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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때문에 아버지도 못 알아본 내 친구...

내친구이야기 |2007.06.18 01:11
조회 36,086 |추천 0

5년전 있었던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때는 대학교 1학년 갖 입학한 새내기라 1학년은 모두 친했죠~

 

그러다가 제 생일이 되자 친구들이 생일파티를 크게 열어줬습니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생파를 가져봐서 기분이 업되었죠~

 

그러다가 글라스로 소주를 연거푸 들이 붓고 저는 그다음날이 되었습니다.

 

기억이 없더군요... 그래서 담날 어제 같이 논 친구들과

 

속을 풀려고 짬뽕을 시키려고 하는데~

 

한명이 안보이는 겁니다. 그 친구(A라 칭하겠습니다.)는 집에서 학교를 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점심은 저희랑 거의 같이 먹었습니다. 근데 걔가 안보이데요~

 

그래서 어제 걔랑 같이 집에 돌아갔단 애(B)한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 웃더군요~ㅋㅋㅋㅋ

 

사건의 진실은~ 어제 저말고도 기억을 잃은 사람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A죠

 

그래서 방향이 같은 B가 콜밴을 타고  집에 바래다 주기로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기전까진 그래도 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불안했죠.

 

시간은 새벽2시이구~ A의 아버지는 군인이셔서 매우 엄한 집안이었습니다.

 

그래도 B는 사정말씀드리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A를 이끌고~ 현관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문이 열리자 A의 아버지께서 떡 서게셨습니다.

 

A를 뒤에 두고 B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는데

 

A의 아버지께서 B의 머리에 꿀밤을 한대 주시더군요~

 

그리고는 B를 제치고 A에게 다가가서~

 

근 30년간 유격훈련으로 다져진 손으로 A의 뺨을

 

한대 후리치셨습니다~

 

보통 그정도의 파워로 안면을 가격당한다면~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B는 이제 A가 빌면 되겠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고통을 참았는지 몰랐는지... 뺨을 맞고서 A가 하는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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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쫌 쎈데..." 쎈데 쎈데 쎈데 쎈데 쎈데....

 

너무도 웃긴 상황이지만, B는 아버지의 포스에 압도되어 웃지도 못하고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쾅 하고 닫힌 현관문...

 

안에서는 장마철이 지난후 이불을 햇볕에 널면서

빠따로 이불을 두드리는 소리만

들렸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짬뽕 국물과 면이 코로 나올정도로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A는 눈에 안대를 하고 수업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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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정말 자다 일어나면 톡이란 말이 ㅋㅋㅋ

 

점심때 일어나서 톡을 보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글이다 생각해서 보니 제글이네요 ㅋㅋㅋ

 

이 글 저번에 한번 올렸는데

 

몇분만이 호응해주셔서 별론가? 하고 생각하다가

 

다시 한번 올려봤는데~

 

정말 톡이 되었네요 ㅋㅋㅋ

 

10번 글을 올렸는데 10번만에 톡이 되다니 ㅋㅋㅋ 영광스럽네요 ㅋㅋㅋ

 

이 글 정말 친구이야기 맞구요~ 뭐 제 이야기도 정말 황당한 이야기 많으니

 

다음엔 제 이야기 올려볼게요~ 그때도 호응 많이 해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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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321|2007.06.19 10:54
이사한 다음날 술마신 친구 술김에 옛집으로 갔더니 현관엔 먼저 도착해서 주무시고 계신 아버지.
베플빠둥|2007.06.19 09:50
내 친구 녀석이 술 잔뜩취해서 집에 데려다 주었다... 친구가 집에 늦게 들어오는 것 때문에 화가 단단히 나신 친구아버님이 TV보면서 거실에 계셨는데 친구曰 아저씨 술한잔 할래? 전 아버님 눈치살피다가 슬그머니 문닫고 나왔습니다.... 친구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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