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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먹고 졸리는 주절거림....

바 람 |2003.05.28 14:18
조회 419 |추천 0

흐르는 물결 속..아니 격랑에 휩쓸려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아직도 제1,2의 물결 속을 벗어나지 못한 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벌써 4,5의 급 물결을 타고 달려오는 이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가.

 

다양한 물결들의 공존이다. 더욱 세차진 물결들은 자신들만의 파고 속에서 앞서감과 뒤쳐짐의  진화와 도태라는 대립된 삶의  어느 한쪽에 서서 살아갈 것을 우리에게  강요할  것이다.

 

유비쿼터스....유비쿼터스 시대..

 

냉장고가 전자레인지와 요리에 대해서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필요한 물품을 판매점에 연락 주문을 하는데 스스로가 생각하고 직접 행동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손잡이에 장착된 센서는 혈압과 체온 상태를 체크하며, 변기를 통해서는 당뇨 등이 점검된다. 체크 결과는 곧바로 주치의의 단말기에 전달되고 주치의는 원격검진을 받아볼 것을 제안한다.

 

스마트 센서가 달린 알약은 우리 몸 속의 지정된 위치까지 정확하게 약을 운반해준다. 전동 칫솔이 무선인터넷 칩을 장착한 스마트 칫솔은 충치를 발견하자마자 의사에게 연락하고 의사는 스마트 칫솔을 통해 환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치료한다. 사람과 컴퓨터, 그리고 사물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하나로 조직되어 생활하는 것이다.

 

요즘 자주 등장하는 "유비쿼터스" 그 기술이 가져올 생활혁명의 진수에 대한 몇가지 기술들이었다.


참으로 좋은 세상들이다.  지상낙원, 유토피아 시대가 열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세상 되어감 을 지켜보면서 나는 왜  "세상은 점 점 좋아지면서 또한 세상은 점 점 나빠진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것일까?


그 떠오름은 불안정한 삶 속에서 3job 이니 4job을 꿈꾸어야 하며,  생존을 위해서 맛 벌이로 내몰리고 있는 우리네 중산층들..그 어제의 중산층들은 자꾸만 몰락해 가며 살기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반하여, 돈과 기술력에서 월등한 일부 소수에게로 부는 자꾸만 편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막강한 돈의 힘에 의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신 계급사회내의 지배층들의 온갖 편리함의 혜택을 다 누리며 잘 살고 있음에  혹시 배가 아파서는 아닐까?

 

어떻게 살 것인가?


진화냐 도태냐..우리 모두는 도태가 아닌 진화.. 그 진화를 위해서 오늘도 발버둥치고 있으며 내일도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삼고 내닫고 있는 유토피아 세상은 어쩌면은 바닷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본다.


우리는 단순함만 가졌던 기계에게 자꾸만 인간화를 주문하고 있으며, 인간들에게는 단순화,획일화된 기계화를 요구하면서 인간과   기계의 동격화를 바라고 있는데, 어쩌면은 우리가 바라는 긍극적인 목표가 기계와 인간의 동격..즉 기계인간은 아닐까?

 

또한 세상은 아주 복잡해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하나로 단순화되어 가고 있는데 이렇게 단순, 거대해진 사회적 구조는 인간성의 상실 속에 어느 하나의 사소한 잘못으로도 바닷가 모래성처럼 쉽게 무너질수 있슴은 그 누구나 다 알수 있으리라.

 

그렇다 면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리석은 이 질문인줄 뻔히 알면서도 자꾸만 나 자신에게 이러한 물음표를 던져 본다. 하지만 그 던짐속에서도 나의 눈길, 발길은 기계음이 아닌 좀 더 시골스러움..아니 원시스러움으로 향하고 있으니..원..^^

 

                               

 

                                      ..상추먹고 졸리는 주절거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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