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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때 웃돈 3천만원 안붙으면 회사가 보전

입주때 웃돈 3천만원 안붙으면 회사가 보전

신동아건설,경산 성암산 파밀리 웃돈 보장제 내걸어

 
 

지방 분양시장 침체가 갈수록 심해지자 건설업체들도 사정이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계약자들에게 일정액의 프리미엄, 즉 웃돈을 보장하겠다는 업체까지 등장했다.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 보장은 2003년 나온 10ㆍ29부동산 대책의 위력이 맹위를 떨쳤던

2004년 말 이후 2년 여만에 다시 등장한 건설업체들의 고육지책이다.

신동아건설은 현재 분양중인 경북 경산 성암산 파밀리에 단지에 대해

입주 시점(입주개시 후 3개월 평균가)의 시세가 분양가 대비 3000만원 이상

높게 형성돼 있지 않으면 회사 측이 이를 책임지는 프리미엄 보장제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입주시점에 웃돈이 1000만원 붙어 있으면

회사 측이 계약자에게 2000만원을 추가로 주는 식이다.

만약 웃돈이 전혀 붙어있지 않으면 회사 측은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보장제 외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까지 함께 내걸었다.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비용부담이 없는 셈이다.

 

2004년말 이후 2년만 재등장

 

지난해 6월부터 분양중인 이 단지는 39~80평형 1100여 가구의 대단지이고

월드컵대로를 통해 대구 수성구 시지까지 10분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5분 거리에 있고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있다.

분양가는 평당 600만원대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자들에게 재산가치를 보장해주고 회사 입장에서는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053-811-9200.

 

이에 앞서 올 1월 중견 건설회사 신일은 대구 동구 신서동에

93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하면서‘고객 안심보장제’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신동아건설이 내 논 프리미엄 보장제와는 약간 다르다.

입주시점에 아파트값이 분양가보다 오르지 않으면 약속한 웃돈을

계약자들에게 주는 게 아니라 입주 시점의 한 달 평균 프리미엄이 1000만원 이상 형성되지 않으면

계약자들이 분양 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미분양분 처분 위한 고육지책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보장제는 2003년말~2004년말 간간이 나왔었다.

2004년 10월 당시 풍림산업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풍림아이원

1,2단지 일부 물량에 대해 프리미엄 보장제를 제시했다.

당시 풍림산업은 24평형에 1500만원, 33평형에 2500만원의 웃돈을 약속했다.

H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보장제는 분양 한파를 뚫기 위해

건설사들이 자신들의 이익 감소를 감수하고 내놓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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