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는 일본에서의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남기는 기록입니다♥
그럼 시작♪
2007년 1월 24일...
여행떠나기 일주일전 급예약을 하고 정말 아무런 계획도 세워놓지 않고
우리는 떠났다 ㅠㅠ
단지 지금 일본이 세일기간이고 환율이 싸다는 이유에서-_-
아침 10시 반 나리타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내 친구 K양과 나는 한국을 떠나버렸다!!

인천공항아 안녕~~ 4일후면 다시 올거얌!!!
비행기는 자주 타봐서 별로 떨리진 않는구나 ㅎㅎㅎ
어차피 탑승게이트에 일찍 가봤자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는것을 알고 있던 나는
친구와 함께 여유로이 면세점 쇼핑을 즐기면서 탑승시간 5분전에 아무도 없는 게이트에서
여유로이 탑승했당 ㅋㅋㅋ 우리한테 빨리 타라고 재촉하던 직원아저씨ㅠㅠ
얘기 안듣고 앞에서 계속 물건 챙겨서 죄송ㅠㅠ

맛은 없었지만 기내식도 한방 찍어주시고~
대장금 만쥬밖에 먹을만한게 없었다 ㅠㅠ
아시아나 저번엔 이렇지 않았잖아!!!
기내식때문에 일부러 jal이랑 ana안타고 아시아나 고른건데 ㅠㅠ
암튼 그렇게 나리타에 도착하니 12시 30분...
대충 입국수속 마치고 지하로 내려가서 게이세이선에 탑승♥
친절하게도 우리를 기다려주고 있었다ㅎㅎㅎㅎ
호호호호호 처음부터 헤메지 않고 지하철을 한방에 타다니 먼가 예감이 좋은걸?
그런데........
아무리 가고가고 또가도 닛포리에 도착할 생각을 안한다....
이래서야 비싼돈 주고 아침비행기 탄 보람이 없잖니
닛포리에 도착하니 2시 30분-_- 장난하냐?
이대로라면 호텔체크인시간에 맞출수 있을것 같아서 우리는 걍 호텔에 먼저 가기로 했다
호텔은 치요다선 아카사카역에 위치한 아카사카요코 호텔!!
닛포리에서 20분정도 더 가니 아카사카역에 도착했다
여행사에서 준 자료대로 찾아가니 호텔도 한방에 금방 찾았다ㅎㅎ
고등학교때 배운 일본어 써먹으면서 체크인도 무사히 마치고 짐도 내려놓고
일단 호텔에서 젤 가까운 하라주쿠에 가기로 했다
치요다선에서 메이지진구마에역이 바로 하라주쿠!!!
일단 라포레 탐색에 들어갔다 ㅋㅋㅋ
라포레는 옷이 이쁘긴 했지만 내스탈은 아니어서 구경만 하고 패스!!



라포레를 나와서 우리는 다케시타도리로 향했다
컥!! 여기오니까 왠 한국인들이 이렇게 많은거야!!!
한국인은 한국인을 알아본다... 정말 한국인은 먼가 다르다...신기하군
하라주쿠 마츠키요에서 가볍게 마죠마죠 아이라이너 하나를 맛배기로 질렀다
나중에 한국와서 보니까 일본에서 샀던거 두배가격으로 받아먹고 있었다
이럴때 난 행복해
그런데 K양이 갑자기 백에서 A4용지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나에게 보여주었다
'쟈니스샵 가는 길'
그래...여긴 일본이니까 우릴 오타쿠라고 봐도 상관없어.... 가는거야...
우린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종이에 적힌대로 가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였다
아!!!! 바로 저것이구나!!!!
K양과 나는 직감적으로 자니스샵줄임을 깨닫고는 가서 아주 자연스럽게 그들과 한 무리가 되었다
그러나 그 결정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우린 그땐 전혀 알지 못했다....
암튼 줄서있는동안 매우매우 쪽팔렸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릴 다 신기하게 쳐다봤다 ㅠㅠ
어떤 아줌마 두명은 손가락질을 하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걸어갔다....
그럼 어때!!!!!!!!! 여긴 일본인데!!!!!!!!
아는 사람따위 없다 ㅎㅎㅎㅎ
생각보다 줄은 빨리빠져서 한 20분정도 기다리다가 스태프상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들은 우르르 쟈니스샵에 들어가서 빨리 사진을 사고 나왔다... 가 아니고!!!
아라시, 캇툰, 칸쟈니사진이 있는 손바닥만한 지하방에 감금되었다 ㅠㅠㅠ
머냐?? 이거 문앞에 쇠사슬로 막아놓고 못나가게 한다 ㅠㅠ
사진도 별로 없더만 한시간씩이나 가둬 놓는건 또 머니??
암튼 한시간만에 우리는 온통 샵사로 도배되어있는 좁은 지하방에서 나올수 잇었다...가 아니고!!!
또 1층으로 올려보내졌다... 이번엔 스맙이랑 토키오,킨키키즈 등등...
다행히도 여기가 마지막이어서 안심했다
이제 곧 여길 탈출할 수 있어!!!
그러나 뱅글뱅글 꼬아져있는 계산줄은 도저히 줄지를 않고.. 게다가 계산하는곳은 딸랑 3군데!!
결국 1층에서도 1시간기다려서 겨우 계산을 하고 나올수 있었다 ㅠㅠ
일본애들이 왜 그렇게 한꺼번에 사진을 많이 사가는지 비로소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아.. 여길 올때는 날을 잡고 와야하는구나....
그리고 나는 또 여기서 삽질을 했다 ㅠㅠ
기다리는게 너무 지친나머지 빨리 여기 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던 나는 직원이 사진을
주자마자 무조건 돈을주고 경보하듯이 엄청 빨리 나왔다
그런데 뒤에서 누가 나를 부르는게 아닌가? 응??? 왜???
허걱 난 돈만주고 거스름돈도 안받고 그냥 나와버린것이다 ㅠㅠ
얼마나 나오고 싶엇으면 내가 이랬을까....
암튼 2시간동안 좁은데서 계속 서있었더니 완전 피곤하고
또 분명히 들어갈땐 해가 쨍쨍 했는데 나와보니 벌써 깜깜해져서 걍 호텔로 가기로 했다 ㅠㅠ
그래도 일단 하라주쿠에 왔으니 오모테산도쪽에는 가봐야 겠어서 잠깐 갔다

밤에 보니까 더 이쁘군아~ 홍홍
아니 그런데!!! 살짝 돌아다니다 보니 저 멀리 리바이스 간판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안그래도 리바이스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가까운곳에 있었을 줄이야...
바지도 다들 너무 이쁘군아 ㅠㅠ
게다가 가격도 완.전.착.해!!!!!
결국 들어간지 10분만에 바지를 하나 질렀더니 구경하던 K양도 바지를 산다고 나섰다ㅎㅎ
그런데-_- K양이 사려고 하는 바지가 영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3번이나 입어보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이럴수가 바지가 불량이야!!!
게다가 그 사이즈는 이거 하나밖에 없단다-_-
그래도 바지를 사고싶었던 K양은 장장 30분동안 약 10벌의 바지와 씨름을 하고
결국 바지 한장을 건져왔다 ㅋㅋㅋ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바로옆 편의점에 들러서 마실것도 사왔다ㅎㅎ
아카사카요코호텔은 로비에 생수병이 가득찬 커다란 냉장고가 있어서 호텔이용객들은
마음껏 물을 가져다 마실수 있지만 그래도 물은 먼가 밍밍하잖아 ㅋㅋㅋ
그렇게 우리의 첫날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