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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좋을 때만 쓰는 역지사지.. ?? 역시 사람은 이기적이다.

무인도 |2006.11.03 16:03
조회 276 |추천 0

논점은 군 가산점의 폐지로 젊은 시절 군대 다녀와 자유와 기회를

 

박탈당한 남자들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없다는 것이지,

 

군대를 남자만 가서 억울하다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군대를 다녀온 남자에 대한 보상이라기 보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에 대한 보상이 맞을 겁니다.

 

군대를 다녀온 여자도 당연히 보상이 있어야 할 테니까요.

 

제가 질문 하나 드리고 싶네요.

 

군대를 자유로이 본인 의사에 따라 가거나 가지 않을 수 있고

 

성별도 가리지 않는다고 할 때

 

군대를 다녀온 사람(남자든 여자든)에게 취업 가산점을 준다면

 

여성분들은 군대는 남자들만이 다녀오는 거라 생각하실까요?

 

군대 다녀오실 여자분 상당히 있겠죠.

 

그리고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억울해 하며

 

그 가산점 제도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폐지를 요구한다면

 

군대 다녀오신 여자분이 억울해하며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도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지겹다고 그만 하라고 하실 건지요?

 

여성분들도 출산과 가사노동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또 조금씩이겠지만 천천히 하나씩 바꿔가면서,

 

왜 남자에게는 선택권도 없는 군 복무에 대한 보상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역지사지라고..

 

물론 한국 남자들이 이제서야 역지사지를 찾는 것이 늦은 일이지만,

 

늘 역지사지를 주장하며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우셨던 분들은

 

결론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위해 남성에게만 역지사지를 강요하신 꼴이 되었네요.

 

전 군대를 다녀왔고 가장 아름답고 활기 넘치는 젊은 시절에 군대 가서

 

활기를 잃은 채로 팍 삭아서 사회의 쓴 일부를

 

먼저 경험(돈이 곧 파워이고 계급이 되는 사회의 경제적 계급과

 

군대의 상하복종 계급제도는 뭐 다를 것도 없더군요)하였습니다.

 

그리고 제대하면 2년 반동안 굳어진 머리로 공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공부를 쉬지 않고 쭉 열심히 할 수 있는 여성분들에 비해

 

남자 여자 안 따지더라도 쉬었다 하는 공부 당연히 힘들고

 

제대 후 정말 노력 많이 해야 합니다.

 

사회공익 제공에 대한 보상은 사회에서 받고,

 

개인행복과 선택에 의한 보상은 각자의 기쁨과 희열,

 

주변 인간관계에 의한 보상으로 받는 게 원칙적으로 맞을 겁니다.

 

출산과 가사노동에 대한 보상은 사랑하는 가족과 남편에게 보상 받으십시요.

 

그리고 그걸 억울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억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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