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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버지...이젠 정말 못 참겠습니다.

이럴거면 |2007.06.19 16:45
조회 428 |추천 0

의논 할 곳도 없구.

참다 못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금 어머닌 새 아버지와 만나신지 4년정도 되셨구.

결국 재혼을 하셨습니다.

 

친아버지는 보수적이시면서 엄마와 부부싸움을 할때면 폭력을 행사 했습니다.

기절도 몇번 하시고 병원에도 실려가신 적이 있으셨지만 어머닌 참고 사셨죠.

그리고 빚만 지고 돌아가신 아버지와 저희 3남매를 혼자 키우시느라 맘고생이 심하셨어요.

 

그러다 지금의 새아버지를 만나게 되셨고 처음 뵜을때...

와~~~ 정말 이런분들도 계시는구나~~할 정도로 다정다감하시고 유머가 많으셨죠.

그리고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자주 쓰셨죠.  지금도 하시지만요. ^^

정말 엄마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껴졌었어요.

젊은 우리가 봐도 닭살이 돋을만큼...

(새 아버지도 전 부인과 사별하시고 3남매를 두셨어요.)

 

재혼전부터 새 아버진 부부동반 모임이 있으실 때면 어머니와 참석도 하시고

자녀들 가족 행사나 제사때도 엄마를 동행시키셨죠.

모든것이 순조롭고 잘되어 가는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하시다 지인들 앞에서 결혼식도 하시고 혼인신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양쪽 집안에  미혼인 자식들이 있어  자녀들이 다 결혼하면 같이 살기로 하시고

생활은 따로 하셨죠. 엄만 양쪽집을 드나들며 집을 돌봤어요.

 

그런데 문젠 새아버지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막내딸이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생기게 되었습니다.

유달리 친한 두 부녀사이...

원래 다정다감한 분이시니깐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하려고 했죠.

밥먹을때도 미역국의 미역이 커서 못먹겠다고 투정하는 딸.

TV 볼때면 쇼파의 빈자릴 두고 아버지 무릎에 앉아야 하는 딸.

물론 새어머니지만 앞에서 대놓고 아줌마라고 호칭을 해도 별말 안하시는 새 아버지.

자주 못보니 그렇게 어리광을 부릴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27살 딸의 속옷을 자연스럽게 빨아주는 아버지와 그게 당연한듯한 딸의 행동.

이 말을 듣는 순간 소름이 끼치기 까지 하더군요.

 

어머닌 그런 모습들에 충격을 받으셨지만 내색하지 하지 않으셨데요.

하지만  딸이 오면서 어머니에 대한 태도가 변해가는 새 아버지의 모습에 힘들어하시다 

제게 이야기 하시게  된거죠. 물론 그런말들 후에 모른척 하라는 말도 당부 하셨구요.

 

그렇게 몇달을 보내고

딸도 결국은  다시 서울 언니집으로 올라갔습니다.

다시 잘 지내시는듯 보였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으니...

 

아버진 퇴직후 연금을 받으시면서 일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제가 알기론 종400만원 정도 된다더군요.

서울에서 공부하는 딸에게 매달 100만원씩 보내고

따로 생활하니 엄마에게 생활비로 100만원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로 올라간 몇달 후  막내딸이 2년간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걸 포기한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취직을 하려면 6개월정도 미국 어학 연수라도 갔다 와야한다면서 2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부탁했답니다.

아버지 또한 전부인이  빚을지고 투병생활을 하시다 돌아가셨구.

모든 퇴직금을 100% 연금으로 받기로 하셔셔 목돈이 없으신 상태이시구요.

딸의 요구는 들어주고 싶은데 그만큼 돈이 안되니 싼 동남아시아쪽으로 가라고 했더니 싫다 했답니다. 그럼 언니집에서 독립하게 서울에 집을 마련해 달라 했다더군요.

새 아버진 나름대로 힘들어하시게 되었고 그 화살은 엄마에게로 돌려지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매달 주는 돈을 안주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신거죠.

처음엔 별로 그렇게 내색을 안하시다가 이젠 노골적으로 말을 하신답니다.

따로 생활하는데 왜 줘야하냐며...

그럼 합치자는 엄마의 제안도 싫다 했데요.

그러시면서 자녀들이 다 결혼해도 따로 살자고 하시더래요.

결국 부부싸움이 나셨고...싸우면서 아버지가 핸드폰이며 집안 물건들을 박살 내셨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집으로 전화하면  전화번호도 바꾸신다고  했데요.

 

정말 머리가 피까지 거꾸로 쏟구칩니다.

따로 집에서 생활하시지만 엄만 거의 아버지 집에서 살다싶이 하셨는데...

 

엄마를 엔조이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이상.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있는지...

엄연히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도 했으면서 어머니는 책임져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새아버지의 태도.

자기 자식만 중요하고 어머닌 완전히 무시하는행동.그리고 싸우면 물건을 부셔버리는 행동들.

 

내가 딸이나 어버지를 만나 보려고 하자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고  어머닌 말리시기만 하시니...

정말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제야 건강도 찾으시고 얼굴에 여유가 생기시던

어머니의 얼굴이 지금은 너무 안좋아지셨습니다.

결국 저러다 쓰러지실것만 같아서 ...

자기 자녀들만 애절한 새 아버지.

재혼하라고 할땐 언제고 친엄마 생각에 우리 엄마를 홀대하는 자녀들.

정말  가서 뺨이라도 때려주고 싶습니다.

지들이 몬데....

자기 엄마만 중요하고 울 엄마는 엄마 아니냐고 니들만 자식이냐고...

너도 여자이면서 엔조이 취급 받으면 좋으냐고~~따지고 싶어요.

 

저도 서울로 가야하는데 이런 엄마를 두고 갈려니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아

올라가는걸 연기 해 놓은 상태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참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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