직이려 하다가 균형을 잃고 침대에서 떨어질뻔도 했습니다. 정말 갸비에게도 우리가족에게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동물병원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갸비의 경우 수술 후 바로 집에 와서 실밥을 풀때까지 계속 통원치료를 했습니다.

집에서의 첫며칠은 당신의 개의 행동을 제한해야 할 것이다-이는 수술이 대부분의 개들을 차분하게 만들지 않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수술자리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개가 너무 핥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수의사에게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아라. 보통 쓴맛을 내는 물질을 상처자리에 바르는 것으로 해결된다. 갸비의 경우도 핥는 것을 멈추지 않더라구요. 결국 멈추게 하는 것은 포기하고 실밥이 풀리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멈추게 해야 했죠. 결국 가운데(모두 세바늘 꼬맸었습니다) 실밥이 풀렸는데, 병원에서 굳이 다시 꼬매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만일 당신의 수의사가 피부봉합을 한다면, 그것을 풀기 위해 약 1주일 후에 병원에 개를 데려가야 할 것이다. 실밥을 풀때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 수술 후 몇달 간은 계속 조마조마 했는데,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사랑이로 복귀하는데도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답니다 ^^~



(출처 :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시키려면!' - 날으는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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