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 _-
좀 지난 글인데 톡되서 기겁했네요...!
삭제된 베플들이 상당히 궁금하네요ㅠ 아무래도 악플이겠죠?ㅎㅎ
궁금하긴 하지만ㅠ 제가 상처받을까봐 신고눌러주신 분들 고맙구요^^*
이런 기분을 누가 알까 싶었는데,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격려에 정말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었어요ㅠ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세상에 참 별에별 사람이 다 있구나 하고 그려려니 할 수 있지만요ㅎ
그 날은 정말...- _- 쩝... 저 진짜 무섭고 불쾌하고 민망하고 정신이 산만했었어요ㅠ_ ㅠ
선플만 가슴에 담아갑니다. 리플들 감사합니다> _<♡
.
.
.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제부터 한탄 좀 하려구요ㅠ _ㅠ
저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누가 뒤에서 제 어깨를 잡길래 정말 깜짝놀랬습니다.
보니까 아저씨더군요.
무작정 자기소개를 늘어놓고는 바쁘시냐고 묻길래,
어디 회사나 단체나 뭐 그런곳에서 설문조사 나온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원래 길거리에서 누가 설문조사 해달라고 하면 거진 다 응하는 편이긴하지만,
그 날 따라 약속시간이 촉박해서 바쁘다고 했죠.
그랬더니 잠깐만 카페라도 가서 차를 한 잔 하자는겁니다.
제 대답은 " 네???????&*#&(@^&$^@&$^&%&!*#*$ " 였습니다- _-
너무 당황을 해서 말문이 턱 막히더군요, 정말 얼어버렸어요.
제가 지하철에서 내리는 거 보고 계속 쫓아왔다는겁니다.
"그래서 뭐 어쩌자고 이러시는거에요?"
했더니 호감이 간다고 연락하고 지내고 싶대요- _-
정말 딱 봐도 나이차이가 띠를 둘러보이는데 말이죠
아무리 호감이 가도 그렇지 말이 되나요?
나이를 물었더니 저랑 나이차이가 17살차이...- _-
솔직히 그보다 더 차이나게 느껴졌는데
아무튼 그 사람이 말한 나이로 계산하면 17살차이에요.
자기는 나이차이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나쁜 사람 아니니 잠깐이라도 얘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됐다고 하니
전화번호라도 알려달라고 하면서 저를 계속 붙잡더군요.
정말 이 기분 설명못합니다.
아니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물론 나이차이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만,
뭐든 정도가 있는거잖아요, 정도가... 이건 심해도 너무 심하잖아요 17살차이라니요- _-
17살차이 나는 사람 헌팅해보거나 당해본 적 있으신 분 계세요?
도대체 나를 뭘로 봤길래 저러나 싶은거에요.
제가 연예인처럼 빼어난 외모도 아니구요, 옷차림도 운동화에 캐쥬얼하게 입었고.....
그 사람이 나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쫓아왔다는 것 자체도 이해가 안가는 판에,
17살차이가 나는 사람이 그러니 더더더더욱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기가 막힙니다. 우리 이모랑 동갑입니다, 우리 이모랑- _-
정말 너무합니다ㅠ_ ㅠ 불쾌해요!! 마음 좀 달래주세요ㅠ_ ㅠ
상당히 무서웠고요... 생각하면 할 수록...아놔써글...
정말이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