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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것에 대한 흔들림... 녀석과 그녀...!!

바보같은 ... |2003.05.18 16:55
조회 423 |추천 0

흔히 소설속의 삼각관계라는 것이...!!

 

나도 모르게 화가나고, 답답하고, 안타깝고... 힘이 듭니다.

군대까지 갔다온 나이지만, 순간 흘릴뻔 한 눈물이 나를 더욱 나약하게 만들더군요... 

 

어떤 우연으로 모임을 통해서 알게된 여자가 있습니다.

그 모임은 그녀와 제가 처음 만나서 결성하고 만든 것입니다.

그래선지 실력은 형편없지만, 나름대로 애정이 그 모임에 대해서 있습니다.

그녀는 너무나 활달한 성격으로 웃기도 잘하고, 학비도 자신의 힘으로 벌어서 다닐 정도로 생활력도 강하고, 지금은 대학교 졸업후 유학준비를 하고 있구요.

졸업식때 학사모를 쓴 그녀가 정말 이뻐 보였습니다.

첫인상이 좋아보이면, 모든게 좋아보이듯이, 좋게만 보인 그녀...

하지만, 감정표현에 서툰 나이기에... 좋다는 의사표현은 하지 못한채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충분히 믿을 만한 사람으로 보였으리라 생각했구요...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모르겠습니다.. 이런 날 어떻게 보아왔고 생각하는지...

 

또다른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녀석...솔직히 외모는 킹카라고 하기에는 불룩나온 배와 통통한 외모, 그녀보다 작은키 하지만, 장점이 많은데 , 번뜩이는 재치와 좋은 머리, 사교성땜에 좋은 녀석이라고 인정받는...머리도 좋아 S대에 재학중이구요...학교근처서 자취하고 있구.

 

이 친구를 모임에 끌어들인건 저였습니다. 같이 함 해보자구,

시간도 바쁜 그녀석을 꼬득인건, 처음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도 적었고, 이 친구가 있으면 모임에 활기가 생길 것 같아서 였습니다. 글구 친구에게 그녀를 좋아한다는 말을 했었구, 그럼 잘 해보란 격려도 받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그녀와 나사이에는 특별한 진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인간성을 중시하던 그녀였기에 난 최대한 그것에 부합하려했구...생일날에는 나름대로 감동을 준다고, 이 나이에 학같은 것을 접어서,.. 최대한 시간을 같이 보내려구..했던...

어쩌다 하는 전화통화는 나에게 많은 위안 이 되더군요...

 

그러던 중...

친구녀석이 모임에 나오라고 제가 먼저 열을 내서 연락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나올 거란 느낌을 나에게 주더군요..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 상태로 몇개월이 흘렀습니당...

 

어느날 학교 끝나고 집에가던중 심심하던차 문자를 친구에게 날렸습니다.

'만화방에 있어'하더군요.

그것도 그녀와 함께..pm 11...  왠지..이상했지만, 친구와 그녀를 함 보자 한 생각에 갔습니다.

 

재밌게 만화를 보더군요..나역시 만화를 보려했지만,, 2틀째 잠못잔 상태에 피곤해서..

내가 그만 나가자고 했고,

친구는 좀만 있다 가자고 했습니다.

난.... 괜시리 짜증이 나서 만화방을 나갔고, 친구가 나와서 말리더군요..

'내가 불러서 왔는데, 좀만 있다 가자구..'... 난 내고집에 그냥 택시 타고 갈거라 했습니다.

'그냥 이러케 나가면, 내가 뭐가 되냐고..?'며,, 말리는 그녀석...

 

--!.. 그날따라 이상스런 짜증은 평소의 내가 아녔고, 침묵으로 일관하던중..

내 고집에 휩쓸려,, 그날은 서로 집으로 가게 됐습니당..글구 녀석과

 맥주마시다가 잠들고,,,

 

담날... 저녁, 저희 공식 모임후, 친구 학교 야간 축제하는 곳에 같이 놀러갔습니다.. 모임 사람들끼리..

... 댄스파티였는데, 여자들끼리 잘 추더군요...

나와 친구는 옆으로 빠졌구...

비록 축제는 생각만큼.. 즐겁진 않았지만, 재미는 있었지만, 유럽풍...분위기에

난 잘놀지 못한 내 행동이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든것 같아서, 맥주한잔 하자며, 나가자고 했지만,

이상스런 분위기에 그냥 헤어지게 됐습니다.

 

친구와 난 다시 집으로 같이 갔습니다.

녀석의 집에 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젠.. 내가 괜시리 짜증 내서 미안" 글구, 아까 기분풀어주려고, 맥주사주려고 했던 걸..."

친구가 말하더군요...

"돈없으면, 없다고 말해..." " 글구 그녀에게 당하지 말어" " 니가 착한건 아는데, 적당히 요령껏 착해야쥐"

그러면서,,, 나와 그녀에게 화가난다고 말하더군요...--!!

 

무신 소린지 첨엔 몰랐지만, 지난 시간을 나에게 돌이켜 보게 된 계기였습니다.

 

바보스럽더군요.. 내 자신이...

 

녀석이 말하더군요...

 " 넌 앞으로 사람 만나면, 서로 솔직할수 있는 사람이 좋을 것 같거든..."

그래서 내가 친구에게 그녀는 어떤 것 같냐구 물었습니다

" 착한 것 같구, 사람들에게 잘해주는, 활발한것 처럼 보이려는  그렇지만, 그런만큼... 가슴속에 응어리 같은 것이 있구..."

 

내가 받은 느낌을 그대로 말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내가 " 내가 그녀에게 당하는 것처럼,행동하지 않으려면, 내가 모임을 그만 두어야 할거야... 그녀를 보면, 표현은 잘 못하지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나도 모르게 발동하거든.."

...............................................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친구가 얘기하더군요...

그녀는 자기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구....그러면서 사귄지...몇달 됐다구 말하더군요..

 

!!!!!!!!

순간 멍하더군요...

동상이몽...이란 말... 같은 침대에 누워 있었지만, 너무다 다른 녀석을 알게 된 것처럼..

그녀석이 느껴졌습니다.

 

가슴이 답답...짜증... 알수없는 배신에 대한 분노...가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 삽질한 기분이었습니다. 모임도 그만 두려했습니다..

 

근데, 녀석이 말하더군요.."사실 사람들에게 우리 사귄다고, 말하려 했다구,,, "

"글구 이러기 때문에 네가 더욱 모임을 그만 두면,, 안된다구..."

"그만 두면, 자기가 뭐가 되냐구?" 하면서,,,

 

난 솔직하게 말하는 타입입니다. 글구 분위기를 주도하기 보단, 보조하는 스타일 입니다. 그래선지.

내가 하는 말은 사람들이 잘 믿는 편입니다.

친구녀석은 친근감이 가는 스타일입니다. 분위기를 보조하기 보단, 조금은 띄우는...그렇지만, 가끔 그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때가 있습니다... 자기가 그러더군요... 분위기를 띄우지만, 정작 중요한 생각은 가슴속에 꿍하게 감추는 것이 많다고,

 

지금까지...그럼... 그랬겠구만...하고 난 생각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그후 계속했지만, 기억이 없습니다.

 

단지...날 속여온것 같은 그 녀석에 대해서 굉장히 짜증이 난다고 말을 했고, 그 녀석도 나름대로 고민을 했다는 말을 나에게 하더군요...--!!... 그리구, 짜증이 난다는 말을 자기에게 해줘서 고맙다고..

 

뭐가 고마운건지..--!!

 

그날... 같은 침대서 잠을 잤지만, 한숨도 제대로 잘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담날..

 

학교서 사람들 만나고, 해야 할 일들을 했지만, 계속적으로 쓰여지는 이런 짜증스런 관계에 대한 내 직관은 나를 더욱, 이상하게 만들더군요..

평소보다 말이 더욱 많아지고,, --!!

 

그리고, 피곤했습니다.

 

요며칠 이상스레 꼬인 일들과 더불어,, 며칠간 3시간씩 밖에 못잔,,, 내 상태...

 

가장 결정적인 것은 나름대로 믿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씁쓸한 기분,

.. 글구 바보처럼 행동한 듯이 보이는 .... 지난 8개월 여의 시간들...

 

또한 솔직히 한달 정도,,, 내가 봤었던... 녀석과 그녀와의 일련의 행동들이 둘이 사귀는 관계를 입증해주는 장면만,,, 내 머리속에서 한없이 끼워맞춰지고 있는 모습들...

 

어떤 일이 터지면, 사람의 생각은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합리화 한다고 했었는데, 내가 그꼴인것 같습니다.

 

당분간 그녀석은 보지 않을 겁니다. 나도 모르게 먼일인가 저지를 것 같기에...어제 침대서 말한중에 "우리가 평생 보지 않을 사이냐고,, 말은 했었지만....

당분간 그녀 역쉬 보지 않을 겁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또 좋은 사람으로 보이도록 노력할 것 같은 내 모습이 상상되기에...이런 짜증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물론 끊임없이 두사람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수 없겠지만,,

 

누가 특별히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죄가 있다면, 내가 눈치를 채지 못했다는 것과

나를 지금쯤은 어떻게 생각할는지.. 그녀와 그녀석의 머리속을 내가 알지 못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은 혼란스럽습니다.  사람에 대해서 좋은 인상과 느낌을 받으면, 한없이 무언가 해주고 싶은 내 맘과 ..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삶의 방식이 ...틀렸구나..하고,,,,

 

좋은게 다 좋은 것은 절대 아니구나... 겉만 보고는 절대 모르는..구나...사람은....

 

님들의 생각을 함 듣고 싶습니다... 담주 금요일이면, 사람들은 모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면, 녀석과 그녀를 볼수 있겠죠...

 

세상살이,, 내 인생서 만나게 될 많은 다양한 것들을 생각하면, 어쩌면, 지금의 일은 아무것도 아닐수 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더욱 중요한 것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일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어쩌면, 나중에 이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는 진짜 바보가 되는 것이 두렵습니다.

당분간은 학교생활만 충실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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